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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가 사람들의 발이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자동차에 그 자리를 내어줬지만 자전거는 여전히 우리 생활 속에서 아련한 향수를 품고 함께하고 있습니다.
50년이 넘는 세월동안 자전거와 함께하며 자전거 수리를 해 온 사람이 있는데요.
청주에서 가장 오래된 자전거 수리점을 지키고 있는 노주환 씨입니다.
자전거가 교통수단이자 운송수단이었던 시절, 노주환 씨의 가게도 황금기를 맞았습니다.
몇 번의 강산이 바뀌는 동안 이곳의 사정도 달라졌는데요. 그래도 그는 늘 그곳을 지키며 오가는 사람들의 자전거를 어루만져 주고 있습니다.
자전거 수리는 그의 손을 반드시 거쳐야 하는 단골손님들도 많은데요.
자전거가 귀했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자전거 두 바퀴에 인생을 싣고 묵묵히 살아온 노주환씨를 만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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