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세미나에 참석후 받아온 최신형 액션캠 AZ-1의  바이크 마운트킷 세트입니다.

조그마한 액션캠이 메인인지, 마운트가 메인인지 좀 혼란스럽더군요. ㅎㅎㅎ

잘 안쓰게 될 헬맷과 해드 마운트셋 제끼고, 우선 필요하게 생긴 것들만 챙겼습니다.

액션캠 사용후기 작성을 위해 이구석 저구석 찍다가 똑딱이를 바닥에 떨치는 실수! TT.TT

마크로 접사촬영을 몇번 더 해야해서 긴급 분해 수술해서 임시로 어거지로 살리긴 했지만

렌즈 경통쪽 기어들 몇개와 마운트의 물리적 손상으로 얼마 못갈 것 같습니다. 끙~

급한대로 핸폰 촬영~ ^*^

좌상에 방수캡 씌운 소니 액션캠 AZ1  우상은 그간 잘 쓰고 있는 드리프트 고스트 에스

영상의 구현 성능은 최대 1080P60F 로  같지만 소니쪽은 캠쪽에 오랜 역사와 경륜이 누적된 회사로

소니 특유의 영상떨림 안정회로 즉, 손떨방(손떨림방지) 회로에 50M의 고대역 화질구현능이

또한 리모트에 GPS 수신능등 몇개의 기능이 추가되어 있어서 드리프트 보다는 한수 위인듯 하며

실제 사용상의 편리나 현장에서의 실질적 성능은 여러상황에서 비교해봐야 겠습니다.

아래는 수술받고 살아난 똑딱이, 렌즈 경통에 치열한 상흔.. 드라이버로 어거지로 빼낸 흔적입니다. ^*^

똑딱이 잘 살려놓았다고 하마님께서 하사한 호빵커피~ ^*^

하마님요?  하늘 같은 마나님의 준말입니다. (성질날 땐, 하마 같은 마나님.. ㅋㅋㅋㅋ)

문득, 십여년 전에 액션캠으로 사용하던 소니사 TRV900과 비교해봤습니다.

당시는 PC형으로 지금의 액션캠 딱 두배크기, 담배갑보다 살짝큰 형태도 나왔었는데

작고 앙징스러워 액션캠으로 사용하려 시도 했으나, 담배갑 디자인의 한계, 살짝 떨구기만 해도

마더보드 자체가 깨지고 크게 망가지는데다, 저조도 특성까지 많이 약해서 다시 이 무지막지한,

그러나 당시로서는 방송용 화질에 제일 작고 저렴한 캠이었던 이 TRV900을 액션캠으로 사용할 수

밖에 없었지요. 당시 이것 한대에 300만원선이었습니다.  ^^;

모두 7대중 2대는 촬영중 북한강과 동해바다에 수장하고  5대는 지금까지 모두 남아있긴 하지만

워낙 시달려서 오락가락, 업무용으로 사용하기는 힘든상태로 이제는 그냥 기념품화 되었군요. ^^:

우하단 길다란 파이프 같이 생긴 것은 TRV900과 같이 운용했던 벌렛카메라입니다.

원래 CCTV용으로 나왔던 것으로 당시로서는 최고의 선예도인 720i30F 의 화질을 내었으며

화각은 120도,90도, 75도 3종의 렌즈를 바꾸어서 조절할 수 있었습니다. 곧 죽어도 렌즈교환식 ^*^

별도의 12V 전원을 넣어주고 TRV900의 오디오와 비디오 레코딩기능을 연계해서 사용했었는데

한번 촬영하려면 오디오선,비디오선,전원선, 마이크선등 여러 전선들을 몸에 둘러맨 거의 사이보그..

그때를 생각해보면 지금은 참.. 세상 좋아졌습니다. ㅎㅎㅎ

묵직한 TRV900에 이동중 수평을 잡기위한 모노포드에 2kg짜리 추까지 부착한 바이오스테디캠으로

수영장부터 시작해서 산과 계곡, 강과 바다, 스키장을 누비던 때가 불과 십여년 전인데 벌써 가물가물~

언제 그리 다녔나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