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2.11 자전거와 사람들 사이버 기자 황민수

#6

바이크 리뷰

- 11년 블랙켓 임팩트 프로 -

첼로(CELLO) 스포츠의 블랙켓 시리즈 중 11년도에 출시한 임팩트 프로

- 사진출처 : http://cafe.naver.com/joonggonara/202239174

필자의 자전거 이며, 4년을 함께 하였기에 자전거의 특성을 잘 안다.

하이드로포밍 알루미늄 버티드 프레임 뼈대와 SLX 구동계로 구성되있다.

- 사진출처 : http://blog.naver.com/scrambler/120213081867

버티드 프레임이란 튜브의 끝부분을 두껍게 만들고 중간 부분은 얇게 만들어 강성과 경량의 두마리 토끼를 잡은 기술이다.

실제로 탑튜브와 다운 튜브를 손으로 통통 두두려 보았을때 양 끝과 중간의 소리가 다르게 나타난다.

헤드튜브는 일반 방식이다. 테이퍼드 방식의 포크는 사용 불가하다.

-사진출처 : (http://www.bikem.co.kr/article/read.php?num=6999)

- 테이퍼드 헤드 튜브

-직선형인 일반 헤드 튜브 방식

포크는 락샥 다트2(코일샥)이며, 샥기능을 잠가주는 락 기능과 리바운드조절이 가능하다.

락샥 다트2는 정비가 용이하며, 튼튼하기로 유명하다.

- 사진출처 : http://blog.naver.com/scrambler/120213081867

크랭크와 변속레버, 앞, 뒤 변속기 및 스프라켓이 SLX로 구성되어 있는게 장점이기도 하다. 가격대비 부품이 뛰어나다고 볼 수 있다.

브레이크는 시마노사의 445유압브레이크가 장착되었고, 로터는 RT53(DEORE)등급이 장착되있다.

- 사진출처 : http://blog.naver.com/scrambler/120213081867

-시마노 M445 유압 브레이크

XT등급의 부품이 숨어 있는데 바로 BB 이다. 시마노 XT 등급의 SM-BB70이 장착되있다.

-11년 블랙켓 임팩트 프로 스펙

-11년 블랙켓 임팩트 프로 사이즈 표

이정도 부품군이면 임도 및 싱글까지도 커버가 가능하다고 말 할수 있다.

필자도 자전거 동호회원들과 임도 및 싱글 라이딩을 수도 없이 다녔지만, 부품 고장은 없었다.

자전거 승차감

카본프레임 처럼 통통 튀는 맛은 느껴지지 않고, 묵직한 느낌이 강하다. 프레임 특성상 가볍지는 못하다. 페달 포함 13Kg 정도 된다.

페달링을 할때 묵직하게 잡아주는 느낌이 좋다. 비포장도로에서 안정감있는 주행성을 보여주었다.

26인치 휠 을 사용하여, 돌파력이 좋다.

정비성

자전거는 정비 주기가 있다. 특히 마찰이 되는 부분과, 흙먼지등 외부 오염에 약한 부품은 더욱더 그러하다.

프레임안으로 선을 넣는 내장 케이블 방식이 나오지만 이 방식은 일반 사용자들이 정비및 관리 하기에 어려운 점이 있다.

정비성은 프레임 밖으로 선을 연결하는 방식이 유리 하다.

11년도 블랙켓 임팩트 프로 프레임은 내장 케이블 방식을 지원안한다.

또한 비비가 프레스핏방식이 아닌 버텀 브래켓방식이다.

여기서 프레스핏방식과 버텀 브래켓 방식 이란?

- 프레스핏 비비(밀어넣는 방식)

-버텀 브라켓 비비(프레임에 돌려 넣는 방식)

버텀 브라켓방식은 교환공구가 비교적 저렴하며, 탈착이 간편하여 일반 사용자들도 쉽게 정비 가능하다.

알루미늄으로 이루어진 프레임은 녹에 강하고, 간단한 청소 용품만 있다면 새것처럼 오랜시간 관리가 가능하다.

결론

산악자전거 입문 자전거로 100점 만점에 90점을 주고 싶다.

4년이 지났어도 자전거의 프레임 및 부품 등급은 뒤떨어지지 않음은 물론이며, 반대로 같은 가격대비 등급 이 높다.

타는 사람의 라이딩 성향에 맞추어 타이어나, 핸들 및 안장 정도의 부품만 변경한더라도, 고급자전거 못지 않는 성능을 낼 수 있다.

한계는 분명히 있다. 하지만 자전거 입문자에게 최고의 자전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필자가 타고 있는 11년 블랙켓 임팩트 프로 소개

4년동안 꾸준한 정비와 관리에도 불가하고 부품교체가 많이 이루어져 있다.

가장 큰 원인은 자전거 사고 이다.

아무리 관리를 잘 했더라 하더라도, 라이딩시 넘어지거나 부딪치면 부품에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다.

자전거 대회는 난이도 높은 코스가 많아 자전거간의 충돌위험이 크며, 부상 또한 많다.

필자는 문제가 발생된 부품을 그때마다 변경 해주었다. 이렇게 변경 하게되면 큰 비용이 들지 않아 효율적이라고 볼 수 있겠다.

부품 변경에 두번째 이유는 업그레이드 욕심이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부품보다 상급 부품의 느낌을 느끼고 싶어 교체 한 부분도 있다. 자금에 여유가 있고 변경하고자 하는 부품이 있다면 변경 하는 것도 좋다. 변경 하고 남은 부품은 중고거래로 교환도 가능하니 판매자도 좋고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구매자도 좋다.

상급 부품은 그 가격에 맞게 제 기능을 다 한다. 자전거도 마찬가지로 비싼 자전거가 가격만 본다면 왜 비싼지 궁금해 하겠지만 그 자전거에는 브랜드마다 쏟아온 기술력과 노하우가 담겨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필자가 변경한 부품은 아래와 같다.(변경한 순서대로 나열)

1. 핸들바

2. 핸들그립

3. 바엔드

4. 안장

5. 타이어(주기적으로 교체)

6. 휠셋

7. 스프라켓

8. 체인(주기적으로 교체)

9. 브레이크 로터

10. 앞, 뒤 변속기

11. 변속기 케이블(주기적으로 교체)

12. 브레이크

13. 변속레버

총 4년동안 변경 해온 부품들이다. 부품을 변경 할때 마다 자전거를 탈때 느끼는 만족감이 향상되었다.

또한 자전거에 대한 애정도 높아지고, 업그레이드를 함으로써 오는 행복도 있다.

필자가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부품을 한번에 많이 교체 하기 보다 꼭 필요한 시기에 변경 하는 것을 강조 하고 싶다.

즐거운 자전거 생활은 소소한 부분에서 커져가는게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