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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qdefault.jpg hqdefault.jpg hqdefault.jpg hqdefault.jpg제목.jpg

8월 29일부터 17일 간의 하와이 자전거여행입니다.

블로그 ( http://blog.naver.com/skumac )로 오시면 더 많은 여행과 자전거 이야기가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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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07일 (일요일) 10일차 - 오아후 일주 끝  

 

코스 :  와이피오 - 진주만 자전거길 - 진주만 기념관 - 알로하 스태디움 - 한인 민박 - 와이키키

 

 

 

하와이 여행 10일차 -  와이피오에서 진주만을 지나 다시 와이키키까지 


 

 

 20140908_Hawaii_Waipio-Waikiki[1].jpg

 

 

 

 

오늘은 오아후를 8자로 돌아서 다시 처음의 숙소로 돌아가는 오아후 일주의 마지막 날입니다.

자전거 주행 거리는 길지 않고 다른 것들을 이것저것 많이 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국립묘지와 같은 USS애리조나 기념관을 들르기 때문에 동영상의 배경음악은 조용한 음악으로 준비해봤습니다.

 

※ 동영상은 옵션에서 조정하시면 1080P까지 고화질 모드로 보실 수 있습니다. 

 

 

 

 

와이피오의 민박집 역시 편안하고 아늑한 곳이었습니다.
집주인이 상당히 깔끔한 성격의 남자인데 나름대로 얼리아답터인지 로봇청소기도 있고 휴지통 뚜껑도 동작 인식 자동개폐하는 신식 휴지통에 각종 전등과 가전제품을 리모콘 하나로 켜고 끕니다. ㅎㅎ
20140907_070455.jpg  

20140907_070503.jpg  

20140907_070520.jpg

 

근데 이 집주인도 불타는 주말을 보내느라 외박해서 얼굴도 못봤네요. ㅡㅡ;
 

 


Pearl Harvor.png

오늘은 진주만 역사 기념관(Pearl harbor historic sites)를 관람하기로 합니다.

일본군이 미국을 기습 공격해서 바다 건너에서 불구경하고 있던 미국이 2차 세계대전에 직접 참전하게 만든 진주만 공습의 현장이자 그 기록을 보존한 곳이지요. 

 

아침 8시 30분에 배를 타고 가야 하는 US애리조나 메모리얼 투어를 예약해놔서 조금 일찍 일어나 와이피오부터 진주만까지 달립니다.

카메하메하 하이웨이를 그대로 따라가면 중간에 번잡한 도심가를 관통해야 하는데 진주만 자전거길(Pearl harbor bike path)가 있어 차량의 방해없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진주만 역사 기념관 근처까지 이동할 수 있습니다. 

지니님이 오디오 투어도 신청해두어서 한국어로 편하게 안내받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20140907_105203.jpg

 

 

 

USS애리조나 기념관은 진주만 기념관에서 배를 타고 들어갑니다. 미리 예약도 해야하지요.

USS애리조나 기념관은 일본의 진주만 공습으로 폭침된 거대 전함인 USS애리조나와 함께 희생된 1000여명의 미해군 군인들을 기리는 곳이라 엄숙하고 조용한 분위기입니다.

다른 전함들은 모두 인양되었는데 USS애리조나는 너무 커서 인양을 포기하고 그 바로 위에 USS애리조나와 같은 크기의 기념관을 십자로 건립했다고 합니다.

멀리 오른쪽에 보이는 하얀 것이 USS애리조나 기념관입니다.

20140907_093550.jpg



시청각 자료를 먼저 본 후에 배를 타고 USS애리조나 기념관으로 갑니다.

20140907_092104.jpg  

 

 

 

일본인 관광객들도 꽤 보이는데 그들은 이곳에서 무슨 생각을 할까요?

USS애리조나 기념관에서 USS애리조나의 후미 쪽으로 퇴역하고 일반 관광객에게 개방된 전함 미주리호도 보입니다.
20140907_092125.jpg  

 

 

다시 돌아오는 배를 타고 진주만 기념관으로 돌아옵니다.

20140907_092709.jpg
 

 

 

USS애리조나가 폭발할 때 멀리 날아가버린 닻 중에 하나를 다시 회수해서 전시해놨습니다.

20140907_094901.jpg
 

 

오아후섬과 진주만의 모형도입니다. 진주만을 중심으로 위아래와 해변으로 평지가 있고 커다란 산 두 개가 섬을 양분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큰 산을 피해서 오아후를 8자로 일주했네요.

 20140907_094054.jpg

 



기념관 바로 옆에 퇴역한 보핀 잠수함도 있는데 이 역시 유료 관람입니다.
20140907_094913.jpg  

20140907_095155.jpg  

 

당시 쓰였던 무기들과 어뢰도 전시되어있구요.

20140907_095140.jpg


20140907_095251.jpg
 

 

 

당시 기록과 유물들을 모아놓은 박물관도 있습니다.  

진주만 공습에 사용한 일본군 전투기입니다.

20140907_101558.jpg



기념관을 모두 관람한 후 근처의 알로하 운동장 (Aloha stadium)에 들어선 주말 시장에 가봅니다.
20140907_111852.jpg  

 

 

레모네이드도 마시고 차게 식힌 망고도 하나 사먹습니다.
20140907_112125.jpg  

 

 

드디어 오아후를 완전히 일주하고 다시 처음에 묵었던 한인 민박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일주일 만에 다시 나타나니 복실이 모녀가 아주 반겨주네요.

 

아래 경로는 우리가 다녀온 루트입니다.

※ 주황색선은 자전거가 갈 수 없는 자동차 전용 고속도로(Freeway)입니다.

Oahu_track[1].jpg

 

 

 

BUBA.png



느긋하게 정리한 후 버스를 타고 저녁을 먹으러 나섭니다. 오아후 일주를 자축하기 위해 알라모아나 쇼핑센터 푸드코트의 영화 포레스트검프의 테마 식당인 부바검프에서 저녁을 먹습니다.

부바검프는 영화에서 포레스트 검프가 세운 새우 회사의 이름이고 이를 라이센스로 미국에 몇 개 지점이 있는 새우요리 전문 식당입니다. 가격에 비해 음식이 잘 나온다고 할 수는 없지만 한 번쯤 와보고 싶었지요.   


Stop Forrest Stop 팻말을 올려놓으면 직원이 와서 응대를 합니다.
20140907_181151.jpg  

 

 

 

주문이나 요구사항이 없을 때는 Run Forrest Run 팻말을 해놓으면 됩니다. ㅎㅎ
20140907_181424.jpg  

 

 

부바검프의 이름대로 새우가 주 메뉴입니다.

오아후 무사 일주를 축하하며 비키니블론드 맥주에 새우 꼬치와 새우 스파게티 그 후에도 이것저것 시켜서 배터지게 먹습니다.

20140907_182338.jpg
 

 

.... 나중에 알고보니 맥주에 컵값이 포함되어 무지 비싸더군요. 덕분에 예상치도 못한 부바검프 맥주컵을 두 개를 받아옵니다.

강제 하와이 기념품 1번이 생겨버렸습니다. 

 

내일은 바로 옆 섬인 마우이섬으로 갑니다.

오늘은 진주만 기념관 예약에 맞춰 일찍 일어났는데 내일도 새벽같이 일어나서 자전거를 타고 공항으로 열심히 가야 합니다. ㅠㅠ

 

Atachment
첨부파일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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