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46q1.JPG


 오스트리아에 가까워지면서 어딜 가나 홍수에 대한 얘기가 대화에서 먼저 나온다.

 여행객들의 발길도 뜸하다.

 이 캠핑장도 사람들이 북적일만한 위치였지만, 자전거 여행자 세 팀과 캠핑카 서너 대가 전부다.

 



46q2.JPG


 독일의 마지막 도시인 파사우(Passau)에 도착했다.

 이 도시는 독일 남부를 지나 오스트리아로 넘어가는 도나우강 구간 중 독일의 마지막 도시이며, 이번 홍수로 독일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었던 지역이다.

 어느 언론사의 보도에 의하면, 이 지역에 내린 비로는 510년 만에 최대 강수량을 기록했단다.

  



46q3.JPG


 불과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사진 왼쪽에 보이는 건물의 2층까지 물이 찼었단다.

 여기가 이 도시에선 비교적 높은 지대이니, 낮은 지대의 가옥들은 모두 물에 잠겼었다는 얘기다.

 



46q4.JPG


 그래도 선진국이라 복구의 속도가 빠르다.

 여긴 도나우강과 바로 붙어 있는 마을인데, 맞은편 길가에서 수거를 기다리는 폐가구들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건물들이 제 모습을 찾았다.

 



46q5.JPG


 이 캠핑장도 모조리 물에 잠겼었다고 하는데, 우선 사용할 샤워실과 화장실 수리를 마치고 영업을 하고 있었다.

 



46q6.JPG


 그래도 이 나라 사람들은 여유를 잃지 않았다.

 리셉션에 모여 있던 사람들도 우리를 보자 물난리에 대한 주제로 얘기를 시작했지만, 곧 위트 있는 농담으로 우리의 웃음을 끌어 냈다.

 



46q7.JPG


국경 표시가 없었지만 여기가 아마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국경이었을 것이다.

 

 


46q8.JPG


유럽 국가 중 가장 길었던 독일 여행을 끝내고 드디어 오스트리아로 넘어왔다.

 




46q9.JPG


 여기까지 오면서 강변길이 통제됐을까봐 걱정을 많이 했다.

 국경 근처라 우회 도로가 잘 조성되어 있지 않은 데다가,  만약 이 도나우강을 따라 가지 못했다면 고생을 했을만한 지형이었기 때문이다.

 

 


46q10.JPG


 독일도 자전거길이 잘 만들어져 있었지만 오스트리아는 더 잘 되어 있었다.

 노면 상태는 작은 크랙 하나 찾기 어려울 정도로 부드러웠고, 안내 표지판 또한 빈틈 없이 세워져 있었다.

 



46q11.JPG


 장마 후 무더위가 시작됐다.

 오늘 가야 할 거리는 100km에 가까운데 뜨거운 공기가 전진을 막는다.

 



46q12.JPG


 하루하루가 문을 연 캠핑장을 찾는 미션의 연속이다.

 그러나 우리의 이 작은 불편도 피해를 입은 현지인들의 고통에 비할바 못되니, 이렇게 나타나 주기만 하면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

 



46q13.JPG


  여긴 오스트리아 Linz(린즈) 를 약간 못 미친 곳인 Ottensheim(오텐스헤임?) 이란 마을에 위치한 캠핑장인데, 이곳 역시 일주일 전까지 물에 완전히 잠겼던 캠핑장이다.

 



46q14.JPG


 그건 그렇고.. 여행이 길어지면서 체력이 많이 떨어졌다.

 이제부터 영양 보충과 체력 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46q15.JPG


 캠핑장에서 이틀을 쉬고 오스트리아에서의 첫 번째 도시인 린즈에 진입했다.

 



46q16.JPG


당분간은 저 'R1' 이란 표시를 따라가야 한다.

 



46q17.JPG


 자전거 이용자를 배려한 신호등이 이채롭다.

 



46q18.JPG


 검색 결과 이 도시엔 캠핑장이 없었다.

 이 시기부터 우리의 여행 패턴이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라이딩 피로가 만만찮았기 때문이다.

 중국 같으면 도시가 나타날 때마다 우리가 좋아하는 골목 탐방이나 로컬 시장 순회를 했을 테지만, 이젠 터키까지의 완주를 위해 체력 안배가 중요해졌다.

 



46q19.JPG


 관광보단 주행에 비중을 더 두기 시작했다는 얘기다.

 그래서 앞으로 관광은 해당 국가의 수도급 도시에서만 하고, 나머지 중소도시들은 경유지로서의 의미만 두기로 했다.

 



46q20.JPG


 캠핑장이 없는 린즈를 통과해서 계속 도나우 강변을 달렸다.

 수도 비엔나(Wien)까지는 210km정도 남았다.

 



46q21.JPG


하루 평균 이동거리를 넘겨서 한 캠핑장에 도착했지만 홍수 피해로부터 아직 복구가 안됐다.

 



46q22.JPG


 캠핑장 입구에 있는 선상레스토랑 사장에게 다른 캠핑장 위치를 물어보니 문을 연 캠핑장이 없단다.

 그러나 고맙게도 여기저기 전화를 걸어서 인근의 저렴한 Zimmer(유럽식 민박)를 파악해 주었다.

 



46q23.JPG


이 날 우린 도나우강이 보이는 곳에서 유럽의 첫 번째 숙박업소 체험을 하게 되었다.

 



46q24.JPG


 숙박료는 조식 포함해서 52유로(8만원).




46q25.JPG


 일반 가정집을 그대로 살려서 꾸몄기 때문에 로컬 문화 체험엔 아주 좋은 장소였다.

 



46q26.JPG


 다만 관광지와는 다르게 집주인의 영어 구사력이 제로에 가까운 경우가 있으므로 그에 따른 불편은 각오해야 한다.

 



46q27.JPG


우린 하루만 묵었기 때문에 문제 될 정도의 불편은 아니었지만, 이 민박집 주인도 영어를 전혀 못하는 바람에 가벼운 대화조차 하질 못했다.

 



46q28.JPG


 이 Zimmer(짐머? 짐메르?)는 유난히 가정집 분위기가 났다.




46q29.JPG


 사진에서도 보다시피 선반을 채우고 있는 이 집의 물건들은 업소용 장식품이 아니라 집주인이 개인적으로 모아놓은 수집품들이다.

 



46q30.JPG


 소득에 대한 납세의 의무를 철저하게 지키게 하는 나라들이니 당연히 당국의 허가를 받고 운영을 하겠지만, 우리가 이 집에서 하루 묵으며 느낀 바로는 그냥 깔끔한 단독주택이었다.





46q31.JPG


 그래도 한가지의 절차는 숙박업소의 룰을 따른다.

 간단히 기입하도록 인쇄된 종이에 우리 신상 정보를 채워넣어야 하고, 정해진 시간에 조식을 먹어야 한다는 것 정도가 유료시설이라는걸 나타낼 뿐이다. 

 



46q32.JPG


 어제 우리방의 건너편 방에서 묵었던 여행자 두 명과 함께 짐을 챙겨 나왔다.

 

 


46q33.JPG


 사진에서 반쯤 누워 있는 나무들은 바람에 잠깐 휜 모습이 아니다.

 강물이 높아졌을 때 흐르는 물에 잠겨서 생긴 형태이다.

 



46q34.JPG


 독일과 마찬가지로 오스트리아의 유로벨로 루트 또한 마을의 골목들을 경유하게 만들어 놓았다.

 



46q35.JPG


그러나 아시아에 비해 인구밀도가 낮은 서유럽의 마을들은 중심 광장을 제외하곤 인적을 찾아보기가 힘들다.

 

 


46q36.JPG


중국부터의 누적거리가 5,000km를 넘었다.

 




46q37.JPG


툴룬(Tulln) 이란 도시에 들어서부터는 모기와의 전쟁이 시작됐다.

이런 사진을 찍기 위해 잠깐 멈춰 서면 어김없이 모기떼가 덤벼들었다.

 



46q38.JPG


 아..오스트리아의 물가가 꽤 세다.

 슈퍼마켓 물가와 캠핑장 이용료만 봐도 우리가 거쳐온 유럽의 국가들 중 가장 비싼 것 같았다.

 



46q39.JPG


물난리 후의 모기라 그런지 꽤 독하다.

 



46q40.JPG


 몸에 뿌리면 모기가 오지 않는 '모기 기피제'인데, 20% 정도의 모기들은 방독면을 썼는지 뚫고 들어온다.

 

 


46q41.JPG


 관광은 이미 저 멀리 제쳐 놨다.

 가급적 편히 자고 충분한 영양 섭취 후 이동하는 게 주요 일과가 됐다.

 



46q42.JPG


 달리다가 본 단독주택의 모습인데, 본채보다 캠핑카의 면적이 더 넓어 보인다.

 유럽의 캠핑 사랑은 참 각별하다.

 



46q43.JPG


 오스트리아의 표지판을 보고 감탄했다.

 비교적 잘 되어 있다던 독일도 가끔은 표지판이 사라지거나 잘못 표기된 경우가 있었는데, 오스트리아에 진입한 후 비엔나까지 300km를 가는 동안 완벽하게 갖춰진 표지판 덕분에 자전거 도로를 이탈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46q44.JPG


 여긴 강바람이 강하게 부는 지점이라 모기 걱정 없이 앉아서 쉴 수 있었다.

 모기가 우리 몸으로 돌진하다가도 바람에 맞아 골절상을 입고 나가떨어진다.

 쌤통이다..

 



46q45.JPG


 비엔나에 들어왔다.

 



46q46.JPG


 일단 모기가 없다는 이유로 이 도시가 반갑다.

 



46q47.JPG


 그리고 서유럽에서의 마지막 웜샤워 호스트 집에 도착했다는 것이 두 번째로 반가운 이유이다.

 


?Who's 김기사

profile
Atachment
첨부파일 '47'
  • profile
    카본킴 2015.04.08 18:24
    윽,,, 또 읽었네요.... 그리고 박대리님은 공중 부양도 할 줄 아네요...ㅎㅎㅎ
  • profile
    김기사 2015.04.09 15:12
    순발력이 없어서 그렇지 다리힘은 좋답니다.ㅎㅎ
  • profile
    트리니티 2015.04.08 19:52
    물난리의 후유증으로 캠핑장이 제대로 영업하기 힘들며 모기들과의 전쟁으로

    많이 피곤하셨겠습니다.

    박대리님은 그래도 즐거우시네요 공중부양도 하시고 ㅎㅎㅎ

    국경의 경계가 모호한게 대한민국 국민들은 다 의아하게 생각할듯합니다.

    마직막 웜샤워 호스트라 이제 여행의 끝이 다가오는것인지 궁금하네요

    내일 또 기대하겟습니다.
  • profile
    김기사 2015.04.09 15:16
    여행기는 아직 좀 남았답니다.
    에필로그까지 총 79편이니 아직 30여편 정도 남았지요.
    모기들때문에 괴롭긴 했어도 지금 생각하면 참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ㅎㅎ

세계여행기

자전거타고 세계일주~!!

  1. [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48. 슬로바키아를 거쳐 헝가리로

     지금도 이 사진을 보면 반가운 이유는, 여기서부터는 홍수 피해를 별로 입지 않은 지역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여기까지 오면서 홍수의 영향 때문에 심적 부담이 컸었다.  주로 강 주변길을 루트로 삼다보니 침수로 인한 진입불가 구간들을 우회해야 했었고,...
    Date2015.04.10 Category유럽
    Read More
  2. [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47. 비엔나에서 만난 빅터와 한나

     빅터는 풋풋한 대학생이다.  빅터의 집은 방이 네 개인 빌라 형태의 집인데, 여자친구인 한나와 대학 친구 두 명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역시 자신의 방을 우리에게 내어주고 본인은 친구 방으로 갔다.    벽에 붙어 있는 포스터는 빅터와 한나의 모습이...
    Date2015.04.09 Category유럽
    Read More
  3. [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46. 도나우강이 흐르는 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에 가까워지면서 어딜 가나 홍수에 대한 얘기가 대화에서 먼저 나온다.  여행객들의 발길도 뜸하다.  이 캠핑장도 사람들이 북적일만한 위치였지만, 자전거 여행자 세 팀과 캠핑카 서너 대가 전부다.    독일의 마지막 도시인 파사우(Passau)에 도...
    Date2015.04.08 Category유럽
    Read More
  4. [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45. 디지털의 편리함

     뉘른베르크에서 만난 호스트는 요나이다.  체격과는 다르게 쑥스러움을 많이 타는 성격이다. 요나는 15평 정도 되는 복층 구조의 아파트에 혼자 산다.     프로그램 관련 일을 하는 요나는 우리에게 위층 침실을 내어주고 자신은 쇼파에서 자겠단다.  도착 ...
    Date2015.04.07 Category유럽
    Read More
  5. [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44. 뜻밖의 재회

     울리케가 오늘 한국인 여행자 한 팀이 또 온다는 얘기를 지나가듯이 한다.  어제 울리케는 자신의 직장에 한국인 한 명이 있다고 했는데, 그래서일까...?  울리케는 연이어 한국인 여행자가 방문하는 걸 별로 신기하게 생각하지 않은 것 같다.  우린 이 쇼파...
    Date2015.04.06 Category유럽
    Read More
  6. [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43. 고마운 사람들(올리버 패밀리,울리케 편)

     남부로 내려갈수록 침수된 강변길이 자주 나타나고 있지만, 이제 독일의 도로 패턴에 익숙진 우린 우회 도로를 잘 이용해서 다음 호스트집에 무사히 도착했다.  호스트 올리버는 키가 무척 큰데(190cm 이상) 우리를 위해 다리를 구부리고 사진을 찍었다.  친...
    Date2015.04.05 Category유럽
    Read More
  7. [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42. 자전거 개발자 '볼프만'

     우린 볼프만을 만나기 며칠 전에 이미 이 사람에 대해서 약간의 정보를 얻었었다.  한국을 무척 좋아하고, 한국인 친구도 많으며, 한국 음식도 좋아한다는 자신의 소개 말고도, 예전에 이 집을 거쳐 간 한국인 자전거여행자의 블로그에서 볼프만의 사진과 그...
    Date2015.04.04 Category유럽
    Read More
  8. [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41. 유로벨로를 따라 독일의 중심으로..

     이번 여행기는 6일간의 캠핑 여행을 모아 작성한 게시물이라서 분량이 꽤 많으니, 바쁜 분들이나 시간이 없으신 분들은...  모든 일정을 미루고 끝까지 봐주시길...(어딜 도망가시려구!) ​    어제 달린 거리이다.  강길이라고 해서 수면과 항상 수평을 유지...
    Date2015.04.03 Category유럽
    Read More
  9. [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40. 독일의 강을 따라

    비는 멈췄지만 언제 갑자기 또 내릴지 모르기 때문에 부지런히 달렸다.  자전거여행을 한다고 하면, "몸이 고달프지 않느냐"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당연히 힘들지만 육체적으로 얻는 이익도 있다.  하체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기 때문에 건강이 좋아진다는...
    Date2015.04.02 Category아시아
    Read More
  10. [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39. 잊지 못할 프랑스인들과의 추억

     웜샤워란 사이트가 우리에게 뿐만 아니라 많은 여행자들에게도 유익한 커뮤니티인 것은 확실하지만, 모든 여행자에게 관대하게 오픈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서유럽에서 만났던 호스트들 대부분은 소득 수준도 높고 그 선량함이 온몸에서 흘러나올 ...
    Date2015.04.01 Category아시아
    Read More
  11. [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38. 프랑스인들의 프라이드

     룩셈부르크에서 프랑스 국경을 넘어 첫 번째 도시인 '티옹빌(Thionville)' 근처 어느 마을에 왔다.  이 작은 마을에 도착하기 전, 나는 예전에 배낭여행으로 경험했던 파리의 모습을 머릿속에 그리고 있었다.  깨끗하지 못한 거리, 다인종 국가의 불안함, 별...
    Date2015.03.31 Category아시아
    Read More
  12. [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37. 벨기에,룩셈부르크를 거쳐 프랑스로..

     다시 자전거를 끌고 나섰지만 벨기에의 지형은 산이 너무 많았다.  평지가 거의 없다고 봐도 될 정도이다.  끌다가 내리막길 나오면 올라타고.. 다시 내려서 끌고.. ​ 길까지 복잡해서 GPS를 켜고 가는데도 잘못 들어서기 일쑤다. 이 사진도 엉뚱한 길로 들...
    Date2015.03.30 Category아시아
    Read More
  13. [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36. 추억이라는 땔감

     다음으로 만난 호스트는 엠마이다.    처음 이메일을 보냈을 때 엠마에게 온 답장에 이런 말이 있었다.  '마지막 10km는 오르막이 심하니 원한다면 픽업 차량을 가지고 데리러 가겠다.'    그러나 우리의 방문 요청에 기꺼이 초대해준 것도 고마운데 픽업까...
    Date2015.03.29 Category아시아
    Read More
  14. [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35. 길거리의 낭만

    벨기에에서의 두 번째 웜샤워 호스트 집도 헤매지 않고 잘 찾아왔다.  이 집의 호스트 역시 우리를 만나자마자 집 안내부터 한다.   막내아이가 쓰는 것 같은 방을 배정 받았는데 참 깔끔하게 청소되어 있었다.  저녁 식사는 중국식 볶음 국수다.  향채(고수...
    Date2015.03.28 Category아시아
    Read More
  15. [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34. 벨기에(Belgium)에서 만난 소중한 친구 Tom

    로테르담에 도착했다.  대도시에 들어오면 다시 긴장의 수위가 높아진다.  엊그제까지는 웬만한건 다 가능했던 나라에서 '할 수 있는 것,하면 안되는 것' 구별 없이 대충 지내다가, 허락된 것만 해야 하는 나라로 순간이동을 한 느낌이다.  이 상황이 나에게 ...
    Date2015.03.27 Category아시아
    Read More
  16. [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33. Netherlands...풍요와 낭만의 나라

    네덜란드,벨기에는 흐린 날이 많다고 한다. 우리가 네덜란드에 머물렀던 기간엔 다행히 날씨가 맑았다.   국토의 25%가 바다보다 낮은 네덜란드는 강과 어우러진 그 풍경이 최고였다.   특히 너무도 잘 가꾸어 놓은 주택들의 퍼레이드는 우리의 눈을 황홀하게...
    Date2015.03.26 Category유럽
    Read More
  17. [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32.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Netherlands Amsterdam )

     네덜란드 시각으로 아침 7시, 암스테르담 스키폴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다시 낯선 환경으로 들어온 우리의 긴장감은 한여름의 온도계처럼 쑥쑥 올라갔다.  특히 3개월 동안 중국에 익숙해져버린 우리에게 네덜란드는 모든게 반대로만 느껴졌다. ​  아직까...
    Date2015.03.25 Category유럽
    Read More
  18. [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31. 환승대기를 이용한 쿠알라룸푸르 관광

     우리가 이용한 말레이시아 항공의 무료 탁송 수화물 규정은, 최근에 30kg(이코노미 기준)으로 늘어났다.  그럼에도 우리의 탁송 수화물은 1인당 32kg 씩이었기에 오버차지를 각오했다.  탁송 수화물의 무게를 줄일 수 없었던 이유는, 기내에 들고 들어갈 수...
    Date2015.03.24 Category아시아
    Read More
  19. [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30. Good bye China

    중국을 떠나기 전에 발브레끼님 집에서 맘 편히 잘 쉬었다. 중국에 와서 참 고마운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이 분 역시 우리에게 잊지 못할 고마운 기억을 남겨 주셨다.   발브레끼님 단골 샾에서 자전거 포장을 하였다. 여기서도 중국인들은 우리에게 정성을 ...
    Date2015.03.23 Category아시아
    Read More
  20. [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29. 자전거와 여행

    중국에서 한국 제품의 위상은 놀랍다.   지금까지 2,900km 를 달리는 동안 한국 기업들의 간판과 제품들은 대부분 좋은 자리에서 볼 수 있었다. 자동차,휴대폰,가전,의류 등등... 한국 제품들은 이제 중국에서 '비싼 값을 하는' 좋은 물건들이다.    중국의 ...
    Date2015.03.22 Category아시아
    Read More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Next ›
/ 20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