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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메의 아침, 전날의 시체같던 몸둥아리 인데도 어김없이 5시정도에 눈이 떠진다.....

어제 죙일 걸은 후휴증...터진 물집, 늘어난 골반인대, 복대에 의존한 허리 허벅지 종아리근육통, 발목과 어깨까지......

아침을 먹으려 계단을 오르려면 두무릎에 손을 잡고 어기적 오른다.....

6시에 짐을 내 놓고.....셰르파들이 먼저 짐을 정리해 머리에 끈하나로 지고 출발한다.

식사를 하고 있는 데 밖에서 내 자전거에 샥을 교체 하고 있는 싱가폴선수 윌슨....

얼른 먹다 말고 나가 고마움을 표시하고 같이 샥을 조립한다....샥 교체해준 선수에게 블랙야크 져지 하나를 선물로 고마움을 표시한다....  이 친구 알까 이져지 십만원에 팔리고 소량출고 된것을 ㅎ

 

이제 좀 괜찮아 보인다. 앞이 많이 낮아 졌지만....이제 두 바퀴로 달리 수 있다는 행복감이 밀려온다.....ㅎ

락샥 카본 모델인데....저래도 저샥이 한스레이가 썼던 것이란다.....네팔에 왔을 때 팔았다고 치미가 설명해준다.

오늘은 35키로 3700m까지 올라 간다.....

PH000278.JPG

 

 샥느낌은 정말 부드러움 그 자체다...라이딩하다 자꾸 쳐다보게 된다.  마치 타이어에 바람이 없게 느껴 질 정도다...

 

 


 

출발전 이곳 호텔 주인이 신의 축복을 비는 의미의 스카프 하나씩 선수들 목에 걸어준다.....

 

출발선에서 출발을 했지만 역시 몸상태가 ㅠ

홍일점 락시미선수에게 같이 자가 그러고 동행한다......

라이딩하며 이런 저런 돼도 않는 짧은 영어로 얘기를 나누며 간다....

알고 보니 이곳이 락시미 고향이란다....ㅎ

PH000312.JPG

 
PH000291.JPG

역시 여기서부터는 차량이 다니지 않는 다.......그 만큼 험하다는 것을 말해준다... 조랑말이 짐을 실어나른다....

 


PH000307.JPG

정말 아찔하다.....떨어지는 날엔 사망이다....... 산쪽으로 붙어가야 하는 데 나는 자꾸 낭떨어지쪽으로 가니  안으로 붙어 가란다.

 

 


PH000298.JPG

돌 산 옆구리를 반 터널식으로 파고 깍아서 길을 만들었는 데....하늘에서 내려다다보니

정말 네팔 전역의 산들에 걸쳐 길들이 만들어진 것을 보면

마치 개미가 땅에 터널을 어마 어마 하게 낸것이 산마다 있다고 보시면 될 정도로 장관입니다.

 

잠시 드리프트 캠을 바닥에 놓고 리모콘으로 사진을 찍어봅니다.ㅎ

사진 몇 컷 찍고 있으니 락시미 선수가 옵니다.

 

PH000329.JPG


PH000330.JPG

여기 써스팬션브릿지에서 락시미 선수 오기전 저 건너편으로 가야 하는 데 드리프트 캠을 놓고 다시 돌아오며 리모콘으로 찰칵!

이왕 이렇게 되었는 데 셀카놀이로 추억을 남깁니다. ㅎ

여기까지가 잘 즐겼죠..........

락시미 선수도 찍어주고 건너왔는 데......락시미 하는 말이 ㅜㅜ 잘못들어 32km를 올라가는 줄알았습니다.

 


TL000340.JPG

써스팬션브릿지부터 끌바를 합니다. 가파른 산하나를 지그재그로 저의 정상(3700m)까지 올라 가야 한답니다.

가파른 저 긴 지그재그 32개를 가야 한답니다. 락시미선수 처음 부터 헤아립니다. 원....투.....쓰리.....일레븐......투웬티..... ㅠ

3500m부터 고산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 한다더니.....호흡하기가 쉽지 않습니다.코앞에 있는 락시미를 추월 할 수 가 없네요....

저위에 있는 빨간 배낭의 트레킹 여성도 힘든지 몇걸음마다  쉽니다...

네가 멈추면 락시미가 컨틴유라고 얘기합니다......그렇게 빨간 배낭의 여성도 추월한지 한참되어....잠시 물나오는 곳에서 목을 축이고.....(세상에 이런곳에 물이 쉼없이 나오다니)  다시 오릅니다.

무리해서 올랐는지 심장이 부담이 되었는지....뇌에 산소가 부족한 듯 머리가 살짝 아프고 잠시 눈이 감김니다.

락시미의 소리에 정신을 차리고 다시 오릅니다.

 

TL000343.JPG

잠시 정신을 차리고 한 컷...

 

 

 


IMG_20140505_121237.jpg

그렇게 3700m 태어나서 최고의 고도를 확인하고 락시미에게 안나푸르나의 설산배경으로 한 컷 부탁하고

락시미도 오래된 삼성 스마트폰을 꺼내 전원을 켜고 사진을 부탁하길래 몇컷 찍어줍니다.ㅎㅎ

핸드폰이 너무 구형이라고 웃습니다.

PH000332.JPG

이제 신나는 다운준비를 합니다.

락시미가 조심해서 먼저 가라합니다. 아무래도 내가 빠르니 먼저 촬영모드로 놓고 달립니다. 

달리느라 사진이 없네요..

그런데 이구간 정말 코너 한 두군데 빼곤 한 눈에 길이 다 보입니다.

폭이 1m정도의 길로 왼쪽은 바로 떨어지면 어느것 하나 걸쳐질것 없는 비탈 낭떠러지

마낭에 도착해서 침대에 누워 이길에서 최고속고71km/h를 찍은 걸 보곤 등골이 오싹했네요...

정말 핸들이 살짝이라도 꺽기거나 코너에서 슬립났다면 사망이었던 길을 아무 생각 없이 달렸다니 - -;;;

정말 위험천만한 다운 이었다는 것을 나중에 알았습니다.....

 


IMG_20140505_122203.jpg

중간 음료 보급소에서 따뜻한 주스와  비스켓 물을 먹고 락시미를 기다렸다.....인증사진을 찍고  출발합니다.

 

 

 

PH000315.JPG

 

PH000322.JPG

그렇게 가다 다시 다운이 나오는 데 길이 넘 미끄럽고 앞에서 다운 하던 락시미가 절 절 맵니다.

먼저 가겠다고 하고 신나는 다운을 하고 계속 달려 3500m 고지에 있는 마낭을  향합니다.......


 

IMG_20140505_122323.jpg

 

이곳이 마낭입니다.... 피니쉬에 도착해서 방을 알려주는 데 3층을 얘기합니다.

오~~~노~~~ 1층   1층으로 달라...도저히 계단을 오를 상태가 아니다 하니 잠시 다른 선수와 얘기하고 바꿔주네요..ㅎ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외국 선수라고 우리를 배려해서 강가 푸르나와 호수가 보이는 좋은 곳으로 잡아 준건데 ㅜㅜ

어쩌겠습니까 ㅎ

 

 

 

IMG_20140505_140103.jpg

새벽에 출발한 셰르파들이 아직 도착을 하지 않아 개인 짐들이 방에 없네요....대충 씻고 누워 쉽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 해가뜨거운 데도 불구하고 쌀쌀 합니다.....

몇시간이 흘 렀는 지 승범이가 들어옵니다. 지친 모습이 역력합니다.

32번의 턴업 고지대를 오르며 승범이 걱정을 많이 했는 데.....역시나 거기 초입에서 쥐가나서 오를 수 없어 수남그루를

기다려 응급조치로 바늘로 찌르고 해서 겨우 겨우 넘어 왔다네요.....그리고 그 다운에선 신나게 즐겼다고 ㅎㅎㅎ

 

승범이가 블랙야크 김팀장과 통화를 합니다 . 더이상 못가겠다고...헬기든 짚차든  불러 달라고...합니다.

짚차는 올 수 없고 당나귀에 실어 가야 하는 데..... 다행히 헬기가 준비가 되어 낼 내려가기로 합니다.

참 안타깝더군요......낼은 레이스 없이 쉬는 날이다....상황봐서 끝까지 가자....

다치지 않고 오겠다고 제수씨한테 약속했다고 ......   

방에 들어와 닥터가 준 오일로 온몸을 맛사지해보지만 효과가 없네요...

내 부턴 나혼자인가..........

그렇게 아쉬운 마낭의 첫날을 보냅니다.

 

 

?Who's 정이아빠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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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18'
  • profile
    카본킴 2014.05.24 06:33
    음... 2번 정독했어요.....음....71km 속도로 다운하셨다고요....졌습니다. ㅋㅋ 낭떨어지는 사진으로 봐도 겁나네요.그리고 TV 다큐에서 보면 짐나르는 당나귀도 가끔 떨어지던데요...거기를 내리 밟고 왔다는 말씀이지요. 집 전화번호 좀 알려주세요. 정이아빠 춘향님의 부인께 알려주게요....ㅎㅎㅎ
  • profile
    정이아빠춘향 2014.05.24 21:20
    컥! 정독.....자녀분들 영재인 것이 틀림 없습니다. ㅎㅎㅎ
    애덜도 그렇고 아내도 .... 살아오셔서 다행이라네요 ^^;;
  • ?
    좋은생각황병준 2014.05.29 03:57
    엄청나군요..
    사진죽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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