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B가 접하게 되는 여러 주행 환경에서의 실전 촬영 테스트에 나섰습니다.

캠을 어찌 설치하건 앵글을 쉽게 볼 수 있고 세팅도 빠르게 바꿀수 있는 무선 리모트가 돗보입니다.

어제는 50분도 안되는 전지타임에 다소 찌푸드드 했습니다만

오늘 몇번이나 풀 충전을 확인하고 나서니 캠은 와이파이 켠채 연속 80분까지 작동되더군요.

리모트는 계속 앵글을 볼 것이 아니라서 중간중간 시계모드로 놓고 사용하고

시계모드로 계속 켜 놓으니 거의 5시간 넘게 구동되었습니다. 

액정이 1.5"이어서 앵글을 세심히 살피기는 힘들지만 기본적인 앵글 구도를 잡기는 매우 쉬우며

꼭여 크게 봐야 겠다면 스마트 폰으로 보면 될 것이고, 본체와 와이파이로 송수신하는 영상의

구동지연도 0.3초 정도밖에 안되어  촬영에 불편할 정도는 아니더군요.

많이 불편한 소니 액션캠 전용 마운트가 아닌, 탈착이 무척 빠르고 편리한

드리프트 고스트 액션캠의 마운트와 볼해드를 사용하여 빠르게 탈착, 이동하며 촬영했습니다.

좌측이 스태디온 상태로 화각이 120도, 우측이 스테디오프 상태로  화각이 170도가 되는 앵글입니다.

촬상소자가 총 1680만화소, 유효화소수가 1190만 화소에 이르다 보니 화각이 120도로 줄어도

해상도와 선예도의 차이는 거의 느끼지 못하겠더군요.

화각을 120도로 줄일시 크롭모드로 화면을 확대해서 해상도와 선예도가 뚝 떨어지는

800만 화소의 드리프트 액션캠과 비교가 됩니다. 

촬영결과물, 바로 보는 것이 제일 빠르고 확실할 것입니다.

일차 촬영때 요철에서의 손떨방 기능과 성능을 이미 파악한바 있어서 손떨방 오프!

요철구간 주행시의 손떨방 기능은 종종 비현실적인 패닝과 틸팅 현상이 나와 이질감을 주더군요.

No Steady, PS 모드 1920x1080P60F에 28M 대역 MP4 파일로 촬영한 것을 연결한 것이며

맨뒤 2분 8초부터 부드러운 비단길을 가는 컷만 손떨방 기능을 키고 찍은 것입니다. 

맨 뒤쪽 손떨방 기능을 킨 영상, 참 부드럽긴 하지만

극히 작은 요철에 순간적인 회전진동이 나오는 것을 살필수 있습니다. 

MTB에 장착하고 요철구간을 다닐 때는 손떨방 기능을 끄고 촬영하기를 권합니다.

요철구간등 각종 주행상황에서의 스태디온과 스태디오프를 비교한 영상도 곧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좌측 - 드리프트 고스트캠의 간편한 마운트 클립을 장착한 상태

중하 - 아무리 봐도 좀 그런, 체결력이 너무 강해서 많이 불편한 소니 액션캠 전용 마운트와 클립

중상 - 등산용 시계, 기압과 시간을 표시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우측 - 촬영에 많이 편리한 리모트 컨트롤, 그런데 이 등치면.. 메모리 칩을 넣어 별도의 GPS 수신

          파일생성, 온도, 기압, 고도등을 산출할 수 있는 등산용 시계기능, 또한 여타 다른 카메라들까지

          조작할수 있는 리모트 설정기능등을 넣어  이 자체로 별개 상품으로 만들어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촬영 끝내고 돌아오는데, 홍제천 폭포마당에 백로들이 몰려왔군요.

이곳으로 이사와서, 여기가 서울 그것도 한복판 맞아? 하면서 놀랐던 것중 하나입니다만

이제는 원래 그런가보다 하고 그냥 넘어가기가 다반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