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잔차 초짜친구들을  만나 즉석으로 남산을 라이딩하기로 했습니다.

이촌 거북나루터에서 만나 행주산성을 가느냐, 남산을 가는냐 의견이 갈라진 가운데 한 친구의 말이..

"이왕 타려면 빡시게 운동해야지"라는 한 마디에 모두들 깨개~갱~~ 꼼짝없이 남산으로 향하게 되었지요.

나는 드리프트카메라를 사서 처음 사용해 볼수도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이촌거북나루터에서 한강변 북단을 따라 한남나들목을 빠져나와 한남동  옛단국대앞으로해서 국립극장방향으로 가는중...

3호터널입구고가부터 약수동방향의 길은 인도도 없고, 또 남산순환길에서 내려오는 고가차도 자동차와 함쳐지는지점은 상당히

위험하더군요.  그래도 로드싸이클 타는 젊은 친구들은 차도로 쌔~앵~ 쌩 잘 달립니다.

장충동으로 넘어가는 길에는 약간의 올막고개길로서 인도가 있어 안전상 인도로 라이딩을 했는데 올라갈 수로 인도가 좁아져 결국

고개위에서는 잠시 차도를 탑니다.

이제 국립극장으로 건너가 본격적으로 올막길로 접어듭니다.

처음 오르는 남산라이딩길이라 처음에는 좀 힘들었으나 올라갈수록 적응이되더군요.

아마 처음타는 우리의 몇몇 친구들은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계속 뒤에서 가드를 하며 따라 가게 되네요.

아! 그런데 한 150kg쯤 되어 보이는 거구의 젊은 친구가 로드싸이클을 타면 오르더군요.. 의지가 대단해요..ㅠㅠㅠ

처음으로 남산을 잔차로 올라 봤습니다. 꼭대기에 오르니 중국관광객들이 북새통이더군요.

온통 주변엔 중국말만 들리네요. 내가 마치 중국으로 잔차관광 온것같은 착각을 하게 됩니다. ㅎㅎㅎ

어디 한국말 할 줄 아는 이 없소?~~~~

많은 인파로 정신없어 카메라도 꺼 놓은 것도 모르고... (그래서 동영상이 없습니다.)

드리프트카메라를 사고 처음으로 동영상 촬영을 해 봤습니다. 보시기에 어지럽더라도 이해 바랍니다.

편집기술도 배워야하고 할 일이 많네요.. 편집없이 그냥 겨우 올렸으니 그것도 이해 바랍니다.

여기보니까 모두들 편집해서 올리던데 음악도 깔고, 이름도 새겨 넣고, 글도 넣고....

휴~~우~~~ 언제 편집기술배우나....

누구없소?  편집기술 알려줄 이....^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