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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전거 칼럼] 5. 국산 고급 브랜드의 전기자전거 필요성

by 리바이버 posted Aug 0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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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자전거 브랜드는 대표적으로 삼천리자전거와 알톤스포츠가 있다. 이 두개의 브랜드 중, 알톤은 삼천리보다 먼저 전기자전거 시장에 진출하여 선점효과를 보는 듯 했다. 하지만 막강한 삼천리 자전거의 네트워크와 브랜드 인지도로 인해 현재 두 브랜드의 전기자전거 점유율은 큰 차이가 없다. 그렇다면 국산 고급 자전거 브랜드는 어떤 상황일까?

국산 자전거 브랜드 중에서 고급브랜드라고 한다면 일반적으로 엘파마와 첼로를 떠올린다. 그중 첼로는 창립 21년이 넘어가는 장수브랜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브랜드는 전기자전거를 한번도 출시한 적이 없다.




 CELLO.jpg


첼로스포츠 홈페이지




▲ 첼로스포츠의 웹사이트 메인페이지. 한눈에 보더라도 초경량 휠 등 자전거 본연의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한 경량부품에 대한 소개로 시작된다.



 

ELFAMA.jpg

엘파마 홈페이지




▲ 엘파마도 마찬가지다. DT SWISS 를 비롯한 경량 휠셋등을 통해 자전거 본연의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독특한것은 엘파마 회사소개 페이지에서 산악지형이 70%인 우리나라 지형에 맞는 전문 MTB 브랜드임을 강조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산악라이딩에 특히 효과가 좋은 전기자전거에 대한 언급은 찾아보기 힘들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해외 자전거 브랜드는 어떨까? 홈페이지를 들어가 보았다.



 



HAIBIKE.jpg

▲ 하이바이크는 이미 보쉬 등의 전기자전거 시스템을 일찍, 그리고 매우 광범위하게 적용하고 있는 브랜드이다. 홈페이지에서도 전기자전거 유/무에 따라서 제품 라인업을 소개하고 있다면? 이 브랜드의 전기자전거 사랑은 더이상의 설명을 필요없다. 



 



MERIDA.jpg

▲ 한국인에게 매우 친숙한 브랜드 메리다도 마찬가지다. 홈페이지 메인에 전기자전거 사진이 대문짝만하게 떠있을 정도. 이렇게 해외의 자전거 브랜드는 이미 전기자전거를 새로운 먹거리 시장으로 인식하고 공격적인 마케팅과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특히 대만과 유럽쪽 자전거 브랜드는 단순히 전기자전거 시스템을 장착하기 위한 마운트만 설계에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자전거 프레임과의 디자인적인 조화도 고려하여 설계, 전기자전거에 최적화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시마노 MTB 브랜드.png

시마노 스텝스 MTB 를 사용하는 자전거 브랜드





▲ 시마노는 56개 자전거 브랜드, 보쉬는 31개 자전거 브랜드에 모터와 배터리 등 전기자전거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이 중에서 국산 자전거 브랜드는 단 한 곳도 없다.

전기자전거는 포화된 한국 자전거 시장을 활성화 시켜주는 획기적인 제품이다. 또한 우리나라의 소비문화는 프리미엄, 고급형 제품에서 특히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전기자전거 또한 엘파마와 첼로와 같은 고급 브랜드 제품 개발을 통해서 시장의 파이를 넓히는 것이 필요하다. 한국에서 전기자전거의 성장은 세계적인 추세보다는 다소 느린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주춤한 자전거 시장과는 달리, 전기자전거 시장은 미미하지만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국산 고급자전거 브랜드가 이 사실을 빨리 깨닫고, 시장을 선점하며, 관련기술을 습득하여 세계적인 자전거 브랜드로 거듭나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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