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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Balkan Biking - 12. 자그레브 시내 산책|작성자 노마드

 

 

노마드 님의 '동유럽 자전거 여행기' 편이 시작됩니다!

 

 

네이버의 유명한 자전거 블로거이신 '노마드'님께서 현재 동유럽 자전거 여행중이십니다.

 

노마드님께서 직접 계획하고 준비하신 동유럽 자전거 여행기를 자전거와 사람들 내에 공유하는 것을

허락하셔서, 이번 여행기는 노마드님의 여행기가 연재가 됩니다.

 

일부 동유럽 자전거 여행기를 자전거와 사람들에서 연재를 하며, 그 외에

노마드 님의 더 많은 여행기가 궁금하시면?!  노마드 님의 블로그에 가셔서 동유럽 자전거 여행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여행기 공유해주신 노마드 님께 감사드리며, 동유럽 발칸반도 자전거 여행기 시작합니다!!!

노마드.png 노마드 님의 ' [발칸 바이킹] - 자그레브 시내 산책 ' START!!

 

 

 

 

Balkan Biking - 12일차 (14.04.26) 자그레브 시내 산책

 

 

 

장기간의 자전거여행을 하려면 이삼일 만에 하루 정도는 푹 쉬어줘야 롱런할 수가 있다.

더구나 어제는 숙소 찾는 문제로 어쩔 수 없이 자그레브까지 백킬로가 넘게 달리다 보니

온몸이 기진맥진하여 샤워하자마자 쓰러져 잔 후 아침 느즈막하게 일어났다.

 

 

DSC08115.jpg

이집에서 이틀치 숙박비를 미리 내고선 자전거는 안전한 지하 창고에 넣고서 열쇠를 잠그고

가벼운 배낭만 매고 거리 산책을 즐길 준비 완료!

해외배낭여행이나 자전거여행 시 주로 호스텔(게스트하우스)에 머무르는 편이나

어쩌다가 유스호스텔에 머무를 때도 있다.

 

이십대 시절 팔십년대 초기에 서유럽을 쏘다닐 땐 백패커들의 숙박시설로선 주로 유스호스텔이 대세였으나

유스호스텔은 비교적 규칙이 엄격한 편이라 언제부턴가 백패커들에겐 자유로운 호스텔이 대세가 되어가고 있다.

아무튼 오랜만에 머무르는 유스호스텔이다.

Youth Hostel이라고 젊은이들만 들어갈 수 있는 건 아니고 연령 제한 같은 건 전혀 없다.

 


DSC08119.jpg 보도와 함께 겸용되는 자전거도로라 그런지 자전거의 최고속도를 5 km로 제한한게 눈에 띈다.

규정 속도가 제대로 지켜지는지 확인해 보진 않았지만 아무튼 보행자를 보호하는 측면에서 합리적인 정책이라 보여진다.

 


DSC08117.jpg 자전거 대여료 치곤 별로 착한 가격은 아닌 것으로 보여지짐만

좀더 먼 거리를 즐기려면 자전거 대여도 괜찮은 선택이 아닐까 한다.

 


DSC08123.jpg 인상 좋게 생기신 아주머니가 내가 다가가자 미소를 지으시며 음악으로 맞아주신다.

종이 테이프에 프로그램된 음악을 손으로 돌리며 연주하는 일종의 디지털 뮤직 시스템이다.

동전 몇닢을 내려놓으며 멋진 음악에 고맙다고 인사드리다.

 


DSC08133.jpg 오늘은 크로아티아의 어느 산악지방의 홍보차 제법 큰 규모의 거리 행사가 있단다.

나이 지긋하신 분들이 그 지방의 전통복장에 음악과 전통춤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이 정겹게 다가온다.

자신들이 살아온 지방에 대한 자부심과 여유로운 모습들이 존경스럽다.

나도 그들처럼 멋지게 나이들어 가는 연습을 하고 싶다.

 


DSC08156.jpg 여긴 또다른 합창단인가 본데 아직 준비가 덜 된 듯 한참을 기다려도 리허설 중이던데

연습 중인 노래로나 복장을 봐도 교회 성가대 같은 느낌이 역역히 든다.

얼굴에 그늘을 찾아보기 힘든 행복한 표정들이 여전히 앳된 소년소녀들 마냥 아름답다.

 


DSC08136.jpg 우리네 장기도 거리에서 저렇게 두면 좀더 많은 사람들이 관전하기 쉽고 훈수 두기도 쉬워 재미있을 것 같다.

 


DSC08144.jpg 산악구조대란다.

테이블 위엔 각종 구조 장비들이 있던데 나도 MTB를 즐긴다니까 자전거는 그저 시티바이크라며 겸손해 한다.

 


DSC08147.jpg 훈제 육류는 보관성이 좋은 고단백질의 음식이라 유럽에서 흔히 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저 삼겹살이 눈에 확 띄면서 괜시리 쐬주 한잔하는 생각이 떠올라서 침을 꼴깍 삼키고 말았다.

아니지, 외국 나와서 삼겹살 찾고 소주 찾는 바보스런 짓은 하지 말자.

여기의 전통음식과 전통술을 전통음악과 함께 현지인들과 즐길 줄 아는 멋진 여행가가 되자.

 


DSC08152.jpg 하얀 옷을 입은 인상 좋으신 아저씨를 보자 중국 의상 아니냐니까 자기 지방의 전통 의상이라며

테이블 위에 있는 전통주를 소줏잔 크기의 잔에 한잔씩 계속해서 시식시켜 주는데 알콜 도수가 30도가 넘고

몸에 좋은 거라며 자꾸 권해주셔서 못이기는 척 하며 다 마셨더니 빈 속에 식도와 뱃속이 제법 따끈해진다.

그래, 이맛이야!

 


DSC08167.jpg 어렸을 적 우리 집에도 개 한마리가 앉은 자세로 주인의 노래를 듣는 그림이 그려진 축음기가 있었다.

'Master's Voice (주인의 목소리)'라고 쓰여졌던게 문득 떠오르며 사진 찍으려 하니

담당하시는 아주머니가 손수 태엽을 돌려 옛날 음악을 들려주신다.

대학교 시절 한때 앤티크 진공관 라디오 수집에 빠져 집안 거실에 진공관 라디오가

열댓대까지 늘어선 적이 있었던게 떠오른다.

옛추억을 되살리게 하는 흥미로운 풍경들에 고마운 느낌이 든다.

 


DSC08172.jpg 이름은 모르겠지만 전통 케이크라고 해서 배도 출출하길래 맛있어 보이는 걸 세개 골라 보아 먹어보니

입에서 살살 녹으며 쫄깃하게 씹히는 맛에 역시 잘 샀구나 하며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DSC08177.jpg 아, 근데 이건 또 뭐냐? 침이 꼴~~깍!!

이빵들이 더 맛있어 보이는데 점심으로 먹을 만큼 사버렸으니 또 살 순 없고 이를 어쩐담!

에라, 모르겠다! 두어개 더 사서 배낭에 넣고 이따가 먹으면 되겠지.

 


DSC08178.jpg 농촌에서 경작하는 모습을 재현해 주는 거란다,

 


DSC08180.jpg 우리로 치면 김치 담그려고 배추 써는 장면인 듯 싶은데 갑순이들 표정이 무척 해맑아 보여 귀엽기 그지 없다.

 


DSC08183.jpg 포도밭에서 포도주를 담구려고 포도 송이를 발로 밟아 으깨는 장면을 봤는데 그것과 똑같다.

물론 발은 깨끗이 씻었겠지만 좀 깨름칙하긴 한데 어여쁜 아가씨 발로 밟아주니 손으로 으깨는 것보다 더 맜있을 것 같다.

 

 
DSC08186.jpg 전통춤과 음악이 흐르는 신나는 공연에 빠져들어 발자욱이 떨어지지 않았다.

이번 여행의 테마 중의 하나가 바로 동유럽의 전통음악 체험이니만큼 동영상까지 담아가며 숨죽이고 감상하다.

 


DSC08208.jpg 꽃보다 아름다운게 사람이라던가?

인간의 미소가 이처럼 아름다울 수 있을까?

어느 이쁜 꽃도 어느 귀여운 애완동물도 미소라는 건 없다.

단지 동물의 영장인 인간들만이 아름답게 미소를 지을 줄 안다.

미소는 지구상에서 국경을 가리지 않는 가장 탁월한 글로벌 소통언어이다.

 


DSC08215.jpg 멋진 음악으로 흥을 돋구워준 악사분들께 박수로 감사드리다.

 


DSC08218.jpg 에구, 이쁜 꽃들 속에 괜스리 낑겨서 분위기를 망가트린 것 같아 너무 죄송합니다.

 


DSC08238.jpg 재즈를 이토록 멋들어지게 부르는 걸 처음 보는 듯 하다.

고마운 음악감상에 보답하기 위해 가난뱅이 배낭여행가에겐 작은 돈이 아닌 거금 50쿠나(약 일만원)을 내고 CD 한장을 팔아주었다.

혼신을 다해 열심히 연주하는 스트리트 뮤지션들을 위한 최소한의 예의가 아닐까?

 


DSC08225.jpg 별로 크지는 않은 서점인데 무슨 신간서적 홍보 행사란다.

머리카락이 희끗희끗한 중년 신사가 빨강 넥타이 매고 멋들어지게 색스폰을 불어재끼는 모습이 너무나 잘 어울린다.

저들처럼 멋지게 나이들어가는 모습들을 존경한다.

 


DSC08282.jpg 이번엔 어느 구슬픈 기타 연주가 들려와서 자석에 끌리듯 발걸음이 그리로 저절로 향했다.

맹인 남편을 옆에서 묵묵히 지켜주고 있는 정상인 아내의 정겨운 모습에서 갑자기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DSC08205.jpg

 


DSC08232.jpg 자전거 자물쇠의 수준이 장난이 아닌 걸 볼 때마다 유럽의 대부분 나라들은 한국보다 자전거 도둑이 많은가 보다.

바이크샵에 가봐도 자물쇠 코너가 우리네 비해 훨씬 큰 걸 보고 새삼 그런 생각이 든다.

그래 역시 서구의 다른 나라에 비해 한국의 치안이 아직은 비교적 나은 것 같다.

 


DSC08233.jpg

 


DSC08246.jpg

 


DSC08259.jpg

 


DSC08262.jpg

 


DSC08263.jpg

 


DSC08267.jpg 소프라노의 아리따운 보이스를 둣받침해주고 있는 스탠드 글라스가 비치면서

성당 성가대의 리허설을 보게 되는 행운이!

행복의 파랑새는 강 건너 산 넘어 바다 건너 저 멀리 존재하는게 아니라 바로 지금 여기에 있다.

 


DSC08271.jpg

 


DSC08273.jpg

 


DSC08277.jpg

 


DSC08284.jpg 무척이나 행복해 하는 갓 결혼식이 끝난 신혼 부부를 나도 함께 축하해주다.

까만 머리 하얗게 파뿌리 되도록 한오백년 변치 않는 영원한 사랑이 되도록 항상 노력하여라!

 


DSC08283.jpg

우연히 들린 와플 가게에서 한국 관광객을 만나 카페로 옮겨 오랜만에 한국말로 수다피다 보니

흑맥주잔이 금방 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저녁 식사까지 함께 하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잊혀진 한국어 복습에 몰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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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일리톨 2014.07.22 01:28
    고기가~~ 정말 먹음직 스러워 보입니다~
  • ?
    송치즈 2014.07.29 12:18
    유럽은 가만히 있어도 화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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