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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일전 아는 분에게 부탁을 드려서 바밋을 빌려 또 다른 아는 분에게 겨울용으로 사용할 카피품을 하나 만들어 달라고 부탁을 했었습니다. 바밋이 워낙 비싸서 말이죠...^^;
아래 사진에 보이는 것이 그것입니다...^^
아직 개선해야할 부분이 많아서 손을 좀 더봐야겠지만 형태를 유지하기 위해 좀 더 두껍고 단단한 원단을 사용하고 후드쪽 크기를 늘리고 고정 위치만 제대로 맞추면 한 겨울 자출하는덴 별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바밋은 지퍼로 되어 있어서 그대로 만들었다고는 하는데 차라리 벨크로 형태의 덮는 형식이 바람을 막는대는 더 효과적일 것 같더군요.
핸들바 중간에 보이는 부엉이는 저의 안전 자출을 기원하기 위해 마눌님이 만들어주신 부엉이 입니다...ㅎㅎ
오늘 아침 이렇게 자출을 감행을 했는데 역시 원단이 얇아서 그런지 손이 제법 시렵고 폭이 좁아서 변속 및 브레이킹에 문제가 좀 있었네요.. 좀 더 보완 수정하면 저렴하게 한 겨울 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오늘 날씨 정말 춥더군요. 잔차 끌고 나왔을때의 느낌은 아 괜히 자출했어...였다가 안양천 들어서 한 10여분간 페달 돌리면 어느덧 추위는 사라지고 뭐 탈만 하구만...그러다 한강에 진입해서 차디찬 한 겨울 공기가 가슴을 시원하게 해 주면 역시 이 맛에 자출하는거지 하다가 맞바람 심하게 맞으면 빨리 사무실에 도착해야겠다..뭐 이런 생각만 하게 됩니다...
발은 겨울 방한화의 제왕이라는 MT-91을 신고 그 신발위에 은박덮개를 한 겹 대고 슈커버를 하였네요...신발 속에는 양말 한 켤레에 토커버...이렇게 하니 발은 시립지만 못 견딜 정도는 아니여서 자출하는데 크게 문제는 되질 않았습니다.
불타는 금요일 입니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들 되십시오...
p.s : 정이아빠님 잘쓰고 반납토록 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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