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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9일부터 17일 간의 하와이 자전거여행입니다.

블로그 ( http://blog.naver.com/skumac )로 오시면 더 많은 여행과 자전거 이야기가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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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04일 (목요일) 7일차   

코스 : 할레이바 - 카우코나후아 로드(803번) - 쿠니아 로드(750) - 패링턴 하이웨이 - 마카킬로(카폴레이) 숙소 - 카헤 포인트 비치파크 - 숙소

숙박 : 마카킬로 독채 민박

 

하와이 여행 7일차 -  할레이바부터 마카킬로(카폴레이)

 

 

 

 

 

어제까지 오아후섬의 동쪽을 다 돌고 이제 서쪽을 돌기 전에 언덕을 넘어갑니다. 오아후 섬을 8자 모양으로 돌게 되는거죠.

자전거를 타고 넘어간다니 현지인들은 빅힐이라고 걱정을 해주는데... 우리 자전거는 비치크루져도 일반적인 로드바이크도 아닌 한반도의 강원도를 여행하기 위해 만든 녀석들입니다. 지니님은 이 자전거로 피레네 산맥도 넘었지요. ㅎㅎ

 

오아후섬의 북쪽인 노스쇼어와 남쪽인 와이파후 사이에는 카메하메하 하이웨이(Kamehameha Hwy.)와 카우코나후아 로드(Kaukonahua Rd.)를 넘어가는 두 가지 루트가 있는데 저희는 두 번에 걸쳐서 두 길을 모두 넘어갑니다.

일단 이번에는 카우코나후아 로드(Kaukonahua Rd.)로 갑니다. 

 

 

※ 동영상은 옵션에서 조정하시면 1080P까지 고화질 모드로 보실 수 있습니다. 


 

업힐은 해발 300m급에 10여 km 정도라 완만해서 크게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오아후섬 한 가운데에는 군사용 비행장을 비롯한 군사시설들이 많습니다. 장갑차도 지나다니더군요.

부대입구에서 오토바이로 출근하는 미군...

20140904_094158.jpg  

 

 

 

군부대 입구 버스 정류장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이쪽  카우코나후아 로드(Kaukonahua Rd.) 쪽은 식당이나 상점이 거의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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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니아 로드(Kunia Rd) 쪽으로 언덕을 신나게 내려와서 와이파후 입구의 잠바주스에서 목을 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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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으로 뭐가 나왔길래 누런 것과 퍼런 것을 하나씩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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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었던 카우코나후아 로드(Kaukonahua Rd.)보다 마카킬로(Makakilo)의 숙소 올라가는 업힐이 더 가파르고 힘들었습니다.

숙소에 도착하니 집주인이 미리 남긴 냉장고 안의 맥주와 생수를 마음껏 먹으라는 메세지에 냉장고부터 열어서 목을 축입니다. 자전거 타는 사람들에게 시원한 냉수와 맥주 서비스만한게 어딨습니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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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방만 해도 4개가 있는 꽤 큰 집인데 독채로 한 층 전체를 우리만 쓰니 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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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높은 지대라 밤에는 침대방 창 밖으로 멀리 와이키키의 야경이 보이더군요. 

업힐의 고생을 감수할만한 멋진 숙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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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는 스노클링을 하기로 합니다.

꽤 많은 민박집에서 보드나 간단한 스노클링 장비를 갖춰놓고 숙박객들이 쓸 수 있도록 해줍니다. 제일 멀쩡해보이는 놈으로 두 세트를 챙겨서 나옵니다.

스노클링 포인트가 있는 카헤 포인트 비치파크 (Kahe point beach park)는 자전거를 타고 시내를 벗어나서 좀 가야 합니다.

자동차 전용도로인 H1 프리웨이의 끝부분을 지나가는 곳인데 안전하게 가보고자 지금은 폐쇄된 패링턴 하이웨이의 옛길을 가봅니다.  


사진 뒤의 바리케이트가 패링턴 하이웨이 옛길의 출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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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링턴 하이웨이의 옛길은 관리가 안되어 있는 것치곤 라이딩하는 데에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딱 적당한 시점에서 옛길이 끝나주더군요. H1 프리웨이가 끝나는 시점에서 다시 원래의 패링턴 하이웨이와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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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클링 포인트는 카헤포인트 비치파크와 화력발전소를 지나서 조금 더 가면 나오는 트랙스 비치파크입니다.

이 화력발전소에서 오아후 섬에서 필요한 전기의 대부분을 충당한다고 합니다.

너무 일찍 길을 건너는 바람에 해변 입구까지 조금 끌고 갑니다.  왼편에 보이는 기차길은 지금은 쓰이지 않는 2차 대전때 쓰던 물자 수송용 철로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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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클링은 파도가 생각보다 쎄서 파도에 휩쓸려 다니기 바빴군요. 그래도 하와이 와서 처음으로 스노클링도 해봤습니다. ㅎㅎ

트랙스 비치파크에서 나올 때 무언가를 밟았는지 출발하자마자 제 앞타이어가 펑크가 났습니다.

길가에 앉아서 때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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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에 잠깐 코 올리나 (Ko Olina) 리조트에 들어가봅니다.

한적하고 깨끗하면서 여러 유명 호텔과 편의시설도 완비되어 있고 인공적으로 만든 4개의 라군(Lagoon; 석호)과 요트가 다닐 수 있는 항구까지 있어 조용히 쉬다 가기 좋은 곳인 듯 합니다. 물론 그만큼 비싼 동네입니다.

 

 

4번째 라군인 Kohola lag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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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타는 것은 금지되어 있으니 산책객들에게 방해되지 않도록 끌고 다닙니다.

등 뒤에 퍼런건... 스노클링하려고 구입했던 스티로폼 튜브지요. 저희 둘 다 수영을 못합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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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라군인 Honu Lag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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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라군인 Nai'a Lag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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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라군인 Ulua Lag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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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패링턴 하이웨이 옛길로 되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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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들어가기 전 맥도날드에서 저녁을 간단히 먹습니다. 오른쪽 박스는 바나나파이.

다음에는 맥도널드에서 하와이에서 판다는 스팸밥을 먹어보기로 합니다.  

20140904_190500.jpg
 

 

오늘은 업힐을 그리 힘들지 않게 넘어서 스노클링도 하고 리조트와 라군도 보고 왔습니다.

멀리서 보는 밤의 와이키키 야경도 멋지더군요.

이제 내일은 비포장이라 많은 사람들이 가지 않는 오아후의 서쪽 끝인 카에나 포인트를 돌아볼 예정입니다.

 

Atachment
첨부파일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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