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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심
자신의 근심과 걱정을 밖에서 오는 귀찮은 것으로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그것을 삶의 과정으로 생각해야 한다. 숙제로 생각해야 한다.
자신에게 어떤 걱정과 근심거리가 있다면 회피해선 안 된다. 그걸 딛고 일어서야 한다.
어떤 의미가 있는가. 왜 이런 불행이 닥치는가. 이것을 안으로 살피고 딛고 일어서야 한다.
저마다 이 세상에 자기 짐을 지고 나온다. 그 짐마다 무게가 다르다.
누구든지 이 세상에 나온 사람들은 남들이 넘겨볼 수 없는 짐을 지고 있다.
그것이 그 인생이다.
따라서 세상살이에 어려움이 있다고 달아나서는 안 된다.
그 어려움을 통해서 그걸 딛고 일어서는 새로운 창의력을, 의지력을 키우라는 우주의 소식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 법정스님 <산에는 꽃이 피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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