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을 만나면 죽은 척 하면 산다?" 이런 얘기 들어보셨죠?
지난 11월 4일, 서울 성동구 송정동의 한 금은방에 40대 남자가 들어왔습니다.
수상해 보이는 이 남자는 물건을 고르는 척 하더니
준비해 온 벽돌로 몇 차례 여주인의 뒤통수를 내리쳤습니다....
피를 흘리며 쓰러진 여주인은
“죽은 척을 하자”고 생각해
숨을 멈춘 채 5분 동안 바닥에 납작 엎드렸는데요.
여주인이 죽었다고 생각한 범인은 폭행을 멈추고,
순금 210돈을 비롯한 500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성동경찰서는 폐쇄회로(CCTV) 추적 수사 끝에 용의자
이모 씨(45)를 검거해 강도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했는데요.
끔찍한 사건이었지만,
여주인의 임기응변으로 소중한 목숨을 지킬 수 있어서 참 다행이었던 사건이었습니다.
-서울경찰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photo.php?fbid=737903029572505&set=a.221522504543896.72831.219519928077487&type=1&thea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