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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창기 5년 가까이 썼던 에르곤 그립, 그립이 다 닳아서 뼈가 들어날 정도군요.
그립은 맛이 갔고 뿔과 락링등 잔여 부품들은 쓸만하기에 혹여하고 남겨놓았던 것입니다.
몇년째 서랍속에서 굴러다니는 실리콘 실링제가 있어 뼈가 드러난 자리를 적절히 메꾸어주고 굳힌후
역시 한 귀퉁이에 쳐박혀 있던 수첩용 소가죽을 적절히 오려 일차 본을 뜬후 그립에 붙이기
실리콘 실링제를 그립에 고루 발라서 가죽을 접착한 후 굳을때 까지 고무줄로 꽁꽁~ 모양을 만듬
굵디한 깜장 나일론 실과 왕따시 무서운 대바늘로 한땀한땀 뜨기~
요것 바늘땀 뜨는데 무려 한시간~ 손가락이 얼얼 합니다. 우야당간 완성~
맨손으로 잡아보니 잘 손질된 천연가죽이라 그런지 그립감이 아주 좋습니다. ^O^
물론 손땀 많이 나는 분이거나 비오는날은 좀 그렇긴 하겠습니다. ㅎㅎㅎ
배나온님께서 하시는 것 보고 흉내 한번 내봤습니다. ^*^
배나온님 블러그 : http://cafe.daum.net/baenaonb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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