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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R800_핼멧장치.JPG

2008년에 쓰던 핼멧입니다.

형태상 중간과 양쪽에 접착식 벨크로를 붙이고  고무밴드를 벨크로에 재봉하여

라이트와 벌렛카메라를 적절히 마운팅 할 수 있었습니다.

 

라이트는 200루멘 정도의 밝기를 가진 P4리드, 당시 자전거도로상에서 민폐가 될만큼의 광도였고

총알형 벌렛카메라, 액션캠 주력기종으로 사용하던 소니 TRV900이 너무 무겁고 버거워서

2002년엔가 어렵게 구해서 액션캠으로 사용하던 것입니다.

 

국내에서 제조된 CCTV용 카메라였는데 국내법상 국내 판매가 금지되어 있어서

해외에서 역수입해야 했던, 당시 CCTV용으로는 최고 해상도인 720x480 카메라입니다.

 

고정장착되어 물체만 식별하면 되었던 고정포커스 위주의 카메라이다보니 노출과 포커스가

수시로 바뀌어야 하는  동적인 영상에서는 화질도 많이 떨어지고 노출조절의 단계가 몇개 안되어

노출이 바뀌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도여서 수초간의 짧은 연결컷 내지 인서트컷  정도로만 쓰였고

 

12V 밧데리 뭉치와 별도의 녹화용 캠을 구비하고 온몸에 배선을 두르며 장착해야하는

촬영 한번 하려면  이것저것 참 성가셨던 액션캠이었습니다. ^^;

 

1999년 말에 720x480 해상도의 DV 캠들이 처음 출시되어 시판되기 시작했었는데

3년이나 지난 2002년까지도 법률개정이 안되어 역수입해야 했던 아이러니,

법률쪽이 상당히 보수적이고 개정 절차 또한 상당히 번거롭다보니 감수해야 했던 불편입니다.


자전거를 다시 타기 시작한 2005년, 핼멧 마운트와 벌렛카메라로 촬영한 영상


자막이 촌스럽게 크지요?  당시만 해도 이 등치의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리기가 무척 어려웠던 때입니다.

어렵게 올려 놓아도  동시접속자 열명 정도면 벅벅 거려서 화면구동이 되지 않았던 시절..

그래서 360x240 크기로 줄여 올려야 했는데 그러다 보니 자막 시인성 때문에 크게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


모바일 배려  :  http://cafe.daum.net/WMTB/SKHk/298


02R800_핼멧장착.jpg

2010년 사진

쓰던 핼멧이 좀 지겨워져서, 새로 구입한 핼멧에 같은 형태의 접착식 벨크로 마운트를 만든 것으로

최고 광도 약300루멘 정도의 T5 리드를 사용한 라이트를 한개 내지 두개를 사용했었는데

산길 다닐 때, 한개로는 조금 부족했고 두개로는 조금 여유가 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03R800_핼마 3종.jpg

현재 사용하는 모양입니다. 기존 벨크로에 자작한 액션캠 마운트를 붙이기 위해

접착식 벨크로를 조금 덧대었고 이렇게 라이트와 액션캠 겸용  마운트로 사용중입니다.

책상서랍 속에 아주 오래 묵혀있던 이제는 상고물이 된 벌렛카메라도 붙여봤습니다.

 

그러고 보니 액션캠..  국내 액션캠의 시조가...  바로 저인것 같군요.    ^*^

2000년초부터 소니캠 TRV900 모델(당시 300만원선)에 방수하우징(당시 150~800만원선)에

수평을 잡기위한 2Kg짜리 무게추까지 붙이고 그 무거운 것을 들고 수중은 물론 수상과 스키장

 

그리고 자전거를 다시 타기시작한 2005년 봄시즌부터는 자전거로도 여기저기 다니기 시작했는데

자동차로는 다니지 못할 곳이라도, 자전거는 쉽게 갈수 있었던 특강점이 참 좋았습니다.

 

어떤 종목이건 당해 종목에 일정 수준의 숙련이 있어야 함은 당연, 그럼에도

장비 파손과 부상이 워낙 많았고, 수중에서는 생명까지 위협할 정도의 난이도가 있는데

 

멋모르고 그저 돈만 보고 그까짓거 나도 할수 있다며 마구잡이로 뛰어 들었던 당시 초창기 VJ들이

참 많이들 다쳤고, 경력 쌓겠다고 무료 내지 겨우 몇십 받으려 수백짜리 캠 숫하게 부셔먹고 몇몇은

불과 1.2m 수심의 맑은 수영장에서 촬영중 익사하는 사고까지 있었습니다.


훈련되지 않는 분들은 수중에서 숨참다가 기절하는 것은 0.5초도 걸리지 않고, 급하게 들숨하다가

폐쪽에 물이 튀면 온몸에 경련을 일으키며 쏫아지는 기침에 일어서기는 커녕 물속에서 균형감 잃고

허우적~ 켁켁거리다 그냥 죽습니다.  접시물에 빠져 죽는다고들 하지요.


일반분들은 촬영을 위해 물에 가라앉지 못할 뿐더러 가라 앉기 위해 4Kg정도의 웨이트가 주어지면

그냥 꼬르륵 가라 앉아서 물속에서 헤어나오지를 못하고 수중 기절은 바로 사망입니다.


다른 분들은 물속에서 촬영하고 있나보다 하지 죽었다고는 생각조차 못하고 있다가

촬영 다 끝나고 철수할 때쯤에 물속에 뭐가 있어 보니 사람..  이런 식입니다.


이네들은 외주 알바 내지 계약직이라 방송사나 수주사로 부터 배상한푼 못받는 아픔....

어떻거나 그 촬영 숙련도와 난이도에 따라  촬영에 임하는 시간당 30~300만원까지 받았던,

그래서 그만큼 수요도 작고 극히 한정되었던 고부가 가치의 특수촬영이었습니다.

 

그때 비하면, 지금은 안정된 영상을 얻기위한 떨림방지 노가다 상당수를 전자 기술로 카바하고

크기와 무게는 1/10로 줄었으며 해상도는 DV에서 Full HD로 9배 정도 좋아졌고 가격은 1/15 로

낮아져서, 이제는 누구나 쉽게 액션캠 촬영을 할 수 있는 멋진 세상이 되었나 봅니다.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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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리니티 2014.12.26 07:56
    아이디어거 참 좋으시네요

    아무리 봐도 응용이 잘 안되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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