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팡의 새로운 완성형 전기자전거 시스템 "M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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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리바이버 (자전거와 사람들 전기자전거 부문 사이버기자)

▶ 본문링크 : http://blog.naver.com/revive0106/22018432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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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의 자전거 시즌도 어느덧 서서히 저물고 있다. 물론 전기자전거는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도록 부족한 체력을 보조해주고 출근시간을 단축시켜 주기도 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겨울에는 배터리의 보온방법이 없다면 전기자전거 라이딩을 추천하지 않는다. 충방전 약 600~1,000회의 전기자전거용 배터리는 평균적으로 2~3년가량 쓰는데, 특히 추운 겨울에 급격하게 수명이 줄어든다. 물론 대부분 일시적이지만, 외부온도에 민감한 배터리 관리에 소홀했다면 급격한 수명저하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배터리는 기본적으로 화학작용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온도에 따라 배터리의 성능 차이가 크다. 그래서 배터리는 특별관리가 필요하다.

겨울철 전기자전거 라이딩에 대한 팁을 설명하면서 본 주제가 벗어나 버렸다. 결국 필자가 말하고 싶었던 것은 바로 이것. 2015년 바팡의 새로운 전기자전거 시스템이다. 추운 겨울이 다가옴에도 불구하고, 바팡은 벌써 내년 신모델 출시에 여념이 없다. 제품의 이름은 MAX. 최고의 속도와 퍼포먼스를 지향함을 의미한다. 물론 아직까지 자세한 정보를 공개되지 않았다. 외관으로만 추측해볼 수 있는 것은, 올해와 같이 센터드라이브 방식은 동일하나, 키트가 아닌 완성형 이라는 것이다. 여기에 더불어 전반적으로 디자인이 깔끔해졌다.

- 바팡 홈페이지에 공개된 맥스의 CG. 중앙구동 방식에 컨트롤 버튼이 별도로 있으며 버튼도 커서 조작이 편리해 보인다. 디스플레이는 이전에 비해 배터리나 속도정보가 더 직관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배터리는 후륜 랙형 타입이다. 물론 이 CG만으로 추측하기에 클래식함이 묻어나오는 완성형 전기자전거에 어울릴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확실하지는 않다. 그 말은 MTB 스타일의 전기자전거에는 다운튜브 장착형 랙이 준비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수요가 충분히 있기 때문에 랙형 타입으로 나오지는 않을 것이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사진상으로는 착탈식은 아닌 것으로 추측된다. 캐나다의 바이온엑스, 독일 보쉬의 전기자전거 시스템은 정차시 외부충격 및 도난, 그리고 USB 를 통한 업데이트 및 데이터 전송을 위해, 착탈식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 사진상으로 착탈은 불가능 해 보이지만, 디스플레이 우측의 PORT 는 휴대폰 등 각종 휴대용 전자기기 충전에 대응한 것으로 보인다.

<보쉬의 1, 2세대 전기자전거 시스템 : BOSCH E-BIKE>
 

- 바팡에서 완성형 전기자전거가 나온다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다. 특히 대부분의 자전거에 장착되는 키트방식의 센터드라이브는 모든 자전거에 대한 수요, 그리고 기존의 고급/보급형 자전거 사용자들에게 고성능과 추가비용 최소화 라는 니즈를 만족시켜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키트제품 단일화가 아니라 완성형 자전거에도 손을 뻗기 시작한 것은, 보쉬 등과 같이 완성형 자전거로서 더 다양한 전기자전거 시장에서 바팡의 실력을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전용프레임은 최적의 효율을 만들어 줄 수 있다. 기존의 키트가 가지는 일부 특수프레임에 장착되지 않는 단점은 있지만, 전기자전거 시스템에 가장 최적화된 프레임을 통해 최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다. 이쯤에서 추가도 의문이 드는 사항도 있다. 바팡은 프레임 제조를 자체적으로 할까? 아니면 전문 메이커에 요청할까?  아직 사진과 간단한 스펙만 공개된 상태의 바팡 MAX는 여전히 비밀이 가득한 제품이다.

- MAX 의 스펙 데이터이다.  눈에 띄는 것은 RPM 이다. 기존의 센터드라이브 키트보다 나아졌다. 토크는 그대로지만 효율은 2%나 상승했다. 물론 감속비도 이것에 한몫한다. 1/21이던 감속비는 1/33까지 바뀌었다. 즉 모터가 33바퀴 돌때 크랭크가 1회전하므로 이전 키트에 비해 부하를 덜 받는다. 소음수준은 동일하며 무게는 약 0.2kg 상승하였다.

- 아직 MAX의 정보는 많이 부족하다. 하지만 내년에 출시예정인 만큼 홈페이지에도 꾸준히 그 정보가 업데이트 되고 있으니 더 기대해 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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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리바이버 (자전거와 사람들 전기자전거 부문 사이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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