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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 전 뉴욕에서 살 때 일이다.

누이의 초청으로 미국에 이민 와서 살던 대학 후배가 밤에 우리 집에 찾아와 뜬금없는 말로 놀라게 했다. "매형을 죽이고 한국으로 도망갈 생각입니다" 작은 사업을 하던 매형이 술만 먹으면 난폭해져 누나를 심하게 때린다는 것이다.

 

"네 마음의 상처가 깊은 것 같구나. 내게 좋은 방법이 있다. 네가 살고 네 누님 가족이 사는 길이다." 그러고는 후배에게 나를 따라서 소리 내어 기도하라고 했다. "매형이 누님을 심하게 때렸지만 그래도 감사합니다." 울먹이는 목소리로 겨우 따라 하는 후배의 모습이 무척이나 안쓰러웠다.

 

"매형에게 복을 주셔서 장수하고 크게 성공하게 해 주세요." 후배는 갑자기 일어서더니 화를 냈다.나는 그를 달랬다. "감사한다는 것은 매형을 용서한다는 뜻이다. 네가 축복하지 않으면 그건 진심으로 용서하는 것이 아니야." 결국 후배는 그야말로 이를 갈면서 축복했다.

 

그 후 얼마 안 가서 후배는 밝은 얼굴로 좋은 소식을 전해 주었다. 매형이 잘못을 뉘우치고 누나에게 용서를 구했으며 가족이 평화를 되찾았다는 것이다.

 

사람은 신뢰의 대상이 아니라 사랑해야 할 대상이다.

사람은 모두 누군강게 상처를 주면서 살아간다.

그래서 우리는 용서함으로 나를 보호하고 내 이웃도 변화시켜야 한다.

 

생명의 삶 12월호 중 <감사 진법/강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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