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추천 수 0 댓글 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설상의 아름다움 소백산 능선을 달리다!

소백산 능선의 칼바람을 뚫고 인산인해를 넘어서 비로봉을 찍고
하산하는 스토리입니다.
겨울 산행의 진미 소백산 능선을 달리고 싶은 마음에 밤잠을 설치고
이번엔 좀 더 빨리 일어나 산행 준비를 해봅니다.
약 40명의 도전자분들과 부지런하게 소백산으로 달리고 달렸으며
버스에서만 5시간 산행보다 힘든 게 이동이 맞고요^^
암튼 산우 님들과 소백산 어의곡에 도착을 했습니다.




주차장에서 조금 이동하자 정상 안내판이 보이는데요
어의곡에서 출발하면 5.1km 비로봉을 안내하고 있었으며
산행 약 2시간 언저리 면 도달할 것 같습니다.



겨울철 필수 장비가 체인 아이젠과 스패츠 그리고 스틱은 필수인데요 간혹 등산화만 착용하고
아이젠 없이 오르시는 분들이 보이는데 이는 자신의 건강을 방치하는 행동으로 보입니다.


많은 산악인들이 빙판길을 걷고 그로 인해 자잔 한 얼음 가루가 되어버렸습니다.
날씨가 풀리고 추워지기를 반복하면 하층에 생기는 결빙이 더욱 낙상사고를 부르는데요
아이젠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어의곡 자연관찰로를 한참 지나고 나면 본격적으로 숨을 몰아쉬는 구간이 연속으로
나오게 됩니다. 2시간 20분 정도 계속 오르막의 연속입니다.




산행 시작하고 가능하면 능선에 오르기 전에 식사를 하셔야 하는데요 소백산 능선은
남서풍에 충주호의 차가운 바람을 소백산으로 끌어와서 칼바람을 만드는데요
소백산의 능선에 오르면 지친 몸도 달리게 되어있습니다.



끝도 없이 능선으로 오르시는 일행분들입니다.
소백산의 능선을 보시러 참 많이도 오셨더군요..







어의곡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정상은 바로 지척에 비로봉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비로봉 정상은 비교적 넓은데도 불구하고 촘촘하게 인간 숲이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바람이 거세니 황량한 벌판에 눈이 굳어있어 더욱 차가운 바람을 일으키고
등산객의 발걸음을 빠르게 해주었습니다.



휴일 날씨가 상당히 좋아 올라오는 동안 땀이 나더니만 능선에 올라서자
닭살이 돋기 시작하더군요


정상 아래 돌무더기에서 일행을 기다리면서 떡국 한 그릇을 뚝딱 해치우고도
워낙 많은 인파로 피아식별이 힘들어 그냥 정상으로 달려봅니다.








1439미터 소백산의 정상석인 비로봉에 도착했습니다.
겨울산을 1000미터가 넘으면 어디든 쉬운 곳이 없어요...

힘들지만 이맛에 산을 오르죠..

많은 분들이 정상에서 환호를 하십니다.





하산은 천둥 주차장으로 향하며 6.8키로로 한참을 걸어야 합니다.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을 지키는 주목을 지나갑니다.



겨울 산행의 묘미죠^^
너무 즐겁게 노십니다. ㅎㅎ



산악인 허영호님은
세계 7대륙 최고봉 완등과 남북극점 정복, 북극횡단, 에베레스트 3회 등정의 기록을 가지고 있지요


모두 무사하게 주차장으로 하산하고 풍기에서 하산주로 피로를 달래고
11시가 넘어서야 집에 도착을 하는 강행군이었지만 너무너무 즐거운 겨울 산행
한번 가보면 계속 가게 되는 것이 겨울 산행인가 봅니다.
회원 여러분 겨울 활기차게 보내시고 감사합니다.


?Who's 근효짱

profile
  • ?
    착한동생 2018.01.23 16:58
    상쾌하게뛰어주세요 멋지내요 잘봤어요
  • profile
    향이엄마 2018.01.23 18:57
    와우...멋집니다~~잘 보고갑니다.ㅎ
  • profile

    temp_1516679915345.-1188844592.jpegtemp_1516679978604.-1729423151.jpeg 사진 한장 한장 꼼꼼히 잘 봤어요. 많이 부러워 하면서요.
    자전거 라이딩하기전에는 등산에 아주 열심했지요.
    소백산 등산사진 보니까 2000.3.12에 소백산 등산한 기억이 나서 그때 사진 올려 봅니다.
    지금 보니까 등산복도, 사람도 아주 촌스럽기 짝이 없네요.ㅎㅎㅎ

  • profile
    근효짱 2018.01.24 15:39

    사진이 한 십년 전 같았습니다. 대단하셔요 ㅎㅎ

  • profile
    안젤라 2018.01.24 19:45

    한 10년 前이 아니고 18년 前인 2000년때의 사진이예요. 진짜 못 봐줄 정도로 촌스럽지요??? 
    오늘도 많이 춥습니다. 몸과 마음 따뜻한 하루되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318 코로나 체험담 8 file 말보로맨 2020.05.15
2317 아들을 망슬러에 데리고 가면 생기는 일 10 좋은생각황병준 2020.05.12
2316 추억 4 file 말보로맨 2020.05.11
2315 자전거 사고 영상 7 minsunam 2020.05.09
2314 어버이날에 읽은 박상률시인의 ' 택배 상자 속의 어머니' 12 file 안젤라 2020.05.09
2313 강냉이 심고왔어요 ~ 6 근효짱 2020.05.06
2312 울산-포항 호미곶 참교육을 받고 왔습니다 10 좋은생각황병준 2020.04.28
2311 옛날 추억의 자전거 구합니다~!! 7 BBO 2020.04.22
2310 인생은 고기서 고기 12 좋은생각황병준 2020.04.21
2309 2~30대를위한 유용한 사이트 모음[2020ver] 6 꾸미멉씨 2020.04.20
2308 이사할때 알아두면 유용한 꿀팁모음[아주 유용] 5 file 꾸미멉씨 2020.04.20
2307 4월의 폭설 5 근효짱 2020.04.17
2306 헬멧 공구건 문의드립니다. 2 철인가족 2020.04.17
2305 카본 프레임에 풀 울테그라 그런데 가격이? 9 좋은생각황병준 2020.04.16
2304 기분전환겸 세차 5 file minsunam 2020.04.14
2303 배골집을 가다. 5 근효짱 2020.04.14
2302 달려 9 file 말보로맨 2020.04.13
2301 산악 자전거 라이딩 촬영 장비 세팅 8 좋은생각황병준 2020.04.07
2300 라이딩 하다가 폰 떨어트려서 집앞에서 하나 장만했심더~ 7 file 강력한필두 2020.03.25
2299 3월 22일 도락산 셔틀라이딩 후방카메라 8 좋은생각황병준 2020.03.24
Board Pagination ‹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 130 Next ›
/ 130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