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누비자 운영시스템 자체기술 확보 전면 교체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 누비자 회원카드로만 자전거 대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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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창원경륜공단)는 그동안 누비자 운영으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존 시스템의 운영상 문제점을 대폭 보완한 ‘신 누비자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오는 2월 10일부터 28일까지 전면 교체하기로 했다.

이 기간 중 누비자시스템 중지가 불가피하나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시서버를 확보해 ‘누비자’ 카드 소지 회원에 한해 ‘누비자’를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기로 했으며, 2월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서버 백업작업을 위해 누비자이용이 전면 정지된다고 밝혔다.

그리고 어플이나 QR코드, 1일 이용권 대여, 신규가입이 불가하므로 계속 ‘누비자’를 이용하시고자 하는 시민이나 기존 회원은 ‘누비자’ 카드를 미리 구입하도록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 자체개발한 ‘신 누비자 시스템’은 주민등록번호 수집을 금지하는 개인정보보호법을 적용하는 한편, 그동안의 운영노하우를 바탕으로 창원시 실정에 적합한 맞춤형 시스템이며, 특히 자체적으로 개발(창원경륜공단 감민종)해 9억 원 정도(용역시 추정)의 개발비를 절감했고, 향후에도 매년 발생되는 유지보수 비용과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추가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지속적으로 예산절감이 기대된다.

아울러 신규시스템이 적용되면, 공영자전거운영 조례(2013. 10. 30 개정)에 따른 ▲회비 인상(연회비 20,000원→ 30,000원, 월회비 3,000원→4,000원, 반기회비 18,000원 신설) ▲서비스 부분정지(새벽 1시~4시) ▲1회 대여시간 단축(120분→90분)도 3월 1일부터 전면 시행하게 된다.

창원시 관계자는 “이번 신규(NEW) 시스템의 자체개발 성공을 통한 독자적인 공영자전거 시스템 확보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공영자전거 수출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면서 “이미 특허취득(2013. 1. 21)한 공영자전거 통합관리운영시스템과 패키지를 상품화하면 수익창출도 머지않아 가시권에 들어올 수 있을 것이다”고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

-창원시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