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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동유럽 자전거여행 준비물 - 5. 슬리핑 시스템|작성자 노마드

 

 

노마드 님의 '동유럽 자전거 여행기' 편이 시작됩니다!

 

 

네이버의 유명한 자전거 블로거이신 '노마드'님께서 현재 동유럽 자전거 여행중이신데요

귀국날이 7월 2일이라고 하십니다^^

 

노마드님께서 직접 계획하고 준비하신 동유럽 자전거 여행기를 자전거와 사람들 내에 공유하는 것을

허락하셔서, 이번 여행기는 노마드님의 여행기가 연재가 됩니다.

 

일부 동유럽 자전거 여행기를 자전거와 사람들에서 연재를 하며, 그 외에

노마드 님의 더 많은 여행기가 궁금하시면?!  노마드 님의 블로그에 가셔서 동유럽 자전거 여행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여행기 공유해주신 노마드 님께 감사드리며, 동유럽 발칸반도 자전거 여행기 시작합니다!!!

노마드.PNG 노마드 님의 ' [동유럽 자전거여행] 준비물 - (4-5) IT/슬리핑 시스템 ' START!!

 

 

동유럽 자전거여행 준비물

4. IT 시스템

 

 

미러리스 카메라의 SD 메모리 카드를 스마트폰의 USB 커넥터에 꽂아 읽을 수 있게 해주는 OTG 리더를 가져가게 되어 ​

노트북 PC를 가져가지 않기로 했습니다.

 

DSC07335.jpg

전자 나침반과 고도계, 기압계, 온도계와 함께 솔라 충전 기능으로 배터리  걱정이 필요없는 아웃도어용 시계와

자전거용 GPS 그리고 스마트폰으로 갤럭시 S3가 있습니다.

이 외에도 스마트폰용 스페어 배터리 두개와 5,000mAH 대형 외장 배터리​ 및 18650 리튬이온 배터리 4개가 추가됩니다.

 

5. 슬리핑 시스템

한강시민공원 난지지구 주차장 앞 잔디밭으로 나오니 좌청룡우백호는 아니지만

좌로는 아메리카 대륙의 전설적인 에어스트림을 비롯한 캠핑 트레일러의 행렬이 눈길을 끌더니

우측 강변엔 요트가 줄지어 서서 나잡아 봐라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울트라라이트 바이크패커로서 ​꿋꿋이 비비색과 타프를 펼쳐봅니다.

DSC07337.png 불과 며칠 전 가까운 동호인 한분으로부터 미해병대용 고어텍스 비비색 신품을 입수하여 바깥에서는 처음으로 펼쳐보는데

과연 명품답게 첫눈에 맘에 쏙 들어버리는 자태입니다.

비비색 안의 침낭을 가볍고 작은 여름용으로 할까 아니면 산악 고산지대에서의 악천후를 대비하여 든든한 춘추용으로 할까

심사숙고하다가 결국 춘추용으로 결정하고 말았습니다.​

이 고도 침낭은 4년전 몽골 고비사막 자전거여행 때 구입해서 현재까지 애용하고 있습니다.​

 


DSC07345.jpg 정식 명칭은 미해병대 비비 커버(USMC Bivy Cover)인데 성능이 개선되어 나온 최신 제품이라네요.

비비 커버 안에 서마레스트 에어 매트리스를 깔고 그 위에 고도 침낭을 펼치니

전지형 전천후로 편안한 잠을 청할 수 있으리라 기대됩니다.​

에어 매트리스는 2006년도에 구입하여 16개국을 여행한 후 현재까지 9년째 사용 중인데 여전히 말짱합니다.​

 


DSC07350.png 얼굴 부분이 매시 처리가 되어있어 모기나 뱀 등에 물릴 걱정이 전혀 없는 완벽한 비비색입니다.

예전에 그루지아 여행 중 카프카스의 고산지대에 올라서 비싼 돈 내고​ 숙소에서 자다가

한밤 중에 ​유리창 넘어 비쳐오는 처녀의 허벅지살 같은 하얀 은하수에 현혹되어 자석에 끌리듯이

몽유병환자처럼 침낭을 들고 바깥 잔디밭에서 은하수를 이불 삼아 덮고 잤었던 환상적인 밤이 문득 떠오릅니다.​

 


DSC07391.png 혹시 모를 비바람에 대비하여 타프를 지면에 가급적 바짝 붙여서 치도록 합니다.

 
DSC07362.png
그런데 자전거 쪽은 바깥에 노출된 편이라 다음에 칠 땐 땅바닥 쪽으로 좀더 내려서 쳐야겠습니다.



DSC07368.png 주변에 나무가 없이도 자전거 자체가 타프의 폴대 역할을 해주는 동시에 타프 안에 보관되기 때문에 도난의 걱정도 사라지고 비나 이슬 걱정도 없습니다.

 


DSC07374.png
핸들바 밑에 묶어 놓은 헬리녹스의 콤포트 체어를 가져갈까 말까 며칠 째 고심 중입니다.

 


DSC07410.png 자전거가 내 몸 바로 옆에 눈에 보이는 곳에 있다는 사실이 마음 놓고 편안한 잠을 잘 수 있다는 커다란 장점 중의 하나입니다.

 


DSC07387.png 타프의 단점이자 장점은 통풍이 잘 되어 보온성은 떨어지지만 결로 현상이 거의 없다는 점인데

방수 방풍 방충 기능의 고어텍스 비비색으로 결로 걱정은 뚝 입니다.​

 


DSC07397.png 바람이 불어오는 쪽으로 경사가 완만하게 쳐놓으면 강풍에도 견디기 쉽고 바람도 타프 내부에 덜 유입됩니다. 

아직도 밤낮의 일교차가 큰 봄날씨라서​ 강에서 불어오는 밤바람을 막아주기에 적합한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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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tiger 2014.07.07 01:44
    얼마전에 직구로 서마레스트 자충매트를 구입했는데 빵빵하게 공기가 들어가진 않아요. 저렴한 모델이어서 그런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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