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악산이 코앞에 있기에 늘 눈에 두고 있습니다.
몇해전 겨울 출근 하며 서울대 공대에서 연주대로 춤바를 끌고 눈 쌓인 깔딱고개
우측 계단이 아닌 좌측 험로를 택해 올라...올라...
얼음으로 얼어버린 빙벽을 잔차를 짊어지고 겨울 올라 토끼바위 까지 가다
출근 시간이 안되어 내려왔습니다.
이건 내려오는게 더 위험하고 힘들었던 기억이 남니다.
그후로 등산으로는 연주대를 몇번 오르며 이래서 자전거로는 여기 오는 사람이 없구나 ....
내 한 몸 간수 하기도 힘든 위험한 코스이기에....언젠간 잔차로 한번은 와 봐야 겠구나
막연한 숙제를 남기고 있었습니다.ㅎ
드뎌 오늘 광복절 뜻깊은 날 잔차를 메고 연주대를 올라 성공했습니다.
이로서 오랜 숙제를 끝내고 출근했습니다. ㅎ
어찌나 많은 분들이 응원을 해주시고 힘들어 하던 등산객들도 저래도 힘들다는 말이 나오냐며
홧팅도 외쳐주시니 힘이났습니다.
연주대까지는 딱2번 쉬고 성공했습니다.
내려올 때는 구간 구간 끌기도 타기도 하며 내려 왔습니다.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