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의 : 이 테스트는 산악자전거, 그중에서도 험진 등산로와 자갈, 돌탱길등을 다니는

           필자의 필요성과 그 용도에 따른 테스트로, 포장도등 다른 조건의 주행환경과

           촬영요건에 모두 적용되는 것은 아님을 유의하십시오.

액션캠을 핼멧 옆이나 자전거 프레임 옆에 부착하기 위한 마운트입니다.

그런데 이것의 결속력이 너무 강해서 약간의 문제가 있습니다.

장착할 때는 그런데로 잘 끼우겠는데 빼낼때 마운팅을 망가트리거나 액션캠을 떨구기 딱 좋더군요.

클립의 양쪽 날개를 힘있게 누르며 뒤로당겨 부착하고 역으로 앞으로 밀어서 빼내야 하는데

이 클립과 마운트의 결속력이 너무 강하다 보니 이것 풀다가 본체가 튕겨 밀리며 피융~ @.#

작고 앙징스럽고 귀엽고 캠 조작과 사용도 편리하며 탈착도 매우 편리한 투명 방수 케이스

다 좋고 멋진데 한가지, 세멘 바닥이나 돌탱길에 떨궜을 경우 바로 깨질것 같은 투명 케이스,

뒤쪽의 살짝 각진 디자인이 다소 위태해 보입니다. 

그러나 이 케이스로 인해서 내부 캠과 렌즈는 잘 보호될듯 하며, 이 방수케이스만 따로

저렴하게 판매되는데다 소니의 막강 A/S,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을듯 합니다. ^*^

두손으로 조심조심 탈착해야하는, 이 작고 가벼운 액션캠에 많이 심하다 싶을 정도의

과도한 체결력, 또한 장착후 틸팅과 좌우 회전각을 주기위한 동그란 마운트 부속에도

약간의 문제가 보이더군요. 이는 맨 밑에서 언급하겠습니다.

아무래도 문제가 있어보여서 소니 액션캠 전용 접착식 마운트를 부착하지 않고

기존에 세팅하여 사용중인 간편하고 범용적인 드리프트 고스트 액션캠의 마운트를 빌렸습니다.

액션캠 화질은 촬영당시의 환경요건에 크게 좌우되고 170도 초광각 앵글의 배럴 현상, 영상 왜곡도

대부분 그것이 그것, 도토리 키재기일듯 하니, 이렇게 장착하고 소니 특유의 손떨방(화면안정기)

성능이 어떤지 테스트 라이딩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자전거도로 포장도도 그렇고 월팍 싱글체험코스도 그렇도 이상하게 뒤쪽이

털리는것 같고 뭔가 전체적으로 좀 딱딱하다 했더니, 앞샥을 거의 잠그고 탔더군요.

밧데리 떨어져 촬영 중지한 한참뒤인 난지수변에 나와서야 이를 발견한 이 띠리함이라니..

이러니 촬영된 영상들 모두 진동이 유난히 심했을터, 오늘 테스트 촬영분은 애먼 성능적 오해를

살 수 있을 것이니 삼각대 픽스 촬영한 분만 올리고 모두 휴지통으로 휘릭합니다.  Y.Y

시청자가 스스로 라이딩 하듯한, 캠을 몸이나 자전거에 부착하고 달리는 트랙촬영도 멋지지만

세부적 표현이나 좀더 다양한 앵글을 위해서는 삼각대를 이용한 픽스촬영도 필요합니다.

그런데, 탈착 할때마다 동전을 사용해서 1/4" 나사를 돌려야 하는 성가심이 있더군요. 

퀵슈라 하기 어려울 정도의 강한 체결력의 마운트,

맨손의 한손으로 빠르게 탈착이 가능한 드리프트 액션캠의 퀵슈 마운팅과 크게 비교됩니다.

다양한 앵글을 얻기 위해 여기저기 빠르게 탈착하고 자주 이동하고 자주 세팅하는 필자의 경우,

양손으로 조심조심 힘꽤나 써야하는 이 단단한 체결력의 마운트가 상당히, 많이 불편합니다. T.T

일단 AZ1 화질 맛보기, 파란 하늘이 보이기는 하나 구름에 가린 약간 그늘진 어두운 상태

검정색 세르파 자켓이 슬림핏에 멋지기는 한데 어둡다 보니 자세가 잘 안보이는 불편이 있군요. *^^*

앞샥이 거의 잠긴 상태인 것을 모르고, 이상하게 자전거가 딱딱하고 뒤가 좀 털리네 하며 갸웃~ *^^*

소니 액션캠을 측면에 부착하게 해주는 마운팅 부속, 

화살표 표시부분이 얇아서 큰 충격이나 나무가지등에 걸렸을 경우, 마치 자전거 행어 같이 

이곳이 부러지며 캠을 떨어져 나가게 하여 라이더와 액션캠 양방을 보호하게한 것 같은데....

바로 이곳이 문제, 예측한 그대로 요철통과 충격등의 상하충격을 좌우회전진동으로 변환해서

캠에 전달하여 촬영한 영상을 못쓰게 만듭니다. 화면이 좌우로 빠르게 회전진동을 합니다.

소니의 떨방, 영상안정회로가 세계최고수준이라 손에 들고 촬영할 때는 상당히 안정적이고

편리하지만, 이 정도의 과도하고 빠르고 과격한 충격진동 안정화까지는 어렵다 생각 됩니다.

포장도 라이딩에서는 안정감이 제법 느껴지지만, 핸들을 돌릴때

이에 역작용하는 손떨방 회로가 작동하며 눈에 익숙치 못한 순간적 패닝이 나오더군요.

또한 월등하게 큰 요철구간을 다니는 산악자전거, 요철구간에서는 이 떨방회로의 많이 낮선

순간적 패닝과 틸팅까지 나와서 이질감을 주며 시청 몰입감에서 빠져나오게 합니다.

170도나 되는 어안급 초광각 앵글에서 과연 이 손떨방이 필요한 것인지? 포장도에서는 그런대로

쓸만하겠으나 요철구간을 자주 다니는 MTB에 손떨방 기능은 잘 안맞는듯 합니다.

자전거 차체에 부착하는 트랙촬영시는 손떨방 오프를 기본설정으로 해야겠습니다. 

무엇보다, 이 동그런 부속 없이 캠을 자전거에 단단히 부착하는 방법을 연구해봐야 겠습니다.

물론, 바이오 스테디가 제일 잘듣는 머리, 그리고 그 머리에 쓰는 헬맷 옆에 장착할 때는

몸에서 큰 충격과 잔진동 모두를 다 흡수해주므로, 이와 같은 회전진동은 나오지 않겠지만

전후좌우에 좌우 회전까지 자유스럽고 빠른 머리의 패팅,틸팅,좌우회전이 있을시는 아무래도

낮선 장면이 나오게 될듯하며 , 액션캠 특유의 어안급 초광각 배럴 현상으로, 평면적인 영상,

위에서 내려 찍는 앵글의 특성상 지면의 요철 상태나 경사 또한 주변 풍경의 표현력이 저하되어

시청자 현실감이나 몰입감도 많이 떨어지는데다 헬맷도 삐딱, 한참 촬영하고 나면 목도 뻐근~

그렇다고 핼멧 중앙 정수리에 부착하면, 앵글이 그만큼 높아져서 더 평면적인 영상이 되고

또한 슈팅형 캠 형태상 나무가지등에 잘 걸려 파손과 사고의 위험이 커져서, 회피하게 되더군요.

그리고 밧데리..  워낙 작고 앙징스럽다보니 밧데리 구동시간이 짧을 것이라 미리 예상했었지만

와이파이를 쏴야 리모트 컨트롤이 되는 전류수급의 어려움.. 50분도 안되어 빼롱하면.. 그게 참..

그리고 설정 세팅시 리모트와의 연결이 지연되는 경우도 두번이나 있었습니다.

이런 경우는 주변에 변압기나 고압송전선등 여러 형태의 전파간섭으로 생기는 현상으로 

전파를 사용하는 기기들은 모두 공통된 현상이니 그냥그냥 감수할 수 밖에 없을듯 합니다.

밧데리 조루 문제는 완충한다고 하였지만,

완충이 안되었을 수도 있으니 밧데리 구동시간은 다시 체크해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