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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q1.JPG


 숙소에서 느지막이 나와서 항저우 방향으로 출발했다.

 항주까지는 하루에 갈 수 있는 거리가 아니라서(200km), 중간 도시인 嘉興(jiaxing)을 목표로 했다.




16q2.JPG


 신호대기 중인 차량의 운전석 유리와 백미러를 닦아주고 사례를 받는 아주머니이다.

 지금 저 차량의 운전자는 당연한 듯이 창문을 내리고 동전을 주었다.

 한 달밖에 되지 않은 중국 생활에서 참 다양한 삶의 모습들을 본다.

 서울에서 각박하게만 살아왔던 나에겐 잠시 성찰을 하게 됐던 순간이었다.

 




16q3.JPG


 여유 있게 가다 보니 이런 장면들이 보이면 멈춰 서서 사진도 찍고 지명도 확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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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여유를 부렸나보다.

 가급적 위험한 야간라이딩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데, 어두워지기 전에 숙소를 잡을만한 도시가 나타나지 않아서 밤을 맞이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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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리시설이 되어 있는 자전거 도로이지만 밤에도 역주행하는 전기자전거들이 수시로 달려오기 때문에 약간 위험하다.

 더군다나 전기자전거들 중에서는 라이트가 고장 난 경우도 있고, 소리도 나지 않아서 갑자기 나타날 때에는 진땀이 난다.

 지금 사진에서도 박대리 뒤편에 차량들은 사고 수습 중이다.

 전기자전거끼리 충돌을 한 모양이다.

 

 우리의 전조등은 꽤 밝은 것들이라 땅만 비추어도 가시거리가 많이 확보되지만, 그래도 조심조심 전진했다.





16q6.JPG


 1시간의 야간라이딩 끝에 jiaxing에 도착했는데 비까지 내려서 첫 번째 보이는 모텔에 바로 투숙했다.




16q7.JPG


 핸들바백의 접합 부위가 벌어졌다.

 내가 사용해 본 제품 중 좋은 장비는 여행기를 통해 빠지지 않고 소개하려고 하는데, 반대로 객관적인 시각에서 품질이 떨어지는 제품이 있다면 그 제품의 리뷰도 쓸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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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전거 용품 전문 업체인 이 회사(토픽) 제품은 한국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구입한다.

 이 회사의 다른 품목들은 모르겠으나 방수가방들(패니어,핸들바가방등..)의 접합 부위는 문제가 있다.

 내가 처음 샀던 방수패니어 역시 이 회사 제품이었는데, 단 한 번의 국내 여행에서 접합부위가 뜯어졌다.

 다른 여행자들의 여행기에서도 이 회사의 방수 가방을 사용했다가 낭패를 본 경우가 있었다.

 한국에 있을 때 a/s 문의를 해보았는데, 사후 관리 체계 또한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구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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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나에게 반짇고리가 있는 이상 이러한 역경쯤은 아무것도 아니다.

 콜럼부스도 인도를 찾아 항해를 할 때 돛이 찢어져서 밤새 바느질을 했을 것이다.

 

 피곤한 상태였지만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하겠다는 신념으로 가방을 꿰맸다.

 그러나 상주에서 골무를 가져오지 못한 것이 내 인생 최대의 실수라는 걸 깨닫기까진 얼마 걸리지 않았다.

 



16q10.JPG


 다음 날 지아싱 시내를 둘러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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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은 한국 사람이 신기한지 우릴 반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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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만두가게 알바도 해 본다.

 



16q13.JPG


 길거리 도인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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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래에 어른이 될 거라는 슬픈 얘기를 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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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기 싫으면 복채를 매달 자동이체하라는 눈빛이다.

 (죄송합니다...전 이미 어른이 되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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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시가 예상치 않게도 아담하고 경관이 좋은 도시였다.




16q17.JPG


 길을 가다가도 범상치 않은 유적물들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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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 곳곳에 유명 관광지의 풍경이 숨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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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해의 칠보노가 못지 않은 수상가옥들도 있다.

 흠...이 풍경에 한 삼일 정도 취해있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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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풍경도 풍경이지만 어제 비 맞고 라이딩한데다가, 100km 가까이 이동한 몸 상태가 별로 좋지 않아서 바로 출발하기가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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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묵었던 숙소인 '모텔 168'은 조식 포함 168위안인데, 이 날 여가주점을 찾아 우리의 '여가주점 할인 신공'으로 하루 100위안에 이틀을 체크인 했다.

 여가주점을 무척 좋아하는 박대리를 잠시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지금 펼친건 여가주점 우산이다.)

 




16q22.JPG


조롱박은 참 귀엽게 생긴 열매이다.

 



16q23.JPG


티비에서 보던 중국 장식용 돌 판매점이다.




16q24.JPG


 슈퍼맨의 힘을 빼앗았던 바로 그 돌이다.




16q25.JPG


옥을 가공한 것 같은데, 가격은 안드로메다급이다.




16q26.JPG


 주인이 마음껏 구경하라고 해서 눈요기 실컷 했다.




16q27.JPG


 한 석 달쯤 누적된 로또에 당첨되면 저 노란 공을 볼링공으로 써 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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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건 좀 저렴하다.

 15,000원에 이름까지 파준다고 한다.




16q29.JPG


 수석 애호가들의 평가가 궁금한 돌이다.




16q30.JPG


자연석일까..?




16q31.JPG


 이건 나무를 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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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중에 3년쯤 누적된 로또에 당첨돼서, 정문과 뒷문과의 시차가 1시간 정도 나는 집을 샀을 때 이걸 사러 오겠다고 주인에게 말하려면....

역시 중국어 학원 등록이 필수다.

 



16q33.JPG


 다리 근육들이 닭가슴살을 애타게 찾길래, 오랜만에 컨더지(kfc)에 가서 상다리흔들세트를 사 먹었다.

 (상다리휘청세트는 춘절기간만 판매했던 메뉴라 지금은 없다)

 



16q34.JPG


 뭘 주의하라는 얘기일까..?

 



16q35.JPG


 저 사람에게 물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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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중국인들..

물어보기도 전에 직접 몸으로 보여준다.

 



16q37.JPG


슈퍼맨이 신기한 돌에게 힘을 뺏기기 전 타고 다녔던 자전거를 발견했다.

 



16q38.JPG


 남자는 역시 스댕이다.

 



16q39.JPG


 페달 따윈 중국에서 사치이다.

 체인 유무는 중요치 않다.




16q40.JPG


 이 자전거는 전진만이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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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다리', '수캇'과 함께 중국의 3대 자전거 메이커인 '제이온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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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매다리의 짝퉁 메이커인 메리다도 보인다.

  



16q43.JPG


 똑딱이 사진기의 한계다.

 그 좋은 야경을 이지경으로 찍어 놓다니...




16q44.JPG


 플래시를 터트렸더니 귀곡산장이 돼 버렸다.

 



16q45.JPG


 삼일을 쉬고 출발하려고 했는데...비가 하루 더 있다 가라고 한다.

 



16q46.JPG


 박대리가 중국엔 저작권이 없다고 한다.

 (확실한 거야? 박대리?)

 뭐 어쨌거나 한국에선 저작권 때문에 돈 내고 봐야 할 영화들을 이 날 세 편이나 봤다.




16q47.JPG


다음 날 아침, 짐을 챙겨서 항저우로 출발한다.




16q48.JPG


320번 국도만 타고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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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에서 역주행은 기초질서 영역이 아니다.

 '그냥 그럴 수도 있는' 일상이다.




16q50.JPG


일상 속에서의 이러한 난감함은 알아서 해결해야 한다.

 



16q52.JPG


 이러한 난감함 속을 뚫고 중국을 달리고 있는 또 다른 한국인 여행자를 만났다.

 이미 자여사카페를 통해 우리와 비슷한 경로로 이동 중이신걸 알고 있던 '천국영업사원'님이다.

 처음 인천에서 중국에 들어오실 때 자전거 포함 80kg이라는 엄청난 짐을 갖고 오셨던 분이라서 걱정 어린 마음으로 기억하고 있었던 분인데 이렇게 넓은 중국에서 마주치니 정말 반가웠다.

 짧은 만남이었지만 참 정이 가는 분이었다.

 여행 출발 시 간단하게 본인이 밝혔던 여행의 동기가 역시 인간극장 스토리 못지않았던 분이라 여행 내내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당분간은 우리와 코스가 같기 때문에 재회할 가능성이 많다.

 서로의 연락처를 주고받았고, 네모난공님과 조우가 예상되는 샤오싱쯤에서 같이 만나 캠핑을 해보자고 얘기를 한 후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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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좋아서 90km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오후 3시쯤 항저우 영역권에 진입했다.

 



16q54.JPG


 네모난공님이 유용하게 사용할만한 장면을 포착했다.

 저작권료로 골무를 사달라고 할까 하다가 중국엔 저작권이 없다는 박대리 얘기 때문에 그냥 드리기로 했다.

(네모난공님, 그냥 쓰세요...)

 



16q55.JPG


 시내에 진입해서 박대리가 여가주점을 검색하고 있다.

 이 숙소찾기 앱은 어느 애독자분이 정보를 주신 앱인데 아주 유용하게 잘 쓰고 있다.

 이 정보 덕에 근처 여가주점을 찾아 99위안(만팔천원)에 체크인을 하고 여장을 풀었다.

 


?Who's 김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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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54'
  • profile
    트리니티 2015.03.10 06:58
    볼때마자 주옥같은 멘트때문에 하루의 피고가 풀리네요

    좋은 관광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profile
    김기사 2015.03.10 15:08
    감사합니다.
  • profile
    *최박사 2015.03.10 19:11
    대륙이라는 나라는 한마디로 말하면, 양파 같은 나라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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