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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와 더위 극성에 산에 못가다, 비가 좀 와서 시원해지기도 했고
지난 경험상, 비오는 날에는 모기들이 좀 얌전해 지기에 백련에 올랐습니다.
이거 한장 찍는 사이 따따딱~ 모기 세방~ Y.Y
여기서 댓방 더~
전에 비오는 날에는, 모기들이 나무 잎새 뒤에 얌전하게 숨어 있었는데
요즘 모기들은 그냥 전천후입니다. 비가 오거나 말거나 마구 깨물깨물~ @.#
모기 극성에, 백련 딱 한바퀴만 돌고 한강변으로 쫓겨 나왔습니다.
오른쪽은 이렇게 파란 하늘까지 언듯 보이는데
왼쪽은 시커엉 구름이 와스스스스~~ 몰려오더군요.
월드컵대교 조형 교각
강화도 북단쪽 일몰이 화끈하겠습니다.
약 5배속입니다.
그런데 이것 촬영하는데 사방이 적막할 정도로 고요~ 하더군요.
뭐지? 하고 보니 성산대교 위나 강건너 88도로에 자동차들 모두 분주한데
왜 이리 조용? 이쪽엔 비가 와서 사람이 없긴 한데 그래도 이렇게 조용? 하고 보니
매미.. 네~ 매미가 몰려오는 구름들을 보고 잠시 숨죽이고 있었나 봅니다.
10분간의 촬영 끝내고 짐챙겨 자전거에 오르는 순간
삐르륵 띠리리~ 하더니 다시 매미들 소리 매에에에에~~ ㅎ~
누가 강변에 난을 심어 놨더군요.
이쁘기는 한데, 이곳에서 잘 자랄 수 있을지?
하긴.. 월팍에서는 꽃피고 지자 마자 다 갈아엎기 하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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