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가 아닙니다. 실내였으면 이해가 가는데...저는 핸들스탬 마운팅 햇을 때 주행중에 저런게 생기는걸 봤구요.
이번에는 헬멧마운트 하고 촬영후에 잠시 벤치에 앉아서 동영상 보려는데 똑같은 현상입니다. (제품교환 1회, 방수캡과 비방수캡 둘다 써봤지만...동일합니다.

주행중에 열전도로 차갑게 식으며 캠 내부에 차있던 습한공기가 표면에 결로되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꼭 액션캠이 아니라도 수영장이나 스키장등에서 카메라와 캠을 운용하다보면 자주 발생되어서

파인더가 안보이고 기기들 수명을 단축시키며 심할 경우는 고장내기도 합니다.

그래서 드라이어등을 사용하여 속에 건조한 공기를 채운후 밀봉하여 사용하는 것입니다.

골드님도 동일하게 생기신다는 말씀이시죠? 당연한 현상으로 본다면 굳이 원인조사를 할 필요가 없어 보이기두 하구요.

소니캠이나 고프로등 별도의 방수케이스를 쓰는 것도 겨울철에는 같은 현상이 나옵니다.
방수케이스 안쪽에 뿌옇게 껴서 영상을 가리는데 그게 꼭 돌아와서 확인할 때 알게 되지요. ^^;

그래서 중간중간 닦아내기도 하는데, 상대적으로 습한 실내에서 캠과 케이스를 조립한후
차가운 밖으로 나가게 되고 또한 달리면서 더 차갑게 되므로 뿌옇게 끼는게 반복됩니다.

캠과 방수 케이스에 드라이어로 따뜻하고 건조한 바람을 불어넣고 조립 세팅한후
밖에 나가서도 5분 정도 적응 시간을 가져야 하는 것이 요령입니다.

또한 스키장등 차가운 곳에서 따뜻한 실내로 들어 올 때는 외부에 결로현상으로 물이 흐를 정도가 되며
이 물이 카메라와 캠 안으로 스며들어 잘 고장납니다. 비닐봉지로 감싸고 들어와서 실내기온에 적응한후
꺼내는 것이 요령

오래전 한참 스키장 촬영일 할 때, 저 따라해보려던 VJ들, 수백짜리 캠들 개략 수백대 망가졌을 겁니다.
그저 멋있다고 돈좀 된다고 싸구리로 따라 붙어서 시장 엉망으로 만들고 본인들 다치고 장비 부셔먹고
저작권 위반으로 고소당하고 손해배상하고 등등 참 엉망이었던 때가 있었지요.
그런데 레포츠쪽 영상제작에서는 지금도 여전히 그런것 같습니다.

습한 실내로 들어 올 때는 방수캡 - 실내로 들어올때 표면에 물이 제일 많이 흐르기 때문입니다.
방수캡이 없을 때는 비닐봉지 ^*^

건조하고 차가운 실외로 나갈 때, 드라이어 등의 작업을 하기 어려울 때는
실외에서 캠과 케이스를 열어 안쪽 공기를 교환하고 캠을 외기에 맞춘후 조립 세팅하는 방법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