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blog.naver.com/crazyfell 작성자 (Go릴리)님의 블로그

오늘부터는 '릴리'님의 미국 자전거 횡단 여행기가 시작됩니다!~ 

네이버 블로거 'Go릴리' 님께서 여행하시고 작성하신 미국 자전거 횡단 후기 입니다. 

여행 준비 전 준비물과 유의사항 또한 자세하게 나타나 있는데요~

미국 자전거 횡단을 하면서 느끼셨던 부분들이 적혀있는 릴리님의 자전거 횡단 후기여행기!

릴리님이 느끼신 미국 자전거 횡단의 여운을 함께 느껴 보았으면 합니다~

* '릴리'님의 미국 자전거 횡단 Intro는 2013.10.16일날 업로드 되었지만 정식적인 연재를 위해

 Intro부분부터 다시 연재를 시작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GO릴리 님의 미국 자전거 횡단 후기 INTRO START!! 

8년동안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그동안 늘 꿈만 꾸어 왔던 자전거 여행을 본격적으로

준비를 시작하였습니다. 우여곡절도 많았던 회사생활이였고... 단 한번도 나만의 제대로된

여행을 해본적이 없는지라 뭔가 임팩트 있는 결정이 필요로 했습니다.

하지만 해외여행 한번도 해본적 없고, 심지어 비행기도 처음타는거라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그흔한 친척하나 없는 미국땅에 홀로 여행을 간다고 하니...

부모님이 걱정하셨으나, 결론적으론 제 선택에 많이 응원 해주셨습니다. 

사실 저 나름대로도 군자원입대 이후에 가장 큰 결정이였으니, 설렘 보다는 걱정이 너무 큽니다...

비행기표 끊기 전까지만 해도 헬렐레 했는데...표 끊고 나니 점점 실감이 납니다;;;;;

먼저 세계여행이나 일주 하셨던 많은 선배님들의 글을 보고 참고하고,

 "자전거로 여행사는 사람들 카페"에서 많이 보고, 듣고 하여서 나름대로 준비를 하였습니다.

그러실 분이 있지는 모르겠지만 저또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수도 있다는 생각에

혹시나 모르니 기록을 남겨두기로 합니다.

미국횡단을 할때 몇가지 유의해야할 사항은(여권이 있다는 가정하에)

1. 비행기표 예매(비행기표는 먼저 예매하는것이 가장 저렴하다)

2. 비자발급(미국의 경우는 ESTA 무비자로 최대 90일 입국 가능하지만 일반적으로 90일이 안됨으로

   출국 하는 비행기표를 미리 끊어서 가자!)

3. 자전거는 짐받이가 미리 달려있는 투어링용 바이크를 구입할수 있다면 선택하는게 유리합니다.

 (저는 하드테일 디스크용인데, Qamm사의 앞짐받이가 호환이 되지 않아서 문제가 많이 있었습니다

 또한 짐받이와 패니어와의 호환성 문제도 있음으로 사전에 선택할때 주의가 요망합니다.)

4. adventurecycling.org 에서 미국횡단에 대한 많은 정보와 지도(판매)등을 하고 있으나

 주문후 배송기간이 최소 2주 에서 한달이 걸림으로 미리 지도를 구매하도록 합니다.

 (저는 3일날 출국인데 이글을 쓰고 있는 시점 까지 지도가 도착을 안해서 미국에서 받기로 하였습니다)

5. 비행기에 수화물로 보낼수 있는 품목과 그렇지 않은 품목을 확실히 구분 지어 짐을 쌀것.

  그래야 추후에 화물로 생기는 문제들이 없어 집니다.

 (어떤 상태이건 가스류는 절대 반입이 금지라 하더군요.. 덕분에 버너용 가스는 집에 두고 갑니다)

준비한 준비물로는 

1. 의류

사진엔 일부가 빠져있으나 동계용 점퍼, 동계용 자여사 져지, 반팔 4장, 반바지 3장, 패드팬츠 2장, 팬티 2장,

양말 3컬레, 버프 2장, 팔토시, 반장갑 2개, 동계용 장갑 1개

(양말을 제외한 모든 의류는 빨아도 쉽게 마르는 재질의 제품들입니다)

2. 캠핑 장비로는

텐트, 침낭, 담요, 돗자리 2장, 바닥매트, 버너, 버너바람막이, 코펠, 판쵸우의, 자전거 덮개, 수저 셋트, 주머니칼

3. 전자기기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카메라, 외장하드, 바이크튜너용 Q5 후레쉬 2개, 각종 충전기들과 변환 젠더 들 입니다.

4. 세면도구 및 의약품들, 자전거 용품

물티슈, 삼푸, 바디 클렌져, 클랜징폼, 치약, 비누, 칫솔, 샤워타월, 로션,  설사약, 두통약, 진통제, 바르는 파스,

물파스, 튜브, 펑크 패치, 반짇고리, 손톱깍기, 집게, 지퍼팩, 스포츠 타월 2장

5. 기타 사진엔 없지만

신발, 아쿠아 슈즈, 쪼리, 타이이어와 태극기, 회화책 2권 등이 있고, 자여사 공구 패니어 (35L 2개),

오트리브 빨간 패니어 2개를 사용합니다.

많은 준비를 하여도 현지에서 항상 새로운 일들이 벌어질것입니다.

그런 상황을 극복해 나가는 것이 아마 혼자하는 여행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하고 생각됩니다.

시간이 점점 다가 올수록 현실이 아닌 거짓말 처럼 느껴집니다... 비행기를 타면 또 다르겠지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