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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하는 해양관광도시 휴양도시 여수에 다녀왔습니다.


2020 경자년 향일암에서 일출을 보고 열 이틀 만에 다시 여수를 찾아왔습니다.

1월 12일 오전 아홉시 여수 세계박람회장에서 열라는 여수 마라톤 대회

부산바다마라톤에서 단축 10Km 미터 완주 다대포 마라톤에서 하프 완주 그리고 대망의

첫 풀코스를 여수대회에서 무사하게 달성하여 인생의 한 획을 그었네요

풀코스는 9시 30분 출발 코스는 엑스포광장을 출발하여 오동도 1차 반환 거북선대교를 넘어서 돌산에 2차 반환

거북선대교를 다시 넘어서 마래터널를 지나 만성리 고개를 넘어 한 구미 터널 지나 3차 반환하고 엑스포 광장으로 돌아오는 42.195km 풀코스로 미항 여수의 아름다운 풍경을 끼고 달리는 레이스가 되었습니다.







부산에서 참여하는 우리는 토요일 오후 설레는 마음으로 늦은 출발을 하였고

여수 첫 차림상은 25년 피꼬막 정식으로 저녁을 먹고 여수 야경투어를 하였습니다.









마래 제1터널은 1926년 일제가 군량미 창고로 쓰기 위하여 설계했다고 한다. 같은 시기 마래 제1터널 옆에 쌍둥이처럼 나란히 파들어 간 터널이 여수 마래 제2터널이다. 여수 마래 제2터널은 1차선으로 만들어졌으며 군사 도로로 사용하기 위해 설계했다고 한다. 여 수 마래 제2터널은 여수엑스포역방향에서 만성리 해수욕장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다. 일제강점기에 건설되었으나 현재까지 차량 통행용으로 이용되고 있다. 터널 입구는 말굽 형태로 시공되어 꼭 동굴처럼 보인다. 건설 당시 노역자들은 쇠망치와 정으로 작업하였는데, 미처 마감을 못해 벽과 천정은 울퉁불퉁한 상태이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마음 짠함은 저의 몫이더군요... 이걸 손으로 파내다니....












이 터널을 우리 선조들이 쇠망치와 정으로 뚫었다니 가슴이 먹먹합니다.

다음은 충무공 로터리 거북선을 봐야겠지요..










전라 좌수영 깃발과 함께..


광장은 낮에 보면 좋겠더군요







여수에도 평화의 소녀상이 있었습니다.














여수 밤바다를 뒤로하는 전망 최고 찜질방에서 여수의 밤이 깊어갑니다.


여수 일출을 기다리지 못하고 대회장으로 갈 준비를 서둘러봅니다.

7시 30분엔 출발해야 아침 식사 후 준비하고 대회장 입성을 해야 합니다.







이순신 해장국에서 시원한 황태 해장국으로 편안하게 먹고 풀코스 출전







대회장에 들어오자 긴장이 되더군요

하프 이후 한 달 만의 출전이었고 첫 풀코스라 잘 해내고 싶은 마음에 여수 코스는 난코스라는

소릴 들어서 걱정이 안될 수가 없었지요

겨울 대회라 진정한 마라토너분들만이 참여한다는 겨울 대회 참 많이도 오셨습니다.


















대회 시작 축포가 터지고 출발 ~~~






물품 보관실에서

너무 사람이 많더라는 공식 참여자가 6,000명이라니....

현장 등록도 초기에 마감되고 가족 등 거의 2만 명이 엑스포 공원에서 북적거리게 되었습니다.


강풍 주의보라 여분의 옷을 위에 입고 꽁꽁~~ 너무 춥더군요







출발과 오동도를 돌고 일차 반환 그리고 거북선 대교를 건너 왕복하는데요 바람이 얼마나 강한지 이날 아침에

강풍 주의보가 발효되었다는군요 그리고 진행하면 나타나는 마래 터널 역사의 아픔을 생각하며 레일바이크를

옆으로 돌고 메타 가로수 길을 올라가는데 여기서부터는 20km가 넘어가기에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더군요

원유 부두의 반환점을 돌아 계속 나타나는 언덕 그리고 꼬부랑길....

인생도 오르막과 내리막 그리고 암울한 터널과 환한 하늘의 아름다움도 있겠지요..

대회 구간마다 강풍에도 자원봉사자분들의 음료와 간식에 감사할 뿐이고 따뜻한 어묵 국물로 속을 풀고

열심히 악으로 깡으로 그리고 순리를 따라 뛰고 또 뛰었습니다.

아름다운 여수를 돌고 돌아 나타 등의 난코스를 이겨내고 첫 풀코스를 완주하고 환하게 인증샷을 박아봅니다.

오늘 형님의 집중 마크로 수월하게 완주 훌 수가 있었고 감사드립니다.










아직 공식 기록을 받지를 못했는데요

너무 참가자가 많아 용지가 바닥이라고 ㅋㅋ

4시간 18분 안쪽일 것 같습니다.

엄청 감격적이더군요 마치 100좌 완등과 비할 정도의 성취감

중반 이후 37킬로부터 본격적인 괴로움과 인내심이 드러나고....

살아가면서 꼭 한 번은 마라톤 해보시라고 권해 드립니다.













대회장을 빠져나와 순천 온천에서 피로를 풀고

순천의 맛집 나눔터에서 순번 대기를 하다가 맞이한 다람쥐 코스요리

도토리 임자탕 강추합니다.

보쌈이 너무 맛나고 마지막 임자탕으로 피로가 풀리는 것이 느껴지더군요^^














벽을 가득 수놓은 포스트지가 예약 손님 포스트 지라니... 후 덜덜합니다. 맛집 인정!







집에 복귀해보니 영광의 발 물집과 근육통과

10km 부산 바다마라톤 메달

21km 하프코스 다대포 마라톤 메달

42.195km 풀코스 여수 마라톤 메달 이렇게 소유하게 되었습니다.


공식기록은 4:18.18초



인생의 맛 마라톤으로 체험할 수 있어서 참 감사했습니다.

회사에서나 살아가며 항상 37km를 떠올리며 최선을 다해서 살아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첨부]

대회 기록이 늦게 아날로그식으로 나왔습니다.

전산 오류인듯 다음엔 좀더 나은 서비스 부탁드리며


?Who's 근효짱

profile
  • profile
    말보로맨 2020.01.14 05:32
    42.195

    ... 소년과 소녀 ...
  • profile
    근효짱 2020.01.14 20:24
    말보르맨님 감사합니다.
  • profile
    향이엄마 2020.01.14 17:33
    와우...대단하고 멋져요.ㅎ
  • profile
    근효짱 2020.01.14 20:24
    좀 뛰어봤습니다.ㅎ
  • profile
    다해짱 2020.01.14 18:58
    첫풀~ 놀라운 기록으로 완주하셨네요. 축하드립니다. ㅉㅉㅉ 역쉬 변짱
  • profile
    근효짱 2020.01.14 20:25
    감사 감사 ~~ 다해 찡~~~~
  • ?
    착한동생 2020.01.14 19:21
    코스가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모여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 profile
    근효짱 2020.01.14 20:25
    엄청나더라고요 ~~
  • profile
    안젤라 2020.01.14 19:37

    5286. 변근효! 42,195km 완주
    정말 정말 멋지십니다. 대단하십니다.
    2020년을 멋지게 출발하시는 근효짱님!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부럽습니다!

    근데 

    1) 37km?

    2) 그리고 함께 하신 형님 '변상구'   親 형님?

  • profile
    근효짱 2020.01.14 20:26
    1) 37km부터가 풀코스에선 가장 힘든 시기이거든요 한계점.....
    2) 네 사남2녀중 장남이시고 풀 108회 달성이십니다,
  • profile
    안젤라 2020.01.15 20:58

    큰 형님께서 마라톤 풀코스를 108회 하셨다고요? 그러면 1년에 3회씩 출전했다고 해도 30년~ 40년 이상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하셨다는 건데 정말 대단^^~~

  • profile
    근효짱 2020.01.16 00:54
    한달에 한번 혹은 최대 3번도......ㅋ
  • profile
    posoo 2020.01.14 20:45
    동,서에 번쩍 번쩍! 대단 하십니다!
    일전에 영상이 없어서 좀 아쉬웠는데 진수성찬에 몸 단련하시고
    보람찬 하루 지내셨군요~~^^
  • profile
    근효짱 2020.01.17 15:15
    네 덕분에 벌써 회복했습니다^^
  • ?
    좋은생각황병준 2020.01.17 22:01
    엄청 나시네요.. 풀코스 완주라니... 대박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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