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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Balkan Biking - 2. 8년만의 두번째 부다페스트 입성|작성자 노마드

 

 

노마드 님의 '동유럽 자전거 여행기' 편이 시작됩니다!

 

 

네이버의 유명한 자전거 블로거이신 '노마드'님께서 현재 동유럽 자전거 여행중이신데요

귀국날이 7월 2일이라고 하십니다^^

 

노마드님께서 직접 계획하고 준비하신 동유럽 자전거 여행기를 자전거와 사람들 내에 공유하는 것을

허락하셔서, 이번 여행기는 노마드님의 여행기가 연재가 됩니다.

 

일부 동유럽 자전거 여행기를 자전거와 사람들에서 연재를 하며, 그 외에

노마드 님의 더 많은 여행기가 궁금하시면?!  노마드 님의 블로그에 가셔서 동유럽 자전거 여행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여행기 공유해주신 노마드 님께 감사드리며, 동유럽 발칸반도 자전거 여행기 시작합니다!!!

노마드.PNG 노마드 님의 ' [발칸 바이킹] - 8년만의 두번째 부다페스트 입성 ' START!!

 

패니어를 거의 꽉 채운 두개의 무게는 8킬로가 채 못된다.

전에 비해 짐의 무게나 부피가 ​많이 줄긴 한 편이지만 최근 짐을 줄이던 경험에 의하면

무엇보다 먼저 욕심을 버리면서 마음을 비우다 보니 짐은 자연스럽게 줄게 됨을 깨닫게 되다.

불필요한 껍데기를 훌훌 벗어던지고 미니멀리스트다운 노마드적인 삶의 태도를 새삼 깨우치다.​

당분간은 노크북 PC를 배낭에 넣었으나​ 본격적인 라이딩부터는 패니어로 옮겨

배낭의 무게를 덜어줘 어깨의 부담을 줄이려 한다.

이 도이터 배낭(FUTURA)은 ​28리터 짜리로서 어깨에 맸을 때의 착용감이

내가 가진 어떤 다른 배낭과 비할 바 없이 편안하다.

 

 

 20140416_103344.png

라이딩 중의 안정성을 위하여 무게 중심을 가급적 밑으로 떨어트리기 위해서도 노트북 PC를 패니어로 옮길 예정이다.​

아무튼 기내 수화물은 이 세개가 전부고​ 나머지는 자전거를 탁송화물로 부치기 위한 자전거포장가방에 함께 넣었다.

물론 기내 반입이 금지되는 뾰족한 물체나 액체류 등도 핸들바백과 함께 그안에 넣었다.​



20140416_103301.png

모스크바에서 부다페스트까지 나를 태워줄 아에로플로트의 에어버스 A321은 작은 편에 속해서 한줄에 여섯명 밖에 앉지못한다.

워낙 작아서 기류 급변으로 인해 항공기가 흔들리는 에어 포켓 현상이 유달리 심함을 느끼다.



20140416_123649.png

예전 구 소련 시절 아에로플로트기를 탔던 당시의 승객들은 워낙 낙후된 기종으로 인하여 생사의 기로를 왔다갔다 하는 스릴과 서스펜스에 빠지다가

공항에 무사히 착륙하는 순간 무사안착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기장에게 박수를 보냈다고 한다. 

 


DSC07416.png
드디어 비행기 탑승의 목적지이자 라이딩의 출발지인 부다페스트공항에 도착하여서
내 자전거가 카트에 실려나오길 나오길 기다렸는데 아뿔사 콘베이어 벨트 위에 일찌감치 나오지 않은가?
​다행히 빨리 찾아 자전거 조립을 시작하면서 타이어 공기압 체크를 하니 이상 무!
예전엔 비행기에 자전거 실을 때 타이어 공기압을 빼주라고 했으나 언제부턴가 비행기 화물칸에도 기압 조절을 하여
타이어 공기를 안빼고 그대로 실었더니 역시 이상 없었다.​
그런데 분리했던 뒷바퀴를 ​끼우려 하는데 그 사이가 눌렸었는지 좁혀져서 도대체 들어가지가 않는다.
난감한 마음으로 택시에 실어서 시내 바이크샵으로 가져갈까 고민하다가 일단 스스로 해결해 보기로 했다.
이리저리 만져보니 들어가긴 했는데 이번엔 디스크 패드가 맞붙어 있어 삽입이 안되지 않은가?
스위스칼을 꺼내 몇번​ 쭉 밀어주니까 아직도 약간 닿긴 하지만 당장의 주행엔 큰 이상은 없게 되어
조립을 무사히 ​끝내고 이젠 시내로 들어가는 일만 남았다.
그래도 조립하는데만 한시간 이상 결렸다.
다음엔 포장을 좀더 안전하게 해야겠다는 반성을 해본다.​
 

DSC07420.png
한국서 핸들바 밑에 달았었던 헬리녹스 체어는 결국 집에 내려놓고 그 자리에 미해병대용 비비커버를 넣었습니다.
 
대부분의 공항과 시내 간의 거리는 꽤 먼편이라 자전거길이 잘 안되어 있는 걸 수차례 경험한지라
안내 데스크에 가서 시내로 자전거타고 가는 방법을 물어보니 담당자가 자신이 출퇴근용으로 타고다닌다는 미니벨로를 보여주지 않은가?
제대로 만났다는 안도감을 느낌과 동시에 자동차전용도로를 피해 빠져나가는 코스를 친절하게도 약도를 그려가며 꼼꼼히 알려준다.
헝가리 와서 처음 만난 수호천사라는 느낌이 든다.​
부다페스트와 헝가리 지도를 두장 주며 오프라인으로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용 헝가리지도 앱 (HuMap)까지 ​알려준다.
알려준 대로 300m 쯤 달리던 길에서 공항의 KFC 매장에 근무한다는 친절한 자전거 타는 현지인을 만나
시내 들어가는 갈목까지 에스코트를 받게 되어 이런 저런 얘기 나누며 아주 마음놓고 편하게 진입할 수 있었다.​
 

hostelbookers_com_20140417_181334.jpg hostelbookers_com_20140417_181440.jpg 수십년전 유스호스텔 찾아가려면 두텁고 무거운 가이드북을 갖고 다니며 주소와 시설 및 약도 등의 간단한 정보만 정도만 제공받았었는데
이젠 스마트폰으로 어디서나 손쉽게 검색하고 찾아가기 쉬우니 참 좋은 세상이라고 새삼 말하면 늙은 티 내는 걸까?
 

DSC07427.png Vajdahunyad utca 4라는 주소대로 이리 저리 물어가며 어렵지 않게 찾아갔다.
 
 
DSC07426.png
빗방울이 몇 줄기 떨어지며 제법 씰쌀한 날씨에 약간 주눅들기 시작한다.
한국에서의 봄날씨보다 조금은 추울거란 생각은 했었지만 이다지도 추울 줄이야!
걷기엔 춥지만 달릴 땐 체온이 올라 춥진않아 다행이다.
바깥에선 꽤 오래된 우중충한 건물이었는데 (동그란 간판이 있는 집)
 
DSC07436.png
안으로 들어가보니 멋진 정원이 펼쳐지지 않은가?
 역시 유럽다운 분위기가 물씬!
 

DSC07434.png
자전거 거치대는 없지만 렌털 자전거 놓는 코너가 있어서 나란히 주차시켰다.
하루 빌리는데 8유로란다.​
지난 2006년도에 여길 왔을 때 다뉴브강변을 내 자전거로 멋지게 달려보고 싶다는 생각에 잠겼었는데 드디어 그 소원을 성취하게 된다니!
이 게스트하우스의 4인실 도미터리는​ 1박에 불과 7유로 밖에 안되는 착한 가격에 또다시 쾌재를 불렀다.
 

DSC07423.png
내 잠자리는 코너에 창문가라서 밝아서 또한 좋다.
열쇠로 잠글 수 있는 큼직한 개인사물함도 있어서 더욱 맘에 쏙 든다.
착한 인상의 종업원 아가씨는 게다가 이쁘기까지 해서 인상이 좋은데
게다가 부다페스트 관광에 대한 브리핑까지 친절하게 해준다.​
모든게 만사 OK로 잘 되어가고 있어서 감사를 드린다.​


DSC07422.png 개인 사물함은 100리터가 넘는 대형 배낭이 너끈히 들어가고도 남는 크기다.
 

DSC07425.png

DSC07429.png 시내 산책하다가 추운 날씨로 십여분 만에 일찌감치 들어왔다.
내일은 옷을 두툼히 입고 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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