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고 오르다 보니 100좌 완등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곳 하나 쉬운 곳은 없었고 산행도 만만한 곳이 없지요 산행이 짧으면 이동 거리가 머니
32곳 모두 잊을 수 없는 인증들이었으며 자전거로 끌고 오른다는 쉽지는 않으며
무모한 도전 일수 있으나 한 곳 한 곳 모두 의미 있는 도전이었습니다.
죽을똥 살똥 모르고 돌아 다니다보니 완등을 하게되긴 됩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오서산 돌격전 배불리 뜨거운걸로 워밍업 합니다.
히타가 강인데 굳이 예열 안해도 될뻔 했습니다만 ㅎㅎ

그렇게 오른 32좌 목록입니다.
[자전거로 오른 100대 명산 ]
2014년 12월 03일 천성산 제2봉
2014년 12월 04일 금정산 고당봉
2015년 04월 26일 신불산
2015년 07월 01일 가지산
2015년 10월 11일 재약산 천황봉
2016년 02월 01일 화왕산
2016년 02월 06일 비슬산 천왕봉
2016년 04월 04일 태백산
2016년 06월 11일 내연산 삼지봉
2016년 06월 26일 두타산
2016년 08월 08일 함백산
2016년 08월 09일 덕항산
2016년 08월 10일 팔공산 비로봉
2016년 10월 29일 황매산
2016년 11월 20일 구병산
2016년 11월 26일 태화산
2016년 12월 04일 황악산
2016년 12월 17일 관악산 연주대
2017년 01월 16일 선운산 수리봉
2017년 01월 21일 청계산 매봉
2017년 02월 12일 장수 장안산
2017년 02월 26일 담양 금성산성 -강천산
017년 3월 4일 모악산
2017년 3월 5일 감악산
2017년 3월 11일 민주지산
2017년 3월 12일 장성 축령산
2017년 4월 23일 화악산
2017년 5월 21일 광덕산
2017년 6월 4일 유명산
2017년 6월 5일 용문산
2018년 1월 28일 용봉산
2018년 7월 22일 오서산 - 32좌
그 외 산행으로 102곳 모두 성공하여 완등을 기록하며 마지막 자전거로 오르는 명산 100 스토리를
적어봅니다.

상담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오서정에서 물을 보급 받고 출발 준비
연일 계속되는 38도 이상의 폭염으로 야외 활동을 자제하라는 기상청의 권유도
명산 100 완등을 향한 라이더의 기세를 이기지는 못하고 연 이틀 산행 후 마지막
남은 도전 지를 자전거로 오르게 되니 없던 힘도 솟아나더군요

아차산 좌측 (사진에선 6시방향) 정상은 12시 방향입니다.

정상은 좌측으로 자전거를 타고 가셔야합니다.
매우 잘 되어있어 초행길도 안 어렵습니다.

여름에 빨래판 죽을 맛이죠^

거의 30분 라이딩 10분 떡 실신 모드입니다. ㅋ
상담 주차장에서 시작하여 갈림길에서 좌측 쉰질바위 지나서 우측 임도로 올라 오서정 앞을 경유 능선을
따라 진행하여 오서산 정상에 다다르는 편도 7.4Km의 초행 라이더에겐 결코 쉽지 않은 업힐 코스가 되겠으며 비포장과 빨래판 임도 능선 구간으로 다이나믹하게 구성되어 초 중급 이상의 코스로 업힐이
겨속되는 구간들이라 체력을 잘 분배를 하여야 합니다.
호기롭게 출발하지만 일부 뙤약볕의 폭염엔 금방 지치게 되었고 라이딩 구간의 평상들이 보이면
무조건 휴식을 취하며 오르고 있었습니다.

구간 구간 등산로가 위치하고 이정표를 보시면 등산이나 자전거 모두 수월하게 진행 가능합니다.
오서산은 숲글 주위로 도라지를 심어 놓았는데 또 이걸 케시더란 ㅠㅠ

추억의 토끼풀 아이템 반지도 장착 해봅니다.

쉰질 바위 전 임도 입구까지는 그래도 여유롭게 업힐이 가능했지만 차단기를 넘어 비포장 임도 업힐 구간에서는 이미 체력적으로나 시간적으로도 매우 힘이 들어 구간 구간 내리게 되었으며 천천히 끌고 올라가는 방법으로 무리수를 두지는 않았지만 역시 무척 피곤함이 밀려왔습니다.
지도상에 1.5km 지만 안내도엔 2km로 나와있고 경사도도 상당하며 오서정 능선까지 2시간 40분을 소요되었으며 중간중간 충분한 휴식이 있었습니다.

좌우로 풀이 너무 우거진 능선길로 인하여 걷기도 힘들고 라이딩도 힘들고 총체적인 난국이였고요
후 달거리는 다리를 부여잡고 3시간 만에 오서산 정상에 자전거로 오르는 명산 100 32좌를 기록하고
명산 100 완등을 하게 되었습니다.

셀카를 마구마구 시전을 합니다. 또한 명산 도전하면서 좋은 추억 오래 간직하라고 꽃반지도 만들어
끼고 올라왔는데 다행히 정상까지 그대로 붙어 있어주니 완전 좋았습니다.
그동안 자전거로 오른 32좌가 하나하나 모두 생각나며 긴 시간 동안 도전해온 것이 앞으로의 삶에
긍정적인 도전의 맛을 선사했으며 아름다운 추억으로 오래오래 간직될 것입니다.

완등축하 카네이션도 보이는군요
오서산은 계곡이 없습니다. 상담 방향은 그렇다고 그냥 내려올수야....
감 잡으셨나요? ㅎ

산악자전거를 탄다는 것은 즐거움이지만 항상 도전이었으며 특히나
산악인들과 동행하면서 즐기며 라이딩을 하고 인증을 하고 이런 행위가 산은 어느 누구의
전유물도 아니며 소중하게 보호하며 즐기고 서로를 배려하면 그 산은 거기에 있고 우리는
오르고 즐기면 되는 것입니다.
그 산은 거기 있지만 도전하지 않은다면 결코 오르지 못하고 맛볼 수 없습니다.
아름다운 자전거길과 국토종주 명산 인증을 이루었고 다음엔 의미 있는 자전거 라이딩 투어를 해봐야겠으며 새로운 도전은 계속 이어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