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간선수로 자전거 통행 금지 안내판 설치

○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서부간선수로 산책로를 이용하는 주민의 보행 안전을 위해서 자전거 통행금지 안내판을 설치한다.

○ 서부간선수로는 부평구 삼산동에서 경기도 김포시 고촌면까지 흐르는 총 연장 15.2㎞의 농업용 용 배수로이다.

○ 이 중 인천시와 한국농어촌공사 등은 지난해 부평구 삼산동~계양구 서운동 간 3㎞ 구간에 서부간선수로 생태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주민 휴식공간으로 폭 2m 규모의 산책로를 조성했다.

○ 이 산책로는 안전한 보행 환경을 위해서 자전거와 원동기의 출입이 금지돼 있다.

○ 하지만 일부 주민이 자전거나 원동기를 타고 산책로를 이용, 보행자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 구는 이런 불편과 안전사고를 예방하려고 이달 말까지 산책로 3곳에 자전거 통행금지 안내표시판을 설치하기로 했다.

○ 구는 이와 함께 산책로의 관리운영을 맡은 한국농어촌공사와 협의해 자전거와 원동기가 산책로에 출입할 수 없도록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 구 관계자는 “법적 근거가 미흡해 산책로의 자전거 출입을 강제할 수는 없다”면서 “하지만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서 운영을 맡은 농어촌공사와 대책을 논의하고, 자전거의 통행금지를 널리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평구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