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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기] 호주 여행기를 공유해주신 네이버 블로거 '지산동'님께서 작성해주신 여행경비 및 간단한 리뷰 입니다.
해외에 계신 와중에서도 자전거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 보내주신 알짜배기 리뷰글!!
잠깐.. '지산동'님이 누구???? 하시는 분들!
http://bikenaver.com/index.php?mid=worldT&category=8569
위를 클릭하여 바로 호주 라이딩기를 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항공료 : 중국남방항공, 퍼스 착 & 멜번 발 -> 왕복 81만원. 무료수하물 제한 30kg.
생활비 : 한달 여행, 120만원 환전하여 출국. 거의 딱 맞게 지출.
장비가격:
자전거: - 턴 링크 C7(Tern Link C7) (48만원)->턴 바이크의 엔트리 모델로, 다혼 악세사리와 호환이될 뿐, 턴 순정 악세사리는 호환이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턴 바이크 고유의 폴딩 시스템이 적용되어있지 않습니다... 엔트리 모델이라고는 하나, 사실상 한단계 위의 링크D8모델부터가 엔트리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C7이 턴의 순정 프론트랙이 장착 불가능하여 다혼 프론트랙(싸제)을 수소문하여 구입하였습니다... 수입사인 시스코리아에 문의를 해도 뭐 어쩔 수가 없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 프론트랙(싸제, 4만원), 리어랙(바이올로직 순정,8만원)
- 에르곤(Ergon) 그립(3.5만원)
- 슈발베 마라톤 타이어 2개(개당 4만원대)->퍼스에서 멜번으로 가는 도중 단 한번 펑크를 경험. 슈발베 마라톤의 케블라 가드가 효과는 좋은 듯함.
- 슈발베 프레스타 밸브 튜브 2개(개당 8천원)
- 토픽 서바이벌 기어(3만원대)->공구는 괜찮은데 케이스 품질이 아주 저열하므로 비추.
- 장갑 : FOX 사 장갑(5만원대)->손이 좀 큰편이고 손가락이 보통대비 긴편이라 국산 장갑이 잘 안맞는데, 이것은 L사이즈가 아주 잘 맞더군요.
- 헬멧 : SVR사 헬멧(8만원대)->다른 헬멧을 써본 적이 없어 비교가 힘들지만 마감이 괜찮고 가벼워서 맘에 듭니다.
자전거 소계 : 76.1만원
의복: - 유니클로 속건 반팔티 2장(세일가 장당 1.5만원)
- 유니클로 속건 민소매 1장(세일가 장당 1만원)-> 예상보다 태양광이 너무 강하여 거의 착용하지 않음
- 속건 카고 반바지 2장(세일가 장당 2만원)->메쉬 저지 소재가 아니라 질긴 나일론 원단으로 잘 마르고 내구성이 있으며, 카고 포켓이 있어 편리하게 사용
- 데상트 추리닝 바지 긴것(세일가 7만원)->추울 때 및 캠핑시에 사용
- 마운틴이큅먼트 속건 팬티 2장(장당1.5만원)
- 마운틴하드웨어 Dry Elite 방수자켓(세일가 18만원)
- 팔토시 1세트(7천원)
- 나루(Naroo) x5 마스크(8천원)->귀에 걸 수 있는 고리가 있어 흘러내리지 않지만, 귀가 햇빛에 노출되는 단점이 있음.
- 유니클로 플리스 자켓 1벌(2만원대)
- 차코(Chaco) 샌들(7만원대)
유니클로 운동복이 저렴하면서 성능 및 품질이 괜찮았습니다. 시즌 후반기에 세일을 하므로 그때 맞춰 구입하길 추천합니다. 상하의 및 내의까지 모두 속건성인데다 호주 기후가 건조하기 때문에 세탁후에도 단시간에 금방 말랐습니다.
여행 내내 차코 샌들을 신었으므로 양말은 전혀 신지 않았습니다.. 작열하는 태양에 화상을 입음은 물론, 산지에서 튀어오르는 나뭇가지가 발을 찔러 많이 고생했고, 캠핑시에 체감상 꽤 추워서, 특히 발이 많이 시려서 남는 옷으로 발을 감싸고 잠을 자곤 했지요. 세탁의 수고를 감수하더라도 등산화 정도는 신어주는게 장기적으로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방수자켓은 굳이 필요가 없는 듯 합니다. 부피가 크고 유연하지 못해 수납성이 떨어지며, 완벽한 방수 방풍이 요구될 상황이 드물다고 생각됩니다. 오히려 얇고 가벼운, 팩킹이 잘되는 나일론 자켓을 구입하는게 훨씬 실용적일 것 같네요. 안에 무엇을 입느냐에 따라 다양한 기후에 대처할 수 있습니다. 다음에는 파타고니아의 후디니 자켓을 구입할 생각입니다.
의복 소계: 46.4만원
가방: - 오트리브 백롤러 클래식(21만원)->흠잡을 데 없는 최고의 자전거 패니어
- 오트리브 프론트 시티(13만원) -> 결속 방식의 차이로 인해 클래식 모델에 비해 수납성이 떨어짐. 여유가된다면 클래식 시리즈를 추천
- 마운틴하드웨어 Fluid 15L (세일가 3만원, 마운틴하드웨어 가방은 이월상품 세일을 많이 합니다.)
가방 소계 : 37만원
캠핑: - 텐트 : 슬럼버트렉 뉴 듀오(11만원대)->가성비 최고의 1~2인용 텐트. 단점:낮은 통기성, UV차단안됨
- 코베아 이스케이프 코펠 셋트(4만원대)
- 코베아 티타늄 스토브(세일가 3만원)
- 록테릭스 에어매트(7만원대)
- 에너자이저 헤드랜턴(2만원대)
- 날진(Nalgene) OTP 자전거 물통(650ml) (1만원대)
텐트 출입구가 좁고 메쉬 파트가 작은 편이라 통기가 잘 안됩니다만 가격대비 최고라 생각합니다.
코베아 제품은 무난했습니다. 에너자이저 헤드랜턴도 가성비 좋습니다.
캠핑 소계 : 28
기타: - 거버 서스펜션 멀티툴(7만원대)
기타 소계 : 7만원
소요 경비 총계 : 408.5만원
여행을 위해 새로 구입한 것도 있고, 기존에 갖고있던 것도 있지만
모두 여행에 사용된 물건들이므로 구분없이 함께 나열해 보았습니다.
덜컥 400만원에 달하는 금액을 총계로 제시하여 부담스러우실 수도 있으나,
품목을 확인해 보시면 일상 생활에 다용도로 편하게 쓰이는 물건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크고 작은 두쌍의 패니어 중 큰 것(백롤러 클래식)은 처분하고 작은 것 한쌍은 일상에서 잘 쓰고 있습니다.
기억에 의존한 데이터이므로 실제 가격에 오차가 있을 수 있으며, 특히 몇몇 품목의 세일가의 경우는
요즘 상황과 상이할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보다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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