"/>
오늘도 여전한 산질~ 그냥 생활의 일부입니다.
비온뒤 푹~한 날씨인데 바람한점 없더군요. 바람이 정지하는 시간대에 걸린 모양..
이런날 힘쓰면 땀만 범벅입니다. 그냥 정자바위에 누워 여유롭게 스맛폰 놀이~
정자바위에 누워 잠시 스맛폰 놀이 하고 있는데, 다 큰 백구와 황구 둘이 정자 건너편에서
올라와 저를 스윽 쳐다보며 지나갑니다. 이곳에서 몇번 본, 야생화된 녀석들입니다.
스맛폰의 카메라 모드 전환이 늦다보니 저 뒤 바위틈으로 지나간 뒤에야 찍혔더군요.
잠시 뒤에 또다른 다 큰 백구 둘이 꼭같은 행동을 보이며 저 바위틈으로 들어갑니다.
이 야생견 그룹이 셋이었는데 넷으로 늘었나봅니다.
이곳에는 작은 애견들과 같이 산책하는 동네분들이 많은데, 저것들이 한 동네 여성분
애견 둘을 물어 죽이는 바람에 한동안 이들 잡으려고 시끌벅적했었으나 못잡은듯 합니다.
전에도 이것들이 한 산책객 애견을 쫒아 올라오는 것을 보고 얼른 달려가
자전거로 길을 막고 단호한 어조로 안됐! 하고 잘랐더니 눈치보고 돌아가더군요.
개들의 세계에서는 그네들간의 영역침입이 될 것이라 그리되는 것인데 그게 참....
도심 산에서 야생화된 진도들은 사람들 말을 알아들을 정도로 영리해서
포획틀이나 먹이로 잡기는 극히 힘들고, 사람들을 미리미리 피해다니고는 하지만
자신이 위협받거나 만만해 보일 경우는 물 수도 있으니 조심 하셔야 합니다.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