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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자전거 자물쇠' 믿을 수 있나?

by bikepeople posted Mar 2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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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풀리면서 오늘 모처럼 자전거 꺼내서 타신 분들 많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런데 이 자전거를 밖에 세워놨다가 도둑맞는 경우가 여전히 많습니다.

요즘엔 자물쇠를 채워놔도 별 소용이 없다고 하는데요.

자물쇠가 절단기만 있으면 대부분 쉽게 끊어지는 게 문제입니다.
 

자전거 도난을 막기 위해 자전거를 집 안에 들여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뷰 임세란(서울시 용산구): "바깥에다 자물쇠로 채워놓고 보관을 하다 보면 안장이나 바퀴를 빼가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자전거 거치대나 아파트 복도가 절도범들의 단골 표적이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자전거 절도범들은 이 절단기를 이용합니다. 어떠한 자물쇠가 절단기를 견뎌내는지 직접 잘라보겠습니다.

절단기도 크기별로 준비했습니다.

굵기 4mm에서 15mm의 케이블 자물쇠들은 별로 힘을 주지 않아도 금방 끊어집니다.

가장 굵은 22mm 제품은 금속이 안의 케이블을 보호하고 있어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결국 잘립니다.

반면 관절 자물쇠와 U자형 자물쇠는 가장 큰 절단기로 아무리 힘을 줘도 흠집만 날 뿐 끊어지지 않습니다.

금속에 열처리를 해 강도를 높였기 때문입니다.

강도가 높은 관절 자물쇠와 U자형 자물쇠는 케이블 자물쇠보다 훨씬 비쌉니다.

또 상대적으로 무겁고 보관하기 불편하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인터뷰 김경동(자전거 전문판매점 점장): "보안성도 중요하지만 무게가 너무 무거우면 휴대가 불편하기 때문에 무게, 휴대성, 주로 자전거를 세워놓는 보관 장소를 고려하셔서 용도에 맞는 자물쇠를 선택해야 합니다."

사용에도 요령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자전거가 바퀴나 안장이 쉽게 분리됩니다.

이곳에 자물쇠를 채워 놓으면 바퀴나 안장만 빼놓고 훔쳐가기도 합니다.

따라서 자물쇠는 반드시 자전거 몸체에 채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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