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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드 님의 '동유럽 자전거 여행기' 입니다!

 

 

네이버의 유명한 자전거 블로거이신 '노마드'님의 자전거 여행기입니다^^

 

노마드님께서 직접 계획하고 준비하신 동유럽 자전거 여행기를 자전거와 사람들 내에 공유하는 것을

허락하셔서, 이번 여행기는 노마드님의 여행기가 연재가 됩니다.

 

일부 동유럽 자전거 여행기를 자전거와 사람들에서 연재를 하며, 그 외에

노마드 님의 더 많은 여행기가 궁금하시면?!  노마드 님의 블로그에 가셔서 동유럽 자전거 여행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여행기 공유해주신 노마드 님께 감사드리며, 동유럽 발칸반도 자전거 여행기 시작합니다!!!

노마드.png 노마드 님의 ' [발칸 바이킹] - 아름답고 소박한 몬테네그로 ' START!!

 

 

 

Balkan Biking - 21일차 (14.05.05)

아름답고 소박한 몬테네그로

 

 

 

 

DSC09190.jpg

크로아티아에서의 마지막 밤을 웜샤워를 제공해 주시는 분 댁의 뒷동산에서

아무런 걱정 없이 아주 편안하게 비박하였다.



DSC09194.jpg

자전거는 이분 집 뒷마당에 맡겨 놓고서 타프를 치니 내부 공간이 훨씬 넉넉해져서 또한 편안하다.



DSC09205.jpg

타프는 텐트와 달리 상황에 따라 여러 가지 다양한 모습을 연출할 수 있어서 더욱 흥미롭다.

텐트처럼 고정된 모습이이 아니라 플렉시블한 점이 특히 마음에 든다.



DSC09206.jpg

아침 9시 경에 떠나기 전에 주인장께서 손수 사진을 찍어주셨다.



DSC09211.jpg

왼쪽에 보이는 이집 주인장이신 마르코라는 분은 자신의 자택을 백패커들에게 아낌없이 제공해 주고 있는 고마운 분이시다.

현재 76세라는데 음성이 젊은이들 못지 않게 여전히 쩌렁쩌렁하시다.

오른쪽의 젊은이는 호주서 온 자전거여행가인데 그냥 몇십만원 정도에 불과한 생활자전거에

음료수 담는 플라스틱 박스를 패니어 삼아 싣고 여행한다는데 이집에 3일째 체류 중이란다.



DSC09213.jpg

이제 드디어 몬테네그로를 향한 국경이 가까워지고 있다.



DSC09217.jpg

크로아티아는 너무 관광 인프라가 발달되어 소박한 맛이 떨어지던데

몬테네그로는 그렇지 않다니 무척 기대가 된다.



DSC09226.jpg

헝가리는 H, 크로아티아는 HR, 그저께 잠깐 지났던 보스니아 & 헤르케고비나는 BiH인데 비해

몬테네그로를 MNE로 표기한다는 걸 이제 처음 알았다.



DSC09230.jpg

여기부터 전방 700 m 구간까지 멧돼지가 출몰한다는데 설마 대낮에 나타나서 달려들진 않겠지만

혹시나 싶어 자꾸만 숲속을 살펴가며 무슨 짐승 소리 나지 않나 귀도 기울이며 지났는데

다행히 이 녀석과 부딪칠 일은 없었다.



DSC09232.jpg
저 나무의 이름을 모르겠지만 수직으로 쭉쭉빵방 자라는 기상이 참으로 늠름해 보인다.


DSC09234.jpg
드디어 몬테네그로 세관을 통과하면서 스탬프도 꽝 하고 받고서 몇 백 m 정도 지나니
첫 레스토랑이 나와서 들어가 보니 고색창연한 멋진 곳이다.
이 집에선 적쟎은 러시아 사람들을 만났는데 유즈노 카레이(남한)에서 와서 발칸반도 여행 중이라니까
다들 엄지 손가락을 세우며 멋지다고 칭찬해 준다.


DSC09237.jpg
언제나 처럼 종업원에게 이 지방 맥주를 달라고 하니 닉시츠커라는 걸 선뜻 이걸 내온다.
어느 나라를 가든 그나라 술을 한잔 마시며 그 나라 음악을 들으며 그 나라의 문화를 음미해 본다.
그런데 이집이 레스토랑이라 그런지 맥주값이 2유로로 싸진 않다.
 

DSC09242.jpg
헤르체그 노비가 제법 큰 도시인 것 같은데 고성도 있다니 그냥 지나치지 말고 시내를 들려보고 싶다.


DSC09252.jpg
이 도시는 관광객이 붐비지 않아 너무 맘에 든다.
그래 내가 찾고 있는 곳은 바로 이런 곳이야.
관광객을 구경하는게 아니라 상니들과 얘기하는게 아니라
현지인들과 자연스럽게 얘기 나늘 수 있는 곳.


DSC09253.jpg
이 카페의 내부에 걸려진 포스터가 눈에 확 띈다.
"삶이란 자전거를 타는 것과 같다. 자전거의 균형을 유지하려면 계속 움직여야 한다.

 
DSC09255.jpg
무덥고 힘든 라이딩으로 갈증 날 때 맥주 만한 것이 없다.
이 카페는 1.3유로로 아까 국경 부근의 레스토랑보다는 조금 저렴하다.


DSC09256.jpg
 


DSC09259.jpg
몬테네그로의 아드리아 해변가 . . . 남으로 내려온 만큼 여긴 벌써 여름 기분이 느껴진다.


DSC09260.jpg
 


DSC09261.jpg
이 부근에서 브래지어를 벗어제끼고 일광욕을 즐기고 있는 모습도 목격했는데
사진 찍지 않고 그냥 점잖게 지나갔다.


DSC09268.jpg
이 나라에선 키릴 문자를 여전히 쓰고 있는 걸 자주 보게 된다.
아예 영어와 병기해 놓기까지 한다.


DSC09272.jpg
 


DSC09276.jpg
좀더 작은 마을을 지나며 화장실이 급해 들린 카페에서 카푸치노를 시켜보니 0.7 유로, 우리 돈으로 약 1천원이다.
옆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는 아저씨께 다음 목적지까지 거리를 물어보니 얼마 남지 않았단다.


DSC09278.jpg
여기서 페리를 타고 점프하면 삥 돌아가는 수고를 엄청 단축할 수 있다.


DSC09281.jpg
페리에서 만난 러시아 바이크족


DSC09284.jpg
그리고 그 옆에 나타난 현대 자동차
아직은 일본의 도요타 자동차 만큼 많이 팔리지 않았지만 삼성이 애플을 눌러가고 있듯이
현대와 기아 자동차가 일본을 어서 빨리 앞질러 그들의 코를 납짝하게 해 놓길 기원한다.​
DSC09286.jpg 무슨 메모지가 보이길래 궁금증을 참을 수 없어 가까이 다가가 본다.


DSC09285.jpg
누군가가를 기다리다 바람을 맞고 전화 바란다고 메모해 놓은 것으로 추측되는데
맞는 내용인지 내일 아침 확인해 봐야겠다.


DSC09289.jpg
 


DSC09294.jpg
 


DSC09296.jpg
언덕을 꽤 올라왔는데 300m 더 올라오란다.

DSC09300.jpg
일박에 10유로라니 몬테네그로답게 정말 저렴한 편이다.
이 방은 7인실 도미토리인데 ​나 혼자 독방으로 쓰고 있다.


DSC09302.jpg
내 방의 발코니로 나오니 아드리아 바다가 훤히 내려다 보인다.
여기 호스텔은 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어서 올라오기 좀 힘들었지만 경관이 끝내주는 멋진 곳이다.
​여기서 프랑스 여행가 커플과 우크라이나 청년 하나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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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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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2015.03.02 Category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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