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봇뭉치가 떨어져 나가면서 망가졌던 리어샥 모나크의 수리용 부품이 떨어져서 

새로 발주해야 한다더군요.  개략 내년 일월중순이나 되어야 한답니다.

그래서 그냥 원래 껴있던 스트라토스 샥 그대로하여 조립하고 변속선과 브렉선 모두 새로 올렸습니다.

그런데, 뒷휠이 떨어질때 퉁기면서 마치 무언가에 부딪기는 금속성 소리..  원인파악이 안됩니다.

그런데 패달에 하중이 걸린 상태에서는 그 금속성 소리가 안나더군요.  도데체 뭔 원인?

3칸 계단 드롭을 해봤더니 뒤가살짝 경망스러운 느낌은 있지만 금속성 소리는 나지않고

뒷휠이 공중에 들렸다가 떨어지는 상황에서 가끔 금속성 튕기는 소리가 납니다.

혹여 해드쪽 베어링을 뒤집어 넣었나 잘 생각이 안납니다.

혹여싶어 구리스 범벅한 실린더에 피스톤 정도만 있는 것으로 보이는

리어샥의 문제일까 싶어 휘릭~ 분해했더니 의외로 오일 댐핑을 하는 고급 구조더군요. 

혹여나 싶어 오일  넘치지 않게 조심조심 피스톤을 꺼낸 결과 몇방울 훌리지 않았습니다. ^^:

메인 스프링이 좀 약한듯하고 마침 고점도 스텐션 윤활오일이 있는터라 몇CC 보충해서

점도를 올려주고, 샥이 펴질때 캡과 댐핑밸브가 부딪는 소리가 아닐까해서 

앞샥 레바에 썼던 폐기용 오링을 마이너스 쿠션용으로 하나 껴주고 손질 끝냈습니다.

손질 끝낸 리어샥,  바로 장착하여 테스트 해보니

뒤를 들었다가 자유낙하 시키면 나는 금속성 소리가 여전하더군요. 허브 파울 걸리는 소리 같기도하고

도데체 내 정체가 뭐니? 밝을때 해드쪽 베어링과 뒷허브 쪽에 문제가 있나 두루 살펴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