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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bonia Trail
프레임과 핸들바, 스템. 싯포스트만 카보니아 카본으로 바꾸었는데
전에 쓰던 야크보다 2Kg이나 가벼워졌다는 것이 좀 이상해서
불나게 이전 기록을 뒤져보니 야크가 12.57kg 이었더군요.
그렇다면 12.57 - 11.54 = 1.03Kg 정도 가벼워 진 것
어제 피팅 맞추었으니, 오늘은 바로 산으로 올랐습니다.
산에 오르기 위해 포장도 언덕을 오를 때
패달링이 확실히 가볍다는 느낌입니다.
산길에 들어 이곳을 오를때, 변속세팅이 살짝 틀어져
패달에 고토크가 걸릴때 체인이 몇번 튀어서
언덕에 올라 변속기 배럴을 두 클릭 돌려 바로 해결하고
그 와중에도 하양 제비꽃이 이뻐서 한컷 찍고
^*^
다른 분들은 카본프레임을 쓰면
탄력이 짱이라거나 낭창낭창, 쫀득탱탱하다는
상당히 주관적이고 애매한 표현을 쓰던데
저는 그런 것은 거의 못느끼겠고
피팅 변화에 따라 핸들바가 낮아져 좀더 공격적 자세
즉, 업힐 할 때 조금 더 편하다는 것과
1Kg 정도 가벼워진 것에 따라 패달링이 많이 가볍고
요철 구간을 오를 때
패달토크로 앞을 드는 윌리기술을 자주 쓰는데
전에쓰던 야크 대비 앞이 조금 더 쉽게 잘 들린다는 것
결국 가벼워진 무게 차이만 느끼는 것 같습니다.
드랍 할 때도, 유난스럽게 낭창하다거나
부드러운 탄력이라거나 하는 느낌은 없고
구동계 구성이 꼭 같은,
이전에 쓰던 야크로 드랍 할 때 느낌과 거의 비슷한데
아무래도 가벼워진 만큼 착지 할 때 조금 가볍다 정도의 느낌
역시 무게 차이에서 오는 감각적 차이만 느끼게 됩니다.
자전거는 역시 가벼운게 쵝오! 라는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만 다시 확인한 셈으로
현재, 다소 무거운 구형 구동계와
매우 묵직한 타야(노비닉 DD버전, 한짝에 711g)와 튜브만
경량형으로 바꾸면 10Kg대 내지 9Kg대도 쉽게 만들듯 합니다.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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