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자전거 잡지 편집장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자전거 여행을 처음으로 떠나는 초보 자전거 여행객들을 위한 필요한 조언을 해달라는 부탁이었다.

그래서 내 머리 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생각들을 정리해서 알려주기로 했다. 

Top 7 여행팁

1. 여행지로 출발하기 전에 숙박시설(필요할 경우 교통편)을 첫날 밤 정도는 미리 예약을 하라. 나같은 경우 여행 시작 전에 준비하는데 하루나 이틀 정도 걸린다. 집에서 출발할때 목적지까지의 여정을 미리 확인해두어 낯선 길에서 받게 되는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2. 작은 선물을 준비하라. 여행지에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편의를 제공받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 5센트짜리 동전이나 스티커, 아담한 소품, 막대사탕과 같은 작은 선물로 감사의 표시를 할 수 있다(대개는 돈은 거절한다.)

3. 집에 있는 사진을 챙겨가라. 여행지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당신의 개인적 삶에 대해 관심을 갖는다. 가족, 집, 애완동물, 일, 자전거 및 다른 여행지 사진들은 타지에서 만난 사람들이 정말 흥미있어 할 뿐만 아니라 대화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해준다.  

4. 여행지의 날씨를 확인하고 그에 따른 옷을 챙겨라. 한여름에 썸머 패션으로 뉴질랜드와 호주의 유일한 섬 태즈마니아에 간 적이 있다. 그리고는 그 차림새로 눈을 맞았다!  사전에 눈이 올 걸라는 것을 알았더라면....

5. 우선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되는 모든 것을 챙기고, 그 중 10%를 빼내라. 그러면 당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것들이 실제로는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무엇을 챙겨갈지 두 번 생각하게 되는 셈이다.

6. 야간 라이딩을 계획하고 있지않더라도 라이트 몇 개는 반드시 챙겨라. 뜻하지않게 어두운 밤 도로 위에 있게 될 경우도 생긴다.

7. 가능한한 많은 우회 도로를 찾아보라. 구글지도가 도움이 되지만 그렇다고해서 맹신하지는 마십시오! 구글지도에 나와있는 길들이 진짜로는 없는 경우도 빈번하다. 가능하다면 고속도로는 피하는 것이 좋다. 빠르기는 하지만 라이딩이 즐겁지않은 곳이다.