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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드 님의 '동유럽 자전거 여행기' 입니다!

 

 

네이버의 유명한 자전거 블로거이신 '노마드'님의 자전거 여행기입니다^^

 

노마드님께서 직접 계획하고 준비하신 동유럽 자전거 여행기를 자전거와 사람들 내에 공유하는 것을

허락하셔서, 이번 여행기는 노마드님의 여행기가 연재가 됩니다.

 

일부 동유럽 자전거 여행기를 자전거와 사람들에서 연재를 하며, 그 외에

노마드 님의 더 많은 여행기가 궁금하시면?!  노마드 님의 블로그에 가셔서 동유럽 자전거 여행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여행기 공유해주신 노마드 님께 감사드리며, 동유럽 발칸반도 자전거 여행기 시작합니다!!!

노마드.png 노마드 님의 ' [발칸 바이킹] - 코토르 부근 해변 마실 ' START!!

 

 

Balkan Biking - 24일차 (14.05.08)

코토르 부근 해변 마실

 

 

 

따스한 햇볕이 비쳐지는 새파란 하늘 아래 거울같이 잔잔한, 한가한, 새파란 바다를 끼고 있는

아드리아의 해변길을 자전거로 질주하는 기쁨을 어디에나 비할 수 있을까?

행복은 달리 어디에 있지 않고 바로 지금 여기에 있음을 직감케 된다.

요즘은 하루 하루가 끊임없이 연속되는 힐링의 순간이다.

 

 

DSC09653.jpg 코토르 고성 안에 위치한 오래된 건물을 리모델링해서 만든 '올드 타운 호스텔 (Old Town Hostel)'의

도미터리 룸엔 2인 침대가 4개 있는 8인실이라 좀 붐비긴 하지만 백패커들의 공통된 특징인 열린 가슴으로

전혀 모르는 사이임에도 친한 친구처럼 인사하며 편하게 지내고 있다.

 

 

DSC09639.jpg

어제 이 침대에 극세사 타월을 샤워 후 말린디고 걸어놓고는 깜빡 놓고 나와 여행 후 첫 분실물이 되었다.

까짓거 비싼 것도 아니니 또 사면 되지만 체크 아웃 시 항상 빠진 물건 없는지 챙기는 버릇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바보 같은 짓을 했다는게 창피해진다.

 

DSC09650.jpg

아이들을 보면 귀여워서 언제나 처럼 미소가 저절로 떠오른다.

이 나이에 저런 아이들을 나을 수도 키울 수도 없으니 저런 귀여운 손자라도 봤으면 하는데

요즘 젊은이들이 그렇듯이 아들 녀석은 언제 장가가서 저런 손주를 안겨줄 지는 전혀 모르겠다.



DSC09655.jpg

오늘은 관광객으로 붐비는 고성을 떠나 부근 마을로 마실 나가 보았다.

관광객을 위해 꾸며놓은 게 아닌 서민의 삶이 투명하게 그대로 비쳐보인다.



DSC09659.jpg

사진에서 바위산을 얼핏 보니 문득 서울의 인왕산이 떠오른다.

인왕산은 내 고향이나 다름 없는 어렸을 적 잔뼈가 굵어진 곳이다.

학창 시절 교가의 가사도 바로 인왕산으로 시작한다.

"인왕의 억센 바위 정기를 타고 . . ."



DSC09665.jpg

크로아티아의 두보르브닉 못지 않게 유명한 고성이라 전세계 각지에서 관광객이 무더기로 쏟아지고 있다.

내겐 두브로브닉보다 코토르가 마음에 훨씬 든다.

두브로브닉은 너무 상업화된 도시에 비해 몬테네그로의 코토르는 아직 상업화의 때가 덜 묻은 편이라

그만큼 순수함이 남아있어서 더욱 끌린다.



DSC09689.jpg

관광용 빨강 잠수함이 저 멀리 지나간다.

문득 떠오르는 비틀즈의 '옐로우 서브머린'이란 노래를 '옐로우 바이시클'로 대신해서 흥얼거려 본다.



DSC09695.jpg

유럽에서 원정 온 크고 작은 요트들이 정박해 있는 부둣가로 마실 나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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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본 빨강 잠수함이 가까이서 보니 장난감처럼 앙증맞기 짝이 없다.



DSC09708.jpg

삼십이년 전 그러니까 내가 이십대 한창 시절, 그리스 여행 중에 히치하이킹했던 8톤 쯤 되어보이는

초대형 트럭의 적재함엔 바로 이런 오렌지가 수천개인지 수만개인지 모를 정도로 가득 실려 있었다.

오렌지 무더기 위에 누워서 지중해의 파란 하늘을 바라보며 몇 시간이고 그리스의 중부를 하염없이 지나갔었다.

. . . . . .

세월은 지나가서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



DSC09709.jpg

 



DSC09711.jpg

 



DSC0971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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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초라해 보이는 낡은 아파트지만 가난에 찌들어도 꽃 한 송이 키우는 여유가 비쳐보인다.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오더라도 한 그루 사과나무를 심는 여유는 바로 이런데서 올 수 있는 것일까?



DSC09718.jpg

코토르에 햇살이 저물어가면서 그림자가 점차 드리워진다.

내 인생도 저물어가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저 위엔 화창한 햇살이 멀쩡하게 남아있지 않은가?

 

맥주 잔에 반쯤 남아있는 걸 보고 누가 그랬다지.

이런, 벌써 반이나 마셔버렸나?

아직 여전히 반씩이나 남아있군!



DSC09722.jpg

보기 드문 저 목선은 멀리 러시아에서 왔단다. 

 

 

DSC09731.jpg 마치 첨단 디지털 세상 속에서 빈티지 아날로그를 바라보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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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河자 돌림에 따라 아버지가 지어주신 이름으로 배舟, 물河로 舟河(주하)다.

즉 물 위에 뜬 배이니 어쩔 수 없이 천상 역마살을 타고 났나 보다.

 


DSC09727.jpg

와우, 이 배는 프랑스의 뚤롱에서 왔군.

옛날 뚤롱에 들렸을 때 그 부근에 누드 비치가 있다는 섬을 강추 받고 Day Tour로 갔다가

누디즘의 편안함에 심취하여 1박2일하게 된 적이 있었다.



DSC09728.jpg

내가 갖고 싶은 아니 한번 쯤 이런 요트를 타고서 멀리 대양을 며칠이고 항해하고 싶다.

작년에 고등학교 동창들과 국내에서 몇번째로 손꼽힌다는, 위의 요트보다 몇배쯤 되는 대형 요트를

전곡항에서 시승해 본 적은 있지만 겨우 몇 시간 정도 맛만 봤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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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페 디엠 (Carpe Diem) . . . 현재를 즐겨라!
나 보고 하는 말 같아 가슴 깊이 새겨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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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백패커가 1kg 되는 큰 놈 세 마리를 단돈 3유로에 사간다.
아, 나도 생선을 무척이나 좋아하는데 생선 요리를 할 줄 몰라서 너무나 아쉽다.
그냥 소금 뿌려 구워먹으면 될테니 다음 기회에 한번 시도해 보리라.
그래, 시작이 반이다!


DSC09756.jpg
이젠 많이 어두워져서 건물의 벽화가 잘 보이지 않으나
쓰이지 않는 건물을 이렇게 장식해 놓으니 다행히 흉물스럽지않아 괜찮아 보인다.


DSC09758.jpg
전형적인 서민 아니 어쩌면 빈민 아파트?


DSC09761.jpg
어딜 가나 중국인들의 시장 침투가 눈에 종종 띈다.
중국 본토에서 잡화를 들여와 팔고 있어서 구경 삼아 들어가 봤더니
중국 여자가 물끄러미 쳐다볼 뿐 귀찮은지 말도 걸지 않는다.
흥, 배가 부른건지 장사가 잘 안되어 포기한 건지 . . . !


DSC09765.jpg
어느 마을이고 입구마다 이런 부고를 알리는 게시판이 있다.
그런데 흔히 보아오던 라틴 문자가 아니라 러시아어의 키릴 문자로 쓰여있는게 시선을 끈다.
한국서도 신문 등에 부고를 알릴 때 여전히 한자로 쓰는 습관이 여기서도 같은 건 아닌가 하고 추측해 본다.
우리네가 한자문화에 대한 숭상이 여기선 키릴문자에 대한 숭상이련가?


DSC09766.jpg
 


DSC09767.jpg
영화 포스터가 웬지 좀 초라해 보인다.
그러나 모든 사물을 바라보며 느껴지는 건 사물 그 자체보다 자신의 시각으로 인한 편광인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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