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곤rs를 들이고 중거리로 간절곶을 처음 다녀오고나서

다시금 바다를끼고 2차 라이딩을 나서게 되었습니다.

처음 후달거리는 핸들바와 트리곤 몸뚱아리를 겨우 가누던것에 비하면

이젠 짧지만 잦은 동내 마실돌기로 조금 안전된것도 같고요 그래서 가보는 2차 라이딩

배낭없이 가려다 카메라나 mtb에 생활화된 배낭을 안메려니 걱정이 앞서

비상공구 튜브 펌프 바람막이 레인커버 카메라 등등 챙기고

달맞이로 향합니다.

오늘 라이딩코스는 달맞이 >>송정>>기장>>일광>>서생>>간절곶입니다.

총 거리는 대로를 선택하여 아마 65키로정도 예상하고 편도 한시간 10분정도일것입니다.

평속 25키로보고요 어차피 시내를 통과해야하니....

출발 !

달맞이를 올라가다 해마루를 지나가도 GPS가 잡히질않아 잠시 멈추고

GPS를 잡아주고 기록시작합니다.

그리고 쭈욱 ~ 밟아주고 잘나갑니다.

음 예전 1차와 다른것은 기어가 어느정도 길이 들었고 다음은 로드 자전거가

몸에 붙기 시작하였다는점입니다.

기장 일광을지나 침암까지 단숨에 달리는데 칠암인근 그러니까 멀리 고리원자력이 보이는곳에 이쁜

풍경을 담으려 잠시 정차하고 셔터를 눌러봅니다.

바로앞이 임랑이고 여기는 칠암 어디쯤일것 같습니다.

고리 원자력주변에 코스모스에서 또다시 그냥갈수없어 내려봅니다.

길가에 늘어선 코스모스가 그냥 가지말라며 손짖을하고 강아지풀이

맞장구를 치는데 정겹군요

내일 모래가 추석이라서일까 고향모습같은 풍경에 그냥 지나칠수가 없더군요

고향가시면 즐겁게 잘 놀다오시길 바랍니다

공기계로만든 속도계가 약 한시간 몇분정도 지나고나서 조금후에

왔으니 아마 한시간 십분 전후일것 같으며 아름다운 간절곶의 정문으로 들어와서 전에 아껴놓은

풍경들을 찍어 올려보겠습니다.

이맛에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온것 아니겠습니까? ^^

올라오며 맞바람에 얼반 죽는줄 알았내요 엄청 불더라고요 바람이

저정도 기대놓은 자전거도 바람에 넘어지더란 .... 아이고야 ~

암튼 힘든거 멋진 경치로 보상받고있습니다.

밀려오는 구름 그리고 부서지는 파도와 언덕....

그리고 오늘 같이해주는 로드입니다.

가성비만보고 구입한 트리곤인지라 그닦일것 같았지만 디자인이나 구성등 마음에 들기시작했으며

올마와 XC를 보유하고 있는지라 트리곤만해도 감지덕지입니다.

트리곤은 카본프레임에 마빅 코즈믹을 순정으로 울테그라를 장착한 트리곤은 어디 업글 필요성도없고

나름 좋은 구성으로 만족감을 주고있습니다.

페달은 로드용이 아니라 자출에 많이 사용하는 핑계로 MTB용 페달인 마빅 크로스맥스를 사용중입니다.

많이 착용하고 사용해서일까 페달과 슈즈는 잘 붙어 트리곤도 금방 익혀지고있습니다.

노랑 퓨리와 코즈믹 알루휠 그리고 푸른 배경이 너무 이뻐서 ~

풀 카본 휠보다가 일반 유저가 사용하기엔 알루 클린처휠이

유지 보수에 좋은건 사실이며 디자인이나 성능도 이미 많이들 알려진 휠이라 더욱 마음에 들었습니다.

기본 타이어도 마빅 엘리트가 장착되어있더군요

푸른 들판에 주말에는 많던 인파가 한적하니 좋더군요

홀로 샷~

우측에 간절곶 등대가 보이고요

밀려오는 구름에 바람에 금방 땀이 말라버리더군요

잠시 동해의 아름다운 바다와 간절곶 풍경들을 감상하시겠습니다.

아름다운 간절곶 등대를 뒤로하고 다시금 스타트 !

그런데 올라올때는 워낙 맞바람이 쎄게 불어서 11단을 올리지 못했는게

리턴하여 가는데 10단밖에 안 내려가더군요 킁~

머 크게 아쉽지는 않아서 그대로 부산으로 내려갑니다.

올라오며 맞바람에 고생을 해서인지 다리에 힘이 없더군요 그런데 내려갈땐 바람을 등질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더군요 ㅋㅋ

저번에 지나친 제가 좋아라하는 진빵 이천마을 찐빵골목입니다.

맛나는 만두와 찐방을 간식으로 사들고 가기기로합니다.

배낭 메고온 보람이 이럴때에 ~~ㅎ

사람이 밀리면 여기 골목에 줄서서 기다리는 풍경이 항상 보여주는곳으로

이집 저집 먹어봐도 일광당이 갑이더군요 !

기다리며 먹으라시며 과자도 주시고 과자보다 시원한 물를 달라고하자 컴이 넘치도록 자꾸 주시곤

결국 물통을 달라하시더니 물를 담아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다음엔 국화빵 사가야지 ^^

역시 직접 빚는 빵이 맛이 다르고 좋더군요

그렇게 만두랑 빵이랑 배낭에넣고 페달질을 합니다.

우측 작은쉬프트레바 두번 연속 ~~ 탁 탁 ~

달맞이 간절곶 코스는 동해를 끼고 나름 한적한 국도를 시원하게 달릴수있어 많은 라이더들이

다녀가는곳인데요 지도에서 보다싶이 일광부터는 해안이며 일광전까지는 낮은 언덕과 도로로 이루어진

달리고싶으면 달리고 느긋함도 즐길수있는 코스가 되겠습니다.

이제 고향으로 가시는분들 모두 안전운행하시고 부모 형제님들과 즐거운시만 만들고 오시길 바랍니다.

젊음은 금방 지나가고 어린 자녀들이 장성하며 보고 배운것이 중요하니 항상 말조심하고

어른들을 공경해야겠습니다.

그럼 즐거운추석 만드시고 풍성한 마음으로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