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 오후 유모차 3대 끄는 '라이더' 아빠. /사진=머니투데이방송 제공 |
지난 18일 한강대교에서 동작구 흑석동 방면으로 연결되는 자전거 도로에서 아버지로 추정되는 남성이 성인용 자전거에 3대의 유아용 트레일러를 연결해 달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자전거용 운동복과 헬멧 등 복장까지 제대로 갖춰 입은 이 남성은 자전거 뒤에 연결한 3대의 트레일러에 아이들을 태우고 페달을 힘차게 밟으며 휴일을 즐기고 있었다. 유모차에 탄 아이들은 쿨쿨 자고 있었으며 산책하던 일부 시민들은 이 같은 이색적인 광경에 관심을 보이며 웃었다.
최근 '아빠 육아'가 새로운 육아 트렌드로 급부상하면서 가정적인 아빠를 일컫는 '프렌디'(Friendy)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