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55q1.JPG


 우리가 도착한 '야고디나'라는 마을은 생각보다 컸다.

 


55q2.JPG


 도시급 마을이다 보니 자전거 여행자들도 심심찮게 보인다.

 


55q3.JPG


 폴란드 여행자인데 이 사람도 짐이 만만찮다.

 



55q4.JPG


 약간 비싸긴 했지만 에어컨도 잘 나오고 시내 중심과 가까운 호스텔을 찾아 체크인을 했다.

 


55q5.JPG


 이렇게 1층에 레스토랑을 제대로 갖춰 놓은 호스텔은 대체로 시설이 좋다.

 


55q6.JPG


 서유럽에서의 불편한 점은, 와이파이가 된다 하더라도 그 신호가 너무 약하거나 속도 자체가 느리다는 것이다.

 동유럽은 그런 점에서 서유럽보단 나은 것 같다.

 이런 규모의 호스텔은 아예 층마다 기지국을 설치해 놓았고, 와이파이 개수도 2개 이상이다.

 


55q7.JPG


 여기서 잠깐 고민을 했다.

 세르비아까지 왔으니 10여년 전까지 내전을 겪었던 코소보 지역을 가보는 것도 의미가 있다.

 



55q8.JPG


 코소보 사태의 역사적 배경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유고슬라비아의 장기집권 지도자였던 '티토' 의 독재와 리더십 속에서 다민족,다종교의 이질성을 40여 년간 한 국가의 테두리 안에 간직한 채 불편하게 동거 해왔던 유고 연방이 해체되자,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등 여러 국가들이 분리 독립되어 나왔다.

 그러나 지역이 갖는 상징성(과거 터키군과 맞서 전멸할 때까지 싸웠던 투쟁의 성지) 때문에 독립을 원했던 코소보 주민(대부분 알바니아계)들과, 분리를 받아들일 수 없는 세르비아 정부가 극단적인 충돌을 하게 된 것이 사태의 배경이다.

 



55q9.JPG


 코소보를 거쳐 가면 여행 일정이 3일 정도가 더 늘어난다.

 그래서 우린 원래 계획한대로  불가리아를 향해 직진하기로 했다.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고국에 홀로 계신 노모가 걱정되었던 이유도 있었다.

 


55q10.JPG


 내 군복무 시절 이후, 아들과 이렇게 오래 떨어져 있었던 적이 없으셨던 노모께서 점점 불안해하시는 걸 느끼고 있었기 때문에, 동유럽으로 넘어오고부터는 가장 빠른 시간에 한국을 한번 들러야겠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그렇다고 해서 이 먼 곳까지 왔는데 유럽 횡단도 못하고 가는건 너무 억울하고, 기차로 일정을 줄이는건 또 자존심이 허락지 않으니 가장 짧은 루트로 빨리 완주하는 게 중요해진 것이다.

 



55q11.JPG


 세르비아의 마트 물가도 한번 살펴보자면..

 


55q12.JPG


 일단 가공되지 않은 농산물의 가격이 가장 싸다.

 환율은 표기된 가격에 12.7을 곱하면 된다.

 오른쪽에 보이는 오이는 kg당 600원으로 적혀 있는데 그 옆의 토마토는 더 많이 싸다.

 



55q13.JPG


 표기된 가격에서 팩에 담긴 과일은 그 팩당 가격이고, 용기에 담기지 않은 농산물은 kg당 가격으로 보면 된다.

 살구는 한 팩에 1,200원, 복숭아는 1,500원..

 

 

55q14.JPG


 지금 보이는 것들은 샐러드들인데 올리브 절임이 가장 많다.

 진공 포장된 이런 밑반찬들 역시 상당히 짜다.

 



55q15.JPG


 약간이라도 가공(양념이나 절임) 된 육류는 '귀가 땡길 정도의 짠맛'을 각오해야 한다.

 



55q16.JPG


 그런데...귀가 땡길 정도의 짠맛은 어떤 맛일까..?

 내가 말해 놓고도 낯설다.

 



55q17.JPG


 내 느낌이 그렇다는 것이다.

 입에 넣은 음식이 많이 짤 때 난 혀 양쪽 옆 근육들이 귀를 안쪽으로 잡아당기는 것 같다.

 물론 주관적인 표현이므로 '일반화 해석'은 금물..

 


55q18.JPG


 동유럽 마트 물가에서 특이한 점 하나는, 드링크 커피(캔커피나 컵커피) 가격이 카페에서 테이블 차지까지 포함된 커피값보다 비싸다는 것이다.

 이 메뉴판은 우리 숙소의 레스토랑 가격표인데 맨 위에 적힌 에스프레소 가격에 1,400원이 적혀 있다.

 동유럽의 완제품 커피는 다른 물가에 비해 좀 비싼 편인데,특히 불가리아에서는 노점 커피보다 캔커피가 두 배 이상 비쌌다.

 


55q19.JPG


 이 나라에 입국하기 전, '세르비아 물가'라는 검색어로 검색을 해 보니 어느 블로거가 수박 한통에 300원밖에 안 한다고 해서 쾌재를 부른 적이 있었다.

 그랬으니 세르비아에 입국해서 5만원이 넘는 호스텔 숙박료를 냈을 때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내 생각에 그런 잘못된 정보가 나오게 된 경위는, 현지의 가격 산정법을 모르는 어느 배낭여행자가 버스를 타고 이동하다가 이런 노점 좌판에 적힌 가격을 보고 '개당 가격'으로 착각한 것이다.

 한국은 600g인 '근'단위를 많이 쓰고, 중국은 500g이 한 근이지만 유럽은 1kg 단위로 가격을 표기해 놓는다.

 사진상 수박 앞에 25디나르가 적혀 있으니 원화로 환산하면 300원이 나올 수밖에..

 보통 수박 한 통에 10kg 이니 3,000원이 맞다.

 

 이것도 넘쳐나는 인터넷의 정보 속에서 경계해야 할 '일반화의 오류' 문제라 생각한다.

 


55q20.JPG


 이 광경은 중국 샤오싱에서 찍은 사진인데, 내가 이 모습을 보고 "중국은 할머니들까지 무술 고단자이다" 라고 한다면, 나처럼 일반화의 오류에 빠지기 쉬운 사람들에게 잘못된 정보 하나가 또 입력되는 것이다.

 

 그래서 난 이 여행기에서 표현의 정도를 가급적 미니멈에 가깝게 묘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귀가 땡길 정도로 짜다'라는 표현만 빼고..

 (지금 생각해보니 이 표현은 좀 과했다)






55q21.JPG


 우리가 가야 할(GPS에 입력된) 루트이다.

 좌측 상단의 국경이 세르비아와 불가리아의 경계이고 우측 하단의 방향으로 지도를 뚫고 계속 가면 이스탄불이 나온다.

 


55q22.JPG


 마틴이 만들어준 루트 때문에 길을 찾아야 하는 내 부담이 한결 가벼워졌다.

 저 키릴문자들이 날 헷갈리게 해도 우리에겐 GPS가 있다.

 



55q23.JPG


 비교적 잘 닦인 한적한 코스로 루트를 잡아 준 마틴의 탁월한 능력에 감탄하며 점점 국경을 향해 달리다가..

 ...가끔은 걷는다.

 


55q24.JPG


걷다 보면 이런 신기한 애들도 볼 수가 있다.

 



55q25.JPG


 이런 애들이 차에 깔리지만 않는다면 수백 년을 살 것이니 얼마나 신기한가..

 


55q26.JPG


 이런 풍경을 보면 차에 안 깔려도 백 년을 살기 힘든 우리의 인생이 소중하게 느껴진다.

 우리가 세월을 낭비하지 않고 열심히 사랑하고, 감탄하고, 행복해해야 할 이유는 여행을 통에서도 찾을 수 있다. 

 



55q27.JPG


그리고 같은 사물을 보면서도 어떤 것을 느끼느냐는 우리 자신의 몫이 아닐까 싶다.

 



55q28.JPG


 행복은 길에서도 찾을 수 있지만 그것을 얻기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맛을 볼 수가 없다.

 

 

55q29.JPG


 갈증과 달콤함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자전거여행을 선택한 것이 얼마나 잘 한 일인지 새삼 느낀다.

 

 

55q30.JPG


 무릎이 뜯어진 츄리닝을 입고도 부족할 것이 없는 이 산동네 주민에게 행복의 공식을 배울 수 있는 점도 자전거여행을 선택한 우리의 마음을 뿌듯하게 한다.




55q31.JPG


 무더위에도 우리의 전진은 계속됐다.

 

 

55q32.JPG


 '니스' 시내를 관통하고..

 


55q33.JPG


산길도 넘고..

 


55q34.JPG


 터널도 통과하고..

 


55q35.JPG


 세르비아의 남부 도시 '피로트'를 지나서..



55q36.JPG


...국경 도시까지 왔다.

 여기서 하룻밤을 보낸 후..



55q37.JPG


 다시 철길을 지나서..

 


55q38.JPG


자전거 여행자들과 반가운 인사도 나누다 보니..



55q39.JPG


 드디어 불가리아 국경에 도착했다.

 


55q40.JPG


불가리아는 이번 유럽여행 국가들 중 가장 물가가 저렴한 나라인데, 그에 따라 발생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이 한편으로 우리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한다.

 



55q41.JPG


 그 기대감과 약간의 불안감으로 우린 국경을 통과했다.


 

?Who's 김기사

profile
Atachment
첨부파일 '41'
  • profile
    트리니티 2015.04.17 19:49
    일상생활속에서 자주 경험하는 일반화의 오류 해외여행시 보이는 모든 데이타를 무조건 믿어면 안된다는 사실을 간과할 뻔했네요

    행복의 공식 우리는 이미 행복한테 그 행복함을 몰라 감사할줄 모르는 100년도 못하는 인간인것 같습니다.

    불가리아 이제 기대되네요

    국경이란 개념이 확실한 나라이네요
  • profile
    김기사 2015.04.18 15:07
    일반화의 오류는 제 자신도 가끔 저질를 때가 있어서 항상 조심스럽습니다.

세계여행기

자전거타고 세계일주~!!

  1. 사막에서 자전거 시합 가능할까요?

    사막에서 자전거 시합 가능할까요? Gae Titan Desert Race 라는 이름으로 사막 라이딩 시합을 합니다. 모래에 푹~ 푹~ 빠지니 끌바를 합니다. 헛 바퀴가 도니 힘도 쭉~ 쭉~ 빠지는데 그럼에도 중간 중간 딱딱한 곳은 제법 속도를 냅니다 여성라이더도 많이 보...
    Date2018.05.09 Category유럽
    Read More
  2. 스코틀랜드 자전거 여행^^

    대니 (Danny MacAskill )의 묘기 영상입니다. 스코틀트랜드의 목가적 배경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배경 음악이 마음을 경쾌하게 합니다. 마음을 졸이게 하는 묘기와 웃음을 자아내는 묘기가 마음속에서 조화를 이룹니다. 큰 비용없이 눈으로 외국여행 한 번 잘...
    Date2018.04.23 Category유럽
    Read More
  3. 북유럽의 아이스(Ice) 소리

    북유럽의 아이스 ( Ice) 소리 북유럽 ( 아이스랜드, 노르웨이,덴마크, 스워덴,필란드)의 아이스 스케이팅 동영상 입니다. 겨울을 보내며 아이스( Ice) 소리를 감상하겠습니다. 신비한 느낌을 주는 소리입니다. 자연이 주는 소리가 우리의 마음을 평온하게 합...
    Date2018.03.19 Category유럽
    Read More
  4. 겨울 안녕 ??? !!!

    한 시대가 가고, 또 한 시대가 새롭게 오는 것을 계절을 통해서 느끼게 됩니다. 추운 겨울이 왔구나! 했는데 어느 새 봄이 왔습니다. 이제는 겨울을 보내야 할 시간입니다. 그래서 많이 아쉬운 겨울의 장면들이 있습니다. 바로 눈 입니다. 음악과 함께 자연을...
    Date2018.03.12 Category유럽
    Read More
  5. 민둥산 '힐링' 라이딩

    라이딩 배경이 울창한 숲 속이 아니라 초 겨울의 풍취가 나는 민둥산 라이딩이라 뭔가 색다른 느낌을 주는 영상입니다. 자연은 어떤 모습이든 아름답다는것을 보여주는 것같습니다. 이런 절경의 영상 속에 빠져들어가서, 우리의 마음이 잠시 머물다 오는 것도...
    Date2018.02.12 Category유럽
    Read More
  6. 밀리칸 ( Millican) / 이런 곳에서 일합니다.

    밀리칸 ( Millican) 이런 곳에서 일 한다고 합니다. 이런 곳에서 살고 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나오는 스포츠 용품이 '밀리칸 ( Millican)' 브랜드 라고 합니다. 회사홍보 영상인데 인간의 깊은 내면을 보게하는 영상입니다. 우리의 마음을 자연으로 돌아가...
    Date2018.01.15 Category유럽
    Read More
  7. 심장이 떨리는 다리 건너기... 스위스 알프스 Europabrücke 다리

    스위스 알프스 Europabrücke 다리 높은 곳은 전망이 좋아서 사람들이 좋아하지요? 그런데 그 만큼 위험을 감수하면서 전망을 즐겨야 하는 곳이 있습니다. 최근 스위스 알프스에서 사람들이 딱 한 줄로 걸어서 건너가야 하는 세계에서 가장 긴 ~ 다리가 개통되...
    Date2017.08.14 Category유럽
    Read More
  8. 자전거 소풍 ^^

    하나님이 인간을 만들 때 그냥 만들지 않고 신의 능력 중에서 일부를 인간에게 나눠 준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각 사람마다 각 분야별로 신의 경지에 이르는 실력을 갖고 사는 것 같습니다. 자전거의 지존 / 대니맥스킬 (Danny MacAskill ) 과 함께 자전거 소풍...
    Date2017.04.25 Category유럽
    Read More
  9. 핀란드 자전거 여행하기

    핀란드 사람은 부담없이 1박2일로 집 근처 자전거 여행을 자주 하는 모양입니다. 자전거 업체 '코나 ( Kona )'의 홍보 영상이지만 자전거 여행을 할 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동영상 속 자전거에 주렁 주렁 매단 것들을 보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여행에 ...
    Date2017.03.06 Category유럽
    Read More
  10. 영국 웨일즈 자전거 여행하기

    영국 웨일즈의 드럼(Drum) 마운틴 자전거 여행하기 영국 웨일즈의 드럼 산 구경 한 번 하시죠 자전거 타지 않고 그냥 눈으로 봐도 기분 좋은 풍광입니다. 탁 트인 전망이 마음까지 넓어지는 것같아 좋습니다. 우리가 사는 뒷 동산하고 약간 분위기가 틀리죠. ...
    Date2017.01.16 Category유럽
    Read More
  11. 노루웨이, 아이스랜드 여행

    오늘의 영상은 자녀들과 노루웨이와 아이스랜드 여행을 준비하던 중 림프종양이 발견되어 여행를 포기할까 하던 아빠가 올린 영상입니다. 돈으로 바꿀수 없는 값진 여행의 경험을 자녀와 함께 하는 것이 소중하다는 판단으로 여행을 했다는 군요. 일상생활에 ...
    Date2016.12.21 Category유럽
    Read More
  12. 이태리 리비뇨의 절경과 환상의 자전거 묘기

    이태리 스키의 마을 리비뇨( Livigno )에서 빅토리오 브루모티 ( Vittorio Brumotti )선수가 자전거 묘기를 보여줍니다. 그런데 동영상 속 절경이 너무 아름답고 평화롭습니다. 자전거 묘기도 봐야 하고, 절경도 봐야 하고 정신없지만 모두 즐겁습니다. 언젠...
    Date2016.10.06 Category유럽
    Read More
  13. 스코트랜드 자전거 여행

    황량한 스코트랜드 자전거 여행하기.... 마음비우기 가을을 느끼기.. 그리고 흘린 땀을 보상하는 신나는 질주... ^^
    Date2016.09.27 Category유럽
    Read More
  14. 스위스 알프스 자전거 여행

    이번 여행은 알프스의 여러코스중에서 잘 알려지지 않는 자전거 코스를 보여주는 영상입니다. 눈 덥힌 스위스 알프스 산 정상에서 눈길 사이로 자전거를 타고 내려오며 겨울을 맛보고 바로 이어지는 낙옆 숲 길 속 다운힐 코스에서 가을을 맛보는 알프스 MTB...
    Date2016.07.18 Category유럽
    Read More
  15. [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60. 이스탄불 관광, 그리고 귀국

     우리 얼굴이 결승선을 통과한 마라토너의 표정이었나 보다.  한인민박집 사장님이 "그래도 아직 긴장 풀면 안돼요" 라고 하신다.    그러나 우린 파타야 해변에 널브러진 해파리처럼 긴장을 풀어버렸고, 곧 둘 다 몸살이 걸렸다.  역시 반나절 차이라도 인생...
    Date2015.04.22 Category유럽
    Read More
  16. [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59. 가족의 소중함

     이제 거의 막바지 라이딩이니 가급적 숙박료가 비싸더라도 편히 쉴 수 있는 호텔을 찾아서 체크인을 하고 있다.    '완주'의 의미를 나만큼 느끼지 못하는 박대리에게 힘을 북돋아주는 방법 중 하나는 좋은 숙소에서 쉬게 해주는 것이다.    유럽을 서쪽부터...
    Date2015.04.21 Category유럽
    Read More
  17. [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58. 터키에서 만난 인연들

     수 천 년간 무역과 침략의 요충지였던 '에디르네' 가 오늘의 목적지이다.  터키에서 유명한 음식 중 하나가 '간 튀김'이란다.  에디르네에 도착해서 한 접시를 시켜보았다.    기대를 하고 먹었는데... 담백한 걸 좋아하는 사람에겐 비추다.  우린 느끼한 걸...
    Date2015.04.20 Category유럽
    Read More
  18. [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57. 불가리아에서 터키로..

     베오그라드부터 이스탄불까지의 거리 1,000km 중 가장 높은 지대에 올라왔다.    보통 낮기온이 35도를 가볍게 넘기 때문에 그늘이 보이면 쉬러 들어가게 된다.    이 지점이 최고의 고도 지점이다.  이제부터는 내리막길이 우릴 기다린다.    내리막길이라 ...
    Date2015.04.19 Category유럽
    Read More
  19. [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56. 불가리아 소피아에서의 휴식

     불가리아 국경을 넘었는데 큰 산이 기다리고 있었다.  국가 간의 경계가 대체로 강이나 산맥을 기준으로 나뉘다 보니 어쩔 수 없는 난관이다.  우회할 수 있는 루트는 없었다.  그냥 가야 한다.    이 때가 동유럽 라이딩의 최고 고비였는데, 천신만고 끝에 ...
    Date2015.04.18 Category유럽
    Read More
  20. [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55. 일반화의 오류

     우리가 도착한 '야고디나'라는 마을은 생각보다 컸다.    도시급 마을이다 보니 자전거 여행자들도 심심찮게 보인다.   ​  폴란드 여행자인데 이 사람도 짐이 만만찮다.    약간 비싸긴 했지만 에어컨도 잘 나오고 시내 중심과 가까운 호스텔을 찾아 체크인...
    Date2015.04.17 Category유럽
    Read More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Next ›
/ 6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