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액션캠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서둘러 챙겨 작업했습니다.

하늘 전체 구름이 끼어 흐리고 습한 안개까지 낀 저녁시간대에 나무그늘까지, 쨍한 선예도와

색감을 중요시 하는 일반 촬영에서는 많이 좋지 못한 환경으로 제대로 촬영하려면

밝은 렌즈등 상당한 고가의 장비들이 동원되어야 할 것이지만

빠른 셔터로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의 형태를 연속으로 정확하게 잡아내야 하는 액션캠으로서는

이정도 환경 정도는 큰 무리 없이 그 역할을 할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촬영을 시작했습니다.

라이딩 하는 3시간 내리 켜놓고 촬영하고 플레이하고 세팅하고 등등을 계속했지만,

그래도 밧데리 용량이  남아있어서 자전거 라이딩쪽에서는 밧데리 용량은 충분하다 생각됩니다.

무선 리모컨의 색상발광 표시도 아주 훌륭하더군요.
카메라 모드와 녹화레디, 녹화중, 정지 등 리모콘만으로도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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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OS등 촬상소자의 기본 감도를 많이 높게 설정하여 선예도, 색감을 희생하고 노이즈가

많아지는 대신, 빠른 셔터로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의 형태와 윤곽을 잘 잡아내게 한 것이

액션캠의 기본이 될 것입니다.

일차 테스트~ 합격~! 제 기대에 어긋남이 없군요.

잣나무 싱글 위치 그리고 나무그늘은 평시에도 어두운 편이라 셔터속도가 많이 느려져

피사체가 잘 뭉그러지는데 이것은 피사체의 뭉그러짐이 극히 적고 잘 잡아냅니다.

임시로 벨크로로 대충 붙인 해드브라켓과 가방을 배에 두르고 그위에 올려
찍은 가슴브라켓이 많이 시원챦않는데도 이정도면 아주 훌륭하다 생각됩니다.

삼각대 받치고 고정촬영한 것에서도, 기본 감도 자체가 높은 액션캠의 특성상, 일반
캠에 비해 화질은 쳐지고 거칠수 밖에 없을 것이나 이정도면 준수하다 생각됩니다.

전체적으로 배럴현상(화면 상하및 코너가 화면중심을 기점으로 둥글게 말려 보이는
현상)도 그리 심하지 않고, 일반캠이라도 HD비율인 16:9 화면에서는 좌우로 갈수록
옆으로 길어지는 왜곡에 원근감이 심해져서 자세보기나 동작분석이 어려워지는데

이것은 오히려 세로로 늘씬하게 보이더군요.

이런 왜곡특성은 주로 렌즈설계에서 오는 것인데 자세나 동작을 보기 위한 용도로는

이것이 일반캠보다 더 좋은듯 합니다.

사운드는 마이크 구조가 방수방진 구조라서 역시 둔탁하고 엉망입니다.
가까운 거리 말소리나 숨소리, 자전거 튕기고 떨어지는 소리정도나?

재미있게도 이 액션캠은 마이크 감도까지 따로 설정 할 수 있는 기능과 자동게인 기능이 있고

외부마이크를 쓸 수 있는 잭이 있더군요. 액션캠으로서는 고급기능이라할까요?

이것은 다음 테스트 기대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