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낙동강코스
2013.04.02 07:41

조달청 MTB 동호회원의 낙동강종주기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자전거여행] 흐르는 강물 따라 달린 1,037㎞ 자전거길 샘터, 참살이

2013/03/14 18:36

복사 http://blog.naver.com/ppspr/140183912337

전용뷰어 보기


흐르는 강물 따라 달린 1,037㎞ 자전거길

 


글 사진 쇼핑몰구매팀 강윤교 서기관
정리 대변인실 임현정

 

 

아라한강갑문~충주댐까지 한강길 193㎞, 금강하구둑~대청댐까지 금강길 146㎞, 담양댐~담양대나무숲~영산강하구둑까지 영산강길 133㎞, 안동댐을 시작으로 낙동강 따라 부산까지 가는 390㎞ 구간이다. 총 1,037㎞에 달하는 ‘4대강 자전거길’ 따라 우리나라 곳곳을 다닌 사람이 있다. 쇼핑몰구매팀 강윤교 서기관이다.

2013-12-16 17;14;21.PNG

 

Q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구매사업국 쇼핑몰구매팀 강윤교입니다. 1978년 5월 1일 인천사무소를 시작으로 중앙보급창, 서울청, 제주청, 강원청, 품질관리단에서 근무했습니다. 조달청에 온 지 벌써 35년이 지났네요.
 
Q 자전거로 국토종주를 하셨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어떤 계기로 시작했나요?
A
허리 건강이 나빠지면서 등산과 자전거로 운동을 해왔습니다. 3년 전 대전으로 오면서 인근 지역을 자전거로 여행했는데 4대강 자전거길이 완성되고, 길 따라 여행하는 사람들의 기사가 보이더라고요. ‘이왕이면 뜻있는 여행을 해보자’며 아내와 함께 자전거 종주를 계획했습니다. 희망샘터에도 실린 적 있는 우리 청 MTB 동호회의 지원프로그램도 있어 의욕이 한껏 높아졌지요. 작년 5월, 금강 자전거길부터 시작해 총 1,037㎞를 1박 2일, 2박 3일로 나누어 완주했습니다. 사실 혼자서는 너무나 멀고, 지루하고, 고독한 여정입니다. 이런 길은 동반자와 함께하면 더 수월하고 힘이 날 것입니다. 물론 저도 아내와 함께였기에 가능했습니다.

 

Q 자전거 국토종주 전 준비해야 할 것이 있다면요?
A
자전거길이 평탄한 길만 있는 게 아니라 곳곳에 산길 우회로가 많습니다. 이 험난한 여정을 견디려면 무엇보다 튼튼한 자전거가 필요합니다. 꼭 비싼 자전거가 아니라도 괜찮습니다. 아내의 자전거는 청계천 벼룩시장에서 저렴하게 산 중고제품입니다. 자전거를 타면서 제일 두려운 건 타이어 펑크입니다. 허허벌판일 경우에 특히 더 곤란한데 만약을 대비한 예비 튜브와 휴대용 펌프가 필수입니다. 비상식량도 중요합니다. 자전거길이 대부분 민가와 떨어져 있어 식사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아 목표한 여정을 소화하려면 빵, 떡, 초콜릿을 넉넉히 챙겨야 합니다. 겨울에는 방한에도 신경 써야 하는데 경험상 얇은 옷을 여러 벌 겹쳐 입는 게 좋습니다. 이제 막 완공된 길이라 나무가 없어 한여름에는 뙤약볕 아래서 상당한 거리를 이동해야 해 한여름보다는 차라리 겨울이 좋습니다. 성능 좋은 전조등과 후미등도 필요합니다.

 2013-12-16 17;14;26.PNG

Q 자전거 여행의 즐거움은 무엇일까요?
A
아무래도 길에서 만날 수 있는 풍경이겠지요. 어느 계절이나 나름의 운치가 있지만 붉게 타오르는 단풍이 어우러진 가을이 참 좋습니다. 특히, 대둔산 태고사 가는 길의 단풍이 기억에 남습니다. 길가 감나무에서 따 먹은 홍시는 아직도 그 맛이 생각날 정도입니다. 또, 한강 여주보~강천보에는 노란 은행잎이 눈처럼 날리는 강변공원 은행나무 숲도 있고, 충주 탄금대부터 수안보까지 달천강을 끼고 도는 구간도 주변 풍광이 수려합니다. 새벽을 뚫고 달렸던 낙동강 삼랑진에서 부산까지 구간은 동이 틀 때 피어오르는 안개가 최고였습니다. 여행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먹거리일 텐데요, 자전거길 인근 마을에서는 지역 음식을 먹을 수 있고, 양평 간이식당에서 먹은 비빔국수와 막걸리, 파전이 일품이었습니다.

 

Q 자전거로 국토종주를 하신 기분은 어떤가요?
A
평소에는 우리나라가 작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에 자전거로 다녀보니 그렇지도 않더라고요. ‘죽을 때까지 우리나라도 제대로 못 보겠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4대강 사업의 방대함도 눈에 보였고, 자전거만을 위한 길이 아닌 주민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국토종주를 끝내고 나니 또 욕심이 생기는데 바로 ‘국토완주 그랜드슬램’입니다. 국토종주에다 앞으로 조성될 섬진강, 제주환상종주 자전거길을 모두 완주하는 것이지요. 남양주~춘천 구간인 북한강 자전거길도 완공되어 조만간 다시 즐거운 여행길에 오를 것 같습니다.

 

Q 조달 가족과 나누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A
허리디스크로 몇 달간 쉬면서 건강의 중요성을 실감했습니다. 운동을 꾸준히 하기 어려우면 주말에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운동을 하고, 주중에도 되도록 틈을 내서 운동을 해보세요. 힘든 계약업무를 하는 우리 청 직원들은 무엇보다 튼튼한 체력을 유지해야 합니다. 운동하면서 저는 ‘천원의 행복’이란 표현을 자주 쓰는데, 마트에 가면 막걸리 한 병을 천 원에 살 수 있습니다. 좋아하는 운동을 하며 땀을 흘린 후 마시는 막걸리 한 잔이면 어디서든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Atachment
첨부파일 '3'

라이딩 후기

여러분의 신나는 라이딩 후기를 올려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94 기타코스 안산 세콰이어싱글 - 부빼미? file 골드 2014.06.13
193 기타코스 백련산과 난지수변 file 골드 2014.06.12
192 기타코스 폭우 라이딩 file 골드 2014.06.11
191 기타코스 도싸 번개 아침운동 동영상 2 좋은생각황병준 2014.06.10
190 기타코스 스테이지 3 안나 푸르나 마낭가는 길 : 3700고지 8 file 정이아빠춘향 2014.06.08
189 기타코스 네팔 안나푸르나 야크루첼린지 14 스테이지1 출발 스케치~~ 2 file 정이아빠춘향 2014.06.08
188 기타코스 픽시 소풍 그리고 난지수변 1 file 골드 2014.06.07
187 기타코스 그린스퀘어 자전거셰어링 " 운길산역~능내역"까지 자전거길 체험~[코레일 명예기자] 2 file 관리자 2014.06.06
186 기타코스 안산 솔밭싱글, 바위능선 3 file 골드 2014.06.06
185 기타코스 도싸 번개 아침운동 2 좋은생각황병준 2014.06.06
184 기타코스 네팔 안나푸르나 야크루 첼린지14 스테이지5 쏘롱패디-쏘롱패쓰-묵티나-까그베니 10 file 정이아빠춘향 2014.06.03
183 기타코스 5월 31일 도싸 남부 정모 라이딩 액션캠 2 좋은생각황병준 2014.06.03
182 기타코스 5월 31일 도싸 남부 라이딩 동영상 3 좋은생각황병준 2014.06.03
181 기타코스 5월 31일 도싸 남부 정모 좋은생각황병준 2014.06.03
180 기타코스 네팔 안나푸르나 야크루 첼린지14 스테이지4 마낭- 쏘롱패디 9 file 정이아빠춘향 2014.05.31
179 기타코스 망우산사가정코스 좋은생각황병준 2014.05.29
178 기타코스 네팔 안나푸르나 야크루 첼린지14 rest day 마낭...강가푸르나 호수 트레킹 2 file 정이아빠춘향 2014.05.29
177 기타코스 망우산 골수 코스 좋은생각황병준 2014.05.29
176 기타코스 망우산 정수장 코스 좋은생각황병준 2014.05.29
175 북한강코스 나홀로 라이딩 3 file 리치 2014.05.29
Board Pagination ‹ Prev 1 ...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Next ›
/ 58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