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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봄날씨에 화려한 꽃들이 이미 도심에서는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시점에
텐덤라이더 3팀이 연속 3주째 뭉쳤습니다.
아~~~~~ 매번 시작은 살방살방 힐링라이딩을 하자고 해놓고서는
달려나가면 매번 극기 훈련이 되는 현실은 운명의 장난인듯 합니다. ㅎㅎㅎ
지난주 강화도 고려산 업힐의 후유증이 가라 앉아 갈 무렵인
금요일.....
서로 톡들이 오갔지요..
이번주 토요일은 뭐하시나요?......
이런 저런 이야기 끝에 봄의 끝자락을 임도에서 즐겨보자... 라고 결론이 나옵니다.
그래서... 급히 준비를 했지요...
우선 지도부터...
참... 요기 위에 GPX 첨부해놓습니다. 참고 하시면 되겠네요..
대충 요런 코스이구요... 거리는 마지막에 베터리가 방전되고 또 중간에 지피에스가 좀 튀어서 실제 거리는 요기서 10킬로 정도 더 달렸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남에서 팔당역까지 거리도 있으니까..
우선... 전체 코스 소개입니다.
용문역 근처에 있는 단월면 주변으로는 아주 멋진 임도 코스들이 많이 있습니다.
뭐 이름도 많습니다.
도토리코스, 클린턴코스 실론임도 등등등...
이곳의 특징은 중간 중간 공사 중이거나 망가진 길이 아닐 경우 대부분 코스가 차량으로도 이동이 가능할 정도로
길이 넓고 좋습니다.
물론 차량 진입은 안됩니다.. 입구에 바리케이트가 쳐서 있거든요...
임도 상황은 대부분이 비포장이고 급경사 구간이나 입구 구간 일부는 콘크리트 포장이 되어 있기도 합니다.
물론 길이 좋다고는 하지만
중간중간에 미끄러운 자갈길도 있도 모래길도 간간이 나오니 항상 라이딩 시에는 주의를 기울여야 겠습니다.
이번에 텐텀 그룹이 탄 코스는 이름하여 도토리 코스..
단월면 부안리 밭배고개에서 좌측으로 임도를 타고 명성리 산음리를 거치는
임도 길이만 대략 40킬로 정도되는 상당히 긴 임도 코스입니다.,.
산 정상부근을 오르락 내리락 다니다 보니 업힐 다운힐이 매우 길고
경치가 수려하지요..
그리고 비솔고개로 다시 도로로 업힐을 한 이후에 비솔고개에서 다시 임도 다운힐을 한참하게 됩니다.
이곳 임도를 가실 경우에 주의 사항은 민가 또는 도로까지의 거리가 상당히 멀기때문에
1. 식수를 항상 여유 있게 준비 하셔야 합니다.
2. 비상시를 대비한 공구를 꼭 챙기셔야 합니다. (튜브,공구,펌프,각종 끈종류...)
3. 행동식이 꼭 필요합니다 (김밥, 초코바, 에너지 드링크 등)
4. 날씨가 좀 덥더라도 체온 유지를 할 수 있는 바람막이 등이 필요합니다. (온도가 급격히 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5. 혼자가시기 보다는 최소한 서너분 이상 그룹으로 가시길 권합니다.
길고 지루한 업힐과 스릴넘치는 엄청 긴 다운힐이 존재 하기에 무지 무지 재미있습니다만..
다운힐 중간 중간에 커브에 모래가 깔려 있어 미끄러운 곳도 존재하고
작은 자갈들이나 미끄러운 돌이 있는 곳도 종종 있습니다.
항상 다운힐 시에는 30% 정도의 여유를 가지고 다운하시면 더욱더 안전하고 재미난 라이딩이 되실 것입니다.
교통편은 저희는 팔당역에서 전철로 용문역까지 갔는데..
용산에서 타셔두 됩니다.
코스는 아주 극악한 업힐이나 급경사 다운힐이 존재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꾸준하게 수킬로에 달하는 업힐과 또 꾸준하게 수킬로에 달하는 다운힐이 존재합니다.
그러다 보니 체력관리를 잘 하셔야 겠지요..
도로에서 40킬로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겠지만 임도 업다운을 하면서 40킬로는 짧은 거리는 아닙니다.
시간 여유를 가지고 대처하시면 좋겠습니다.
ㅎㅎ 너무 거창하게 겁나게 만든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재미있는 코스입니다. 초보자도 갈 수 있을 정도로 좋은 길이지요 단지 코스 길이 때문에 사족이 길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안전이 중요하기 때문이지요..
참... 용문에서 저희와 같은 매트릭스 텐덤을 타신다는 분을 만났습니다.
무지무지 반가웠습니다.. 다음번 용문쪽으로 라이딩 갈때 꼭 연락 드리겠습니다.
자... 그럼 사진과 함께 현장 느낌 한번 느껴 볼까요?
일단 자전거를 매달고... 텐덤이다 보니 길이가 길어서 앞뒤 바퀴 빼고 케리어에 매달지요...
하남까지 차로 점프하여... 팔당대교를 건너서 팔당역까지..
아침시간에 팔당대교의 그리미 참 좋습니다...
그림은 좋았는데 핀은 안드로메다로 ....... ㅎㅎㅎ
살방살방 4킬로 정도를 달려 팔당역 도착... 음... 열차시간을 미리 좀더 체크했더라면 30분 안기다려두 됬을텐데.. 딱 우리가 도착할때 열차가 출발했네요... 그래서 30분 기다려서 다음 열차로... 고고고
텐덤은 크고 좀 무겁죠... 그래서 계단 끌고 올라가려면 흠... 힘이 좀...
열차 올때까지 오늘 일정 이야기도 좀하고.. 한주간 못나눴던 회포도 풀고....
열차에 텐덤을 세대나 실으니 어떻게 배치를 해야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안줄지 고민고민.. 또 고민...
드뎌... 용문역 도착.. 용문역앞에 5일장이 서네요.. 차도를 완전히 봉쇄하고 꽤 크게 장이 열립니다.. 구경 가셔두 좋을 것 같네요..
용문역에서 나와 국밥한그릇으로 배좀 채우고
김밥집에서 점심때 먹을 주먹밥 하나씩 준비하고 용문을 빠져 나와 단월면으로 갑니다..
나중에 점심으로 산속에서 먹은 주먹밥 맛이 정말 정말 끝내줍니다... 아... 또 먹고 싶다...
오우... 카본형님 카리스마가 장난이 아니십니다...
여기 저기 피어있는 꽃들을 보며 기분좋게 단월 면으로..
요기로 가는 코스는 제가 예전 포스팅에 올려 놨으니 참조 하셔요..
단월 레포츠공원에서 화장실도 좀쓰고.. 너무 더워서 저는 반바지 반팔로 변신.... 그리고... 인증샷.....
작년에 클린턴코스 실론임도 탈때는 요기서 점심 먹었더랬습니다... 돈가스 무한리필.... 그런데 리필 못시켜요... 기본 주는 것도 무지무지 많지요..
드디어 업힐이 시작됩니다... 뭐 시작할때는 오늘 얼마나 올라가고 내려갈지 모르지요..
이날 저희는 무려 3천미터를 올라가고 3천미터를 내려갔습니다.
저기 아래쪽에 도로 보이시죠....?..
요기서 부터는 차량이 못들어가게 쳐놓은 바리케이트를 지나서...
밭배고개 정상까지 헐떡 헐떡... 뭐 포장도리이니 경사가 좀 있긴해도.. 요건 아무것도... 아닌건 아니고..
암튼 맛뵈기 이긴한데... 만만치는 않지요.. ㅎㅎㅎ
단월명 MTB지도 한번 보고 오늘 어디로 갈지 미리 확인 확인...
중간에 미리미리 길이 맞는지 확인 한번더 하고.. 밭배고개 정상에서 포장도로 타고 조금 내려와서 좌측으로 들어가야 도토리 코스 임도로 진입하게 됩니다...
저기 멀리 우리가 올라 갈 길 보이시죠..?
경사가 미칠것 같이 급한건 아닌데... ㅠ ㅠ 길어요..
어느정도 올라가니 이렇게 길 옆이 확 트인 광경이 나옵니다.. 야호... 날아갈 것 같네요..
저기 아래 보이는 길을 우린 올라 온거지요..
사진 첨부 용량의 한계가 있어서.. 2부에 추가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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