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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칸 바이킹] - 두브로브닉 입성

by biketour posted Aug 1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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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Balkan Biking - 19. 두브로브닉 입성|작성자 노마드

 

 

노마드 님의 '동유럽 자전거 여행기' 편이 시작됩니다!

 

 

네이버의 유명한 자전거 블로거이신 '노마드'님의 자전거 여행기입니다^^

 

노마드님께서 직접 계획하고 준비하신 동유럽 자전거 여행기를 자전거와 사람들 내에 공유하는 것을

허락하셔서, 이번 여행기는 노마드님의 여행기가 연재가 됩니다.

 

일부 동유럽 자전거 여행기를 자전거와 사람들에서 연재를 하며, 그 외에

노마드 님의 더 많은 여행기가 궁금하시면?!  노마드 님의 블로그에 가셔서 동유럽 자전거 여행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여행기 공유해주신 노마드 님께 감사드리며, 동유럽 발칸반도 자전거 여행기 시작합니다!!!

노마드.png 노마드 님의 ' [발칸 바이킹] - 두브로브닉 입성 ' START!!

 

 

 

Balkan Biking - 19일차 (14.05.03)

두브로브닉 입성

 

 

​ 

DSC08967.jpg 유료 숙소에서 잔 날은 본전 뽑을 생각에 늦잠도 자고 뜨거운 온수 샤워도 하는 등 철수가 늦어지지만 

비박 야영을 한 날의 아침은 일찌기 철수하기 위해 통상적으로 6시면 기상한다.

야영 후엔 내가 오기 전보다 오히려 더욱 깔끔하게 흔적 없이 치우고 정리하는 습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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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살고 있는 집은 왼쪽의 큰 저택 하나 뿐이고 오른쪽의 집들은 비워져 있거나 폐가이다.

원래 폐가에서 야영할까 했는데 야영하기엔 바닥이 적당하지 않아 왼쪽집 주인한테 정식으로 허락받고

그 집 뒤뜰에서 마음놓고 편안하게 타프 치고 야영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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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08974.jpg 해변으로부터 다시 차도 위로 올라오니 벌써 저 멀리 두브로브닉이 훤히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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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SC08978.jpg 이젠 불과 12 km 전방이니 잠시 숨을 고르며 쉬어가기로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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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08981.jpg 어제 큰 고개 넘어가는데 어떤 분한테서 선사받았던 큼직한 오렌지 두개 중에 하나가 남아 간단히 요기를 하고 있는데
​

​
DSC08982.jpg 나랑 꼭같은 노랑색 오르트리브 패니어를 단 한 커플의 자전거여행가들이 엇갈리며 지나간다.

별일 없냐? 괜찮아! 서로 소리 지르며 반갑다고 인사를 나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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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08992.jpg ​​​양은 아닌데 염소인것 같기도 하고 . . . 목동으로 보이는 수수한 분이 보이길래 아침 인사 나누다.

DSC08996.jpg 이 녀석은 자전거 타는 동양인을 처음 보았는지 호기심 어린 시선으로 한참동안 날 쳐다본다.

​어쩌면 자기 신세와 달리 자유롭게 여행하는 나를 보고 부러운 시선으로 쳐다보았는지도.

실은 전부 내 추측일 뿐, 내가 저 놈 속을 어찌 알꼬?

 

​
DSC08998.jpg 드디어 두브로브닉 입성!

​앞의 그라드(Grad)는 도시를 뜻하는 슬라브어로서 레닌그라드는 레닌의 이름을 딴 도시명으로서 나중에 쎙뜨 뻬쩨르부르크로 개명되었다.

​쎙뜨 뼤쩨르부르크는 영어식으로 하면 세인트 피터스버그(Saint Petersbur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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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08999.jpg ​​두브로브닉으로 들어가려면 저 다리를 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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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09012.jpg 내가 보았던 크루즈 중에서 가장 큰 것 같다.

엄청나게 큰 초대향 고층 건물이 바다에 떠 있다는게 실감나지 않는다.

그 옆에는 스많은 오렌지색 구명정이 대기하고 있는데 유사 시 저 많은 승객을 다 태울 수 있을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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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배를 보는 순간 한국에서의 비극적인 소식이 떠올라 기분이 다시 착잡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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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도 변 어느 집의 앙증맞은 텃밭은 우리네나 별 다름없다.

​소박한 서민 생활의 한 단면이 고스란히 전해져 온다.

오른쪽의 상추처럼 생긴 걸 보니 왜 갑자기 삼겹살 생각이 나는지?

귀국하면 삼겹살에 된장 찍어 쐬주와 함께 먹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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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09029.jpg 구시가지로 내랴가는 길에 서로 마주친 프랑스인들.

동병상린인지 서로가 반갑기 그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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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09031.jpg 사진에서 보니 내 얼굴이 어느 새 너무 탔다.

팔뚝은 타다 못해 뻘겋게 되어 따갑기까지 하다.

늦었지만 내일이라도 마트에 가서 썬크림 사서 발라야겠다.

​​

​
DSC09033.jpg 얘들도 모두 오르트리브 패니어로 도배했다.

​자전거 부품이나 용품 중에서 뭔가 한가지라도 제대로 만들어 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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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09037.jpg 마트에서 늦은 아침 요기할 우유와 요구르트 그리고 큼직한 햄을 사서 화단에 앉아 먹고 있으니

동네 아저씨들이 인사를 나누며 말을 건다.

대개는 뻔한 질문으로 시작한다. 어느 나라 사람이냐? 어디로 가느냐?

​내일 몬테네그로로 간다고 하니 거긴 여기보다 물가가 훨씬 싸다고.

두브로브닉은 명성 만큼이나 물가가 비싼 편이다.

​그래서 관광객으로 붐비는 너무 유명한 곳이나 대도시는 별로 반갑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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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09064.jpg 유료 화장실은 정말 싫다. 인간의 본능적 배설욕구를 저렇게 통제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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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09112.jpg 두브로브닉을 떠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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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SC09116.jpg 비는 꽤 쏟아지는데 차도에 갓길은 없고 차선은 하나 뿐이고 . . . 위험하기 짝이 없다.

버스나 트럭 등의 대형 차량에 부딪치면 안전에 별 도움이 안되는 나즈막한 가드 레일을 넘어서 저 벼랑 밑으로 떨어져 버린다.

개죽음 당하고 싶지 않으면 이같은 위험구간은 자전거에서 내려서 끌바하는 수 밖에 없다.

살아야 한다 . . .살아 남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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