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B라이더로 자전거로 정상에 오르는걸 좋아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명산 100의 도전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여 하나 하나 오르다보니 이제 40좌를 목전에두고 자전거로는 총20좌가 되어가는데 감회가 깊습니다. 지금까지 자전거로 오른 100대 명산은 천성산 제1,2봉 금정산 고당봉 영남알프스 신불산 영남알프스 가지산 경주 남산 (국립공원이라 아쉽게 입구에서 도보) 재약산 천황봉 화왕산 비슬산 천황봉 태백산 내연산 삼지봉 향로봉 두타산 함백산 덕항산 팔공산 비로봉 황매산 구병산 태화산 황악산 관악산 선운산 이상 19개 정상라이딩 그외 가능한곳으로는 유명산 용문산,백운산,두륜산,축령산,불갑산,청량산으로 예상중이며 21일 무박2일 일정으로 청계산 매봉을 자전거 20좌 정복하려고 계획중입니다. 오늘은 선운산 라이딩 스토리를 올려보겠습니다. 선운산은 본래 도솔산(兜率山)이었으나 백제 때 창건한 선운사(禪雲寺)가 있어 선운산이라 널리 불리게 되었고 선운이란 구름 속에서 참선한다는 뜻이고 도솔이란 미륵불이 있는 도솔천궁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서쪽으로는 광활한 서해에 면하여 있고 북쪽으로는 곰소만을 건너 변산반도(邊山半島)를 바라보고 있다. 선운사는 경수산(鏡水山, 444m)·청룡산(靑龍山, 314m)·구황봉(九皇峰, 298m)·개이빨산(345m) 등이 둘러 있고 이 산에서 모인 물은 인천강(仁川江)을 이루며 북류하여 곰소만에 들어간다. 천마봉에서 내려다보는 선운사가 환상적이다. 이제는 너무 자연스러운 산악인들과 함께 선운사앞 삼인종합학습장 4거리에 도착하고 장비를 챙겨보는데요 자전거를 좋아라하시는 산악인들의 인증샷을 담아봅니다. 사실 이러다가 단체샷을 못 찍었습니다....크....

일행이 내린곳과 자전거로 이동하여 산행 라이딩을 해야하는곳이 약 15Km정도 위치하여

별도로 이동을 해야합니다.

이동하며 나름 좋은 경치도 담아봅니다.

사진에 보이는곳이 구황봉정도 될것 같습니다.

삼인터널을 경유하여 아산면 계산리를 돌아 학전리를 경유하여 월성부락옆 농장길로 접어듭니다.

여기서 희어재는 지척에 위치하며 업힐도 나름 좋은곳이며 시그널을 보시면 별다른 어려움없이 희어재로 가실수가 있습니다.

위로 쭈욱 올라가시면 v라인 계곡으로 가시면 희어재에 도착합니다.

중간 두서너번 갈림길이 나오면 우측으로 붙으시면 희어재로 가며 골짜기가 보이니 어렵지 않습니다.

오전이라 앞서간 발자국이 보이는데요 오늘 라이딩도중 산행에서 마주친분은 딱 두분 ..

부부 산행인으로 선운산 라이딩 내내 중간 중간 만나고 마지막 주차장에서도 뵈었내요..

희어재에 별 어려움없이 도착하였고요 그대로 직진 방향인 도솔제 다운이 이어지는데

눈이 내린지형이지만 아기자기하게 내려갈수가 있었습니다. 100% 다운!

도로 이동이라 공기압을 많이 넣어왔지만 눈길 다운 초 저압은 튜블리스가 아니라 안되며

혹시 펑크나면 더 난감하기에 적당한 압으로 공기압 조절해주고 다운합니다.

뽀대는 개나 줘버려야죠

도로라이딩은 손과 발이 추운것이 걸림돌인데 커버 하나로 완전 해방되고

다만 싱글 라이딩에선 안쪽으로 밀어놓고 그립이 편하게 해줘야 안전합니다.

겨울 도솔제는 조용하기만 하며 아무도없는 둘레길을 홀로 누벼봅니다.

도솔제에서 내려와 다시 도솔암쪽으로 업힐을 하고요

상사화가 겨울 나는모습인데 마치 난초 같습니다.

도솔암에서 참당암으로 올라가서 포갠바위를 경유 바로 선운산 수리봉을 공략합니다.

경사도 상당하며 다운힐은 어느정도 가능할것 같습니다.

참당암에서 소리재로 우회 올라가려했으나 일행이 기다린다기에 바로 정상으로 ~

드디어 수리봉에도착 선운산 수리봉은 336m로 예전엔 도솔산으로 표기되어있습니다.

먼저 올라오신분들이 하산을 미루시고 간식도 챙겨주시고 감사했습니다.

하여 아무나 안빌려준다는 머신을 잠시 대여^^

수리봉에서 마이재 다운은 최고더군요 마이재를 돌아서 견치산을 바로 돌격

중간 경사도가 있는구간도 있지만 자전거로 이동이 쉬운 구간들이였습니다.

견치산에서..

정말 싱글길 좋더군요^^

오늘 라이딩중 거의 구간 구간마다 만나는 일행분들인데요

수리봉에서 바로 참당선원을 돌아 소리재로 올라오셨습니다.

용문굴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우측의 천마봉과 도솔암이 대단하더군요!

라이더는 멈출수 없습니다.

하지만 다른 일행분들을 만나기위해 길목에서 잠복중입니다^^

선두에서 오시다가..

산행중 일행을 만나면 어찌나 반가운지..

좀더 올라가서 낙조대로 향해봅니다.

천마봉도 봐야지요 천마봉에서 내려다보는 선운사 계곡은

안보면 후회합니다.

병풍바위길목의 철계단인데 뒤로 내려오고 계십니다^^

드디어 후미 그룹이 도착하고..

일행을 보내드리고 저는 용문굴로 다운힐을 해주는데요 금방이죠 여기는 !

여기서부터는 길이 너무 좋아 재미없는 구간 !

살살 내려가줍니다. 스님들과 방문객들 불편하시면 안되겠지요..

그러다가 또 자전거도 빌려드리고 ㅋ

무탈하게 도착하고

일행분들과 하산주에 피로를 잊고 맛난 반찬과 찌개로 저녁식사하고 먼 거리지만 재미있게 다녀왔습니다.

설산 라이딩의 즐거움과 산악인들과의 산행 최곱니다.

총 주행거리 30키로 5시간 라이딩에

선운산을 누비고 왔는데요 산행인들이 적을때에 라이딩하면 진짜 재미있는곳이 선운산인것 같습니다만

사찰이 많이있고 등산객이 많으므로 주의하고 배려하여 서로 즐기면 좋겠습니다.

가을철 산불통제기간과 봄철통제기간과 구간을 잘 숙지하셔야합니다.

100대 명산 아름다운 선운산 함께하는 산행 라이딩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