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기타코스
2016.10.11 17:16

국토종주 동해안 스토리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바이크셰르파의 국토종주 도전


아름다운 세상은 문 밖에 있다.

'나'를 찾아 떠나 '나'를 발견 하다 !


낙동강 칠백리길을 무사 종주후 다음엔 새재는 잠시 쉬어주고

이번엔 낙동강 다음으로 힘든 강원도 동해안 242km에 도전을 했습니다.


이번엔 배낭에 블랙야크와 태극기를 동반하고..

동해안 종주길은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삼척 고포마을까지 총 242km의 자전거길 동해안 코스인데요

강원도 해안선을따라 조성된 바다를끼고 자전거를 탈수있는 아름다운 코스이자 험난한 코스이기도 했습니다.


먼저 개념도를 살펴보면

통일전망대-북천철교-봉포해변-대포항-낙산사-호해변-휴휴암-주문진항-경포해변-정동진-헌화로-망상해변-

추암촛대바위-삼척항-맹방해변-임원-고포마을


총242km의 거리인데요 굵은 폰트지역이 인증센타가 있는 곳입니다.

낙동강과 비교해보면 강원도 동해안 코스는 안내판이 많이 부족하고 인증센타 위치마저 찾기 어려우며

자전거 통행이 사실상 불가능할 정도의 코스도 많다는 것입니다.

봉포해변이나 속초 영금정 같은곳은 아주 알바를 필요로하며 주위에 계속 물어야하고

봉포해변의 좁디좁은 데크길로 자전거를 끌고 가야하며 관광객과 인근 리조트 투숙객들의 눈치를 받아야하는곳도 있었습니다.

동해안의 자전거길은 너무 해안으로 돌리려 한것과 노면 표지등이 터무니없이 부족한것이 불편함을 주고있었지만

자전거 종주를 막을순 없었습니다.


본격적인 동해안종주 스토리를 시작하겠습니다.


[동해안 종주길에서 바라보는 일출]



동해안 종주 코스




지도로만 둘러봐도 여기또한 엄청난 연장코스인데요..

휴.. 암튼 부산에서 고성 통일전망대 교통편을 알아보기 시작하는데 부산에서 고성가는 버스편이 거의 없으며

대진시외버스 터미널의 교통편도 없어지고 강릉을 경유하거나 혹은 가더라도 아침에 출발 시간대가 낮12즈음 해야 겨우

도착이 가능한 아주 열악한 곳이였습니다.

방법이 없더군요....

추석 연휴도 겨우 3일에 무박으로 도전해야 할것같은데 버스표도 현지 터미널 예약에 막차나 첫차는 매진으로

아무리봐도 묘책이 없어 일주일을 고심하다가 결국은 역으로 올라가는 코스를 잡아보는데요 여기엔 또다른 함정이

역으로 올라갈경우 추석연휴로 인해서 결국 자가용으로 이동해서 버스를 타거나 혹은 자가용을 환승 가능한곳에두고

인증길에 올라야한다는것입니다.

차편도 신경써야하고 귀성객들과 마찰도 없어야 한다!





출발은 14일 12:00 퇴근후 짐챙기고 자전거를 다시한번 점검하고 저번에 고생했던 배낭을 페니어로 대신하려했지만

카메라를 소지해야하기에 배낭은 필수 결국 핸들바에 작은백을 달아서 분산시키고 배낭을 가볍게 만들어주기로합니다.

그리고 12시에 출발 귀성하는 차들로 붐비는 시간대를 피해서 경주 포항간 고속도로로 향하고 영덕부터 약간씩 밀리는것

외에는 수월하게 올라갈수가 있었습니다.

목적지는 추암 촛대바위로 동해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밤에 내려오기 때문에 방법이 없어서 결국 추암 넓은 주차장에 추차를

하고 올라가는 종주코스를 잡습니다.

가는길에 삼척 임원 무인인증센터를 경유해줍니다.




해가 올라오는 시간대라 아름다운 일출을 감상해줍니다.

그리고 때마침 추암에서 한재로 다시 내려가는것은 지인분의 도움으로 점프를 합니다.




삼척 한재공원에서 인증완료!



그리고 다시 추암으로 향하는데 이시간에는 트럭이 많이 다니고있어

히치하이킹으로 좀더 편하게 이동이 가능합니다.







추암 인증후에 잠시 간식을 섭취하고 휴식을 취해줍니다.

아직까지는 여유있는 모습이고 구간별로 점프와 히치하이킹을 이용하며 주행거리는 얼마 안되고

본격적인 라이딩에앞서 몸풀기정도....

초반에 난코스인곳을 체력을 아끼려 나름 머리를 굴려보았습니다.

그럼 완전 종주가 아닌것은 안비밀 ㅋ




그다음 인증센터는 어린시절 몇번 놀러가본 망상해변 인증센터 !

인증센터가 너무 구석진곳에있어 계속 알바 ㅠㅠ



이번 동해안 종주에도 같이해주는 로드입니다.

무박종주를 위해서 선택했으며 동해안의 해안선을 시원하게 달려볼 요량이였지만

그게 계획처럼은 안되더군요.. 암튼 인증성공

로드로 이동하면서 생기는 스크레치ㅠㅠ 타다가 넘어지는것이 아니라 저렇게 주차해놓고 그게 넘어지며 생기는 쩝....

저번 낙동강에서도 멀쩡하게 옆에 놔두고 같이 넘어진것등 ㅠㅠ

훈장이라 생각 하지만 그래도 기함급이 아니라 저렴한 가성비 대마왕이라 부담은 없으니 다행!

마구 굴려봅니다.




정동진 가는길에 멋진 드라이브코스가 나오는데요

여기가 포토존으로 가장 멋진곳 같습니다. 평속 떨어뜨리는 셀카시전!







그리고 도착한 정동진입니다.

고개를 넘어가면 바로 정동진해안이 나오는데 영화에서 나오는것과는 다르지만

암튼 좋은 볼거리인것은 확실했습니다.



이하 정동진 해시계등 정동진 풍경들....







팻바라이더도 만나고 정동진에서 좀 놀아주다가 인증!










아이들과 시간여행 관광도 좋을것 같았습니다.

정동진을 뒤로하고 쭈욱 올라가줍니다.







국토종주는

어김없이 농로코스와 산길 혹은 마당길도 나오고요 초반에도 말한것처럼 일부러 해안으로 들어가게할려고 좁은 골목길로

유도하거나 얼토당토안한 코스들로 관광이나 여유를 만끽하는것이 아니라 길찾기 뺑뺑이의 짜증도 있더군요 ..

다 여행의 범주에 들어가는 과정이지만 ^^





집에서 준비해온 버거를 몇개 먹으며 달리다가 맛나는 맞집으로 ..

따신 황태 해장국을 먹어줍니다.




맛 점수는 .... 5점 만점에 4점

출출해서 보너스0.5 추가!


그리고 도착하는 경포 해수욕장












경포 해수욕장 인증후에는

되도록이면 바로 주욱치고 올라가는 국도를 이용 로드를 타는맛도 느끼고 한적한 시골 해안선을 달리고

시간도 절약하는 방법으로 전환 이젠 달리기만 열중합니다.

해안선으로 유도하는 코스중에 솔 숲으로 꼬불꼬불 나있는길을 지나면 다시 본선에 합류.. 이런 코스들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볼것없는 거리 늘이기...

그냥 패스!




동호해변의 인증센터는 해변 끝자락 언덕위에 위치하고

여기서 쉬어가며 해안 풍경을 보는맛도 좋았습니다.






달리고 달려 속초에 도착 청초호 주변 관광도 해줍니다.

요기엔 볼거리도 많고 젊은이들도 많이 오더군요 ..

공중파에 가끔 나오는 아바이마을도 대충 보고....






그리고 영금정으로 ~

영금정에서 내려다보는 속초 전경입니다.

동해안 인증센터중 가장 황당한곳이 바로 영금정 인증센터!

왜냐고요??



영금정 인증센타라고해서 영금정에 올라가도 인증센타가 없습니다.

결국 물어 물어 뒤로돌아가니...




등대가 보이는 길목 구석에 위치한 인증센터!

속초전망대 인증센터 입구에요 여기는 그럼 속초전망대 인증센터라고 해야죠 ㅠㅠ

알바 알바 알바.....





얼척이없는 영금정을 뒤로하고 지척에 위치한 봉포해변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이젠 별 볼거리는 없고 맑은 하늘과 바다만 보입니다.





또다시 북천철교에서 알바하다가 종주하는 일행들과 만나고

다시 올라갑니다.

이젠 마지막 구간인 통일 전망대구간 여기엔 7번 국도로 나홀로 질주합니다.

신나게 패달링 하는데요 7번국도는 차도 별로없고 통일전망대 구간에는 거의 나홀로입니다.

도로도 좋아 로드로 달리기엔 최고 !





초 광속으로 7번을 달리는데요

7번으로 달리면 금방 도착 여기가 고성 통일전망대 출입국사무소에요

여기서부터는 DMZ라 자전거 단독으로는 들어갈수없고 턴 해야하는 곳이지요

암튼 200km 정도에 평속 20km 최고속 54km

13시간 넘게 소요되어서 동해안 종주 특급 스피드로 인증 성공했습니다.

약간의 아쉬움이 나는 동해안 인증코스였지만 동해안의 시원한 도로를 달리는 맛이 일품인

로드 최고의 코스같았습니다.







타버린 얼굴로 마지막 인증샷 올립니다.

통일전망내 외측 DMZ 인증센타에서 바이크셰르파 근효짱이 인증을 합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고 다시 동해로 내려가려면 버스를 이용해야하는데

대진 시외버스터미널의 마스콧 백구를 만나고 동해가는 버스는 없으므로 강릉으로 가야하는데

그러자면 거진으로 다시 내려가야한다는것.... 헐..

화진포도 돌고 ~~ 마지막 관광모드 들어갑니다.



별로 영양가는 없지만 허기진 배속에 들어가면 다 맛나는법이라

조금의 불편함을 감수하고 육개장으로 저녁을 해결하고 표를 구하게됩니다.

이로써 오늘 동해안종주 라이딩을 마치고 버스 기다리며 정겨운 시골풍경을 구경도하고

부산가는 버스가 있다는것도 알았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부산에 도착하고 짐풀고나니 또 아쉬움과

한참이나 방치해놓은 므톱에대한 미안함으로 다시 자전거를 끌고 장산의 끝자락으로 갑니다.

여섯일곱시간의 운전의 피곤함은 이 싱글 라이딩으로 보상받는 느낌....

너무 무리 안하고 한시간 내외로 가볍게 몸풀고 들어가려합니다.

오랜만에 담아주는 라피에르제스티 427 노랭이





한적한 오솔길을 지나면 메타세콰이어속으로 들어가게됩니다.

피로야 물럿거라!





세상은 문 밖에 있다.

통일전망대 동해안종주 라이딩 스토리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Who's 근효짱

profile
  • profile
    말보로맨 2016.10.11 21:46

    이 시대의 ~ 자연인 ~ ^^

    즐감합니다 ~
    ...  혼자서만 너무 나가놀다가는 ~ 가족에서 추방당하십니다 ... ㅎ

  • profile
    산보 2016.10.12 18:41
    지난 추석때 뭐처럼 기상대 예보만 믿고 동해안 투어갔다 비때문에 돌아 되돌아온 곳을 사진으로나마 다시 보게 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자전거 행복나눔 어풀을 사용치 않고 내 나름대로 자료들을 모아 GPS에 무인 인증센터위치를 표시하고 갔었는데 혼자서 가다보니 인증센터 찾기가 쉽지 않더군요.
    저도 알바를 많이 하다보니 님의 고충 십분 공감 갑니다.
    올려 주신 정보 다음기회에 잘 사용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감사 합니다!

라이딩 후기

여러분의 신나는 라이딩 후기를 올려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014 임도코스 퇴근 라이딩 5 file minsunam 2018.12.12
1013 기타코스 북극한파 다 물러갔나 봅니다. 5 file 골드 2018.12.12
1012 기타코스 북극한파 조금 물러감? 5 file 골드 2018.12.10
1011 기타코스 북극한파에 야크 7 file 골드 2018.12.09
1010 기타코스 북극 한파에 꼬맹이 9 file 골드 2018.12.08
1009 기타코스 Cool & feat Runner 10 file 골드 2018.12.03
1008 기타코스 출근 임도 라이딩 7 file minsunam 2018.12.01
1007 기타코스 초고속 라이딩 하는 방법 10 근효짱 2018.11.29
1006 기타코스 음악과 함께하는 달맞이 라이딩 7 근효짱 2018.11.28
1005 기타코스 메리다 전기 자전거 시승 행사 후기 10 file minsunam 2018.11.27
1004 기타코스 구신 주의 폭탄 라이딩 9 근효짱 2018.11.27
1003 기타코스 망또귀신 11 file 골드 2018.11.26
1002 기타코스 Naider Night Ep.2 11 file 골드 2018.11.24
1001 기타코스 안부 라이딩 8 file 근효짱 2018.11.24
1000 기타코스 깊은밤 깊은곳의 라이딩 10 근효짱 2018.11.21
999 기타코스 귀..신발짝~! 귀..신발끈!! 13 file 골드 2018.11.15
998 기타코스 단풍 귀신 11 file 골드 2018.11.14
997 기타코스 무주구천동에서 함양까지 라이딩하고 왔어요 16 file 안젤라 2018.11.14
996 기타코스 통영그란폰도 4 file 깜장토마토 2018.11.12
995 기타코스 대운산 5 file 깜장토마토 2018.11.12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58 Next ›
/ 58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